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청미래덩굴의 꽃
최우보(솔향기)
2013. 4. 27. 06:40
청미래덩굴이 개화를 했다. 관심 있게 관찰하기는 처음이다.
청미래덩굴은 백합과의 덩굴성관목으로 뿌리는 굵고 꾸불꾸불 뻗는다. 잎은 어긋나고 둥글고 윤채가 나는 녹색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 밑동에 나는 턱잎은 감는 수염으로 되어 있다. 꽃이 진 뒤에 가을철이 되면 빨간 열매가 암나무에 모여 붙는다. 이 열매를 명감 또는 망개라 하여 어린이들이 따먹기도 한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잎은 찹쌀떡을 만들 때 떡을 싸는 데 쓰기도 한다.
요즈음에는 열매가 붙은 가지를 꽃꽂이용으로 이용하여 관상가치가 높아가고 있다.
뿌리는 토복령(土茯苓)이라 하며 약재로 이용한다. 그래서 건강을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채취를 해 아쉬움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