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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있는 여행

경주 석굴암

경주 석굴암

 

일시 : 2022.08.06.(토요일)

날씨 : 맑음(폭염경보)

위치 : 경주시 진현동 토함산 중턱

 

경주 여행 두 번 째 코스는 석굴암으로 정했다. 석굴암은 계획에 없었는데, 날씨기 너무 더워 포항 가는 걸 포기하고 이곳을 택한 것이다. 차에서 기록되는 경주시내의 온도가 36이다. 굽이굽이 올라 석굴암주차장에 도착하니 찍히는 외기온도가 32이다. 이 기온도 폭염주의보 수준이지만 36에 비하면 가을 같은 기분을 느낀다.

 

석굴암을 찾은 관광객이 많다. 다들 이런 이유로 이곳을 찾지 않나 싶다.

 

석굴암은 한국을 대표하는 석굴사원으로 볼교문화재의 걸작이자 신라의 호국사상을 잘 나타내는 암자로, 석굴은 남북국시대에 통일신라의 김대성이 만들었다고 한다.

 

 

 

♣ 석굴암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은 사진이다. 석굴암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 석굴암 매표소에서 표를 구해 입장한다. 신도증을 지참하지 않아 내 것도 표를 구입했다. 1인당 6,000원이라 상당히 비싼 느낌을 갖는다.

 

 

 

♣ 일주문 주위에 여러 안내문이 있다. 김대성 이야기부터 석굴암을 알리는 안내판까지.

 

 

 

♣ 일주문 밖에 범종이 있는데 아무나 아무때나 범종을 쳐 볼 수 있는 듯하다.

 

 

 

♣ 세계유산 석굴암 석굴

 

 

 

♣ 석굴암으로 가는 도로 참 고요하고, 운치있고, 시내 와는 완전 다른 기온이며 맑은 공기가 너무나 좋다.

 

 

 

♣ 석굴암 불상에 관해 소개한 빗돌도 길가에 있다.

 

 

 

♣ 석굴암 석굴이 보존되어 있는 있는 곳이 보인다. 많은 관람객들이 좌측으로 오른다.

 

 

 

♣ 석굴암 석굴도에 관한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는 것도 있다.

 

 

♣ 석굴암 석물도 비치되어 있다.

 

 

 

♣ 코로나 재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도 하고, 더워서도 자동으로 떨어져 내부 구경을 위해 줄 서다시피한 모습이다.

석구암에 대해 검색한 내용을 담아본다.

석굴암은 신라 경덕왕 10(751)에 당시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창건을 시작하여 혜공왕 10(774)에 완성하였으며, 건립 당시에는 석불사라고 불렀다.

 

토함산 중턱에 백색의 화강암을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석굴을 만들고, 내부공간에 본존불인 석가여래불상을 중심으로 그 주위 벽면에 보살상 및 제자상과 역사상, 천왕상 등 총 40구의 불상을 조각했으나 지금은 38구만이 남아있다.

석굴암 석굴의 구조는 입구인 직사각형의 전실(前室)과 원형의 주실(主室)이 복도 역할을 하는 통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360여 개의 넙적한 돌로 원형 주실의 천장을 교묘하게 구축한 건축 기법은 세계에 유례가 없는 뛰어난 기술이다.

석굴암 석굴의 입구에 해당하는 전실에는 좌우로 4()씩 팔부신장상을 두고 있고, 통로 좌우 입구에는 금강역사상을 조각하였으며, 좁은 통로에는 좌우로 2구씩 동서남북 사방을 수호하는 사천왕상을 조각하였다.

원형의 주실 입구에는 좌우로 8각의 돌기둥을 세우고, 주실 안에는 본존불이 중심에서 약간 뒤쪽에 안치되어 있다.

주실의 벽면에는 입구에서부터 천부상 2, 보살상 2, 나한상 10구가 채워지고, 본존불 뒷면 둥근 벽에는 석굴 안에서 가장 정교하게 조각된 십일면관음보살상이 서 있다.

원숙한 조각 기법과 사실적인 표현으로 완벽하게 형상화된 본존불, 얼굴과 온몸이 화려하게 조각된 십일면관음보살상, 용맹스런 인왕상, 위엄 있는 모습의 사천왕상, 유연하고 우아한 모습의 각종 보살상, 저마다 개성있는 표현을 하고 있는 나한상 등 이곳에 만들어진 모든 조각품들은 동아시아 불교조각에서 최고의 걸작으로 손색이 없다.

 

특히 주실 안에 모시고 있는 본존불의 고요한 모습은 석굴 전체에서 풍기는 은밀한 분위기 속에서 신비로움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모습의 본존불은 내면에 깊고 숭고한 마음을 간직한 가장 이상적인 모습으로 모든 중생들에게 자비로움이 저절로 전해질 듯하다. 석굴암 석굴은 신라 불교예술의 전성기에 이룩된 최고 걸작으로 건축, 수리, 기하학, 종교, 예술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어 더욱 돋보인다. 현재 석굴암 석굴은 국보 제24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석굴암은 199512월 불국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공동 등록되었다.

 

 

 

♣ 석굴암 입구에서 본 풍광이다.

 

 

 

♣ 우측으로 돌아 내려오면서 본 석굴암의 모습이다.

 

 

 

♣ 수광전 내부도 구경한다.

 

 

 

♣ 우측에도 석굴암 석물이 전시되어 있다.

 

 

 

♣ 연등이 그늘을 제공한다.

 

 

 

♣ 벌개미취가 언덕바지에서 밝고 깨끗하게 피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 오랜만에 석굴암 구경을 잘하고 돌아 나간다.

 

 

 

♣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들리는 곳이 있다. 보이는 작은 건물이다. 바로 아이스크림을 사는 것이다. 최고의 호황을 누리는 곳이다.

 

 

 

♣ 신갈나무를 비롯해 떡갈나무 팻말이 붙어 있다. 이제와서 참나무류 구분에 집중을 한다. 재밋는 관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