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으름덩굴
최우보(솔향기)
2013. 4. 11. 06:49
열매의 모양이 바나나와 비슷하다고 해서 영명으로 Korean banana라고 부르기도 한다.
황해도 이남의 낮은 산과 들에 바위나 나무줄기 등을 감고 기어 올라가면서 덩굴성으로 자라는 으름덩굴은 5장의 조그만 잎들이 손바닥처럼 벌어져서 독특한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 봄에 피는 붉은 보라색 꽃의 색감이 독특하고, 신비스러운 모습으로 피어서 아름다우며 향기가 진하다. 가을에 길쭉하고 조금 구부러진 모양으로 달리는 열매는 다 익으면 껍질이 터지면서 안에 있는 속살이 드러나며 먹을 수 있다.
학명 : Akebia quinata
분류 : 으름덩굴과 / 낙엽활엽만경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