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풍경
오어사를 찾다.
최우보(솔향기)
2013. 5. 21. 21:22
봄비가 촉촉이 내리는 일요일 아침 서둘러 포항의 오어사로 향했다.
작은 딸내미 진주를 비롯해 가족 모두의 건강과 생각하는 바를 이루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부처님 전에 서기위해서다.
오어사는 99년 산악회를 따라 운제산을 오르는데 기점이 되어 잠시 들른 곳으로 산중의 깊은 곳으로 기억하는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접근성이 좋았다. 오어저수지가 생각 외로 엄청 크네..
오어사는 경북 포항시 오천읍 항사리 운제산 동쪽 기슭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신라 진평왕(眞平王) 때 창건하여 처음에는 항사사(恒沙寺)라고 하였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절 이름 가운데 몇 안 되는 현존 사찰의 하나이다. 혜공(惠空) ·원효(元曉) ·자장(慈藏) ·의상(義湘) 등의 승려가 기거했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오어사 대웅전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88호 - 이 건물은 신라 진평왕때 처음 건립한 것으로 전한다.
봄비가 산사의 풍경을 더욱 엄숙하게 만든다.
♥ 배롱나무의 수령이 보통이 아니겠다.
♥ 운제산 오르는 방향인데 안개까지 많이 끼어 ...
♥ 운제산 원효교(출렁다리)
♥ 생각 외로 엄청 큰 오어저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