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풍경

희방사와 희방폭포(2013. 8. 1)

최우보(솔향기) 2013. 8. 5. 08:37

 

                  경북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에 위치한 희방사와 희방폭포를

                  휴가와 방학을 맞춰 아들과 함께 영주 관광 첫 번째로 잡아 이곳을 찾았다.

                  개인적으로 2007년 1월 소백산 등산 하산 지점이 희방사여서 잊었던 추억을 기억하게 한 곳이다.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은 상태지만 올해의 장마는 지역성이 강해 부산은 마른장마가 계속되고 있고,

                  이곳도 언제 비가 왔는지는 몰라도 가마솥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땀이 많은 체질이지만 오늘은 더 심하게 땀이 줄줄 흘러 내렸다.

                  먼저 희방폭포에 도착하니 너무나 시원하고 멋있음에 감탄했다.

 

 

 

희방폭포는 소백산의 으뜸가는 절경으로 연화봉에서 발원하여 몇천 구비를 돌아서 흐르다가

이곳에서 한바탕 천지를 진동시키고 있는 장관이 넋을 잃게 한다며 조선 시대 석학 서거정 선생이

 “하늘에서 내려주신, 꿈속에서 노니는 곳”이라고 감탄했다고 한다.

 

 

 

 

 

 

 

 

 

 

 

예전에는 오른쪽 계단이 등산로였다.

6년이 지난 지금 쳐다보니 생각이 새록새록하다.

한겨울의 언 폭포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었었지..

 

 

 

 

 

 

 

 

 

 

 

 

 

 

 

 

 

 

 

 

 

 

 

 

희방사로 오르는 계곡 참 시원하고 멋있다.

하지만 생각을 해보니 공원관리사무소에서 주차비를 5,000원이나 받는 건 좀 심하다는 느낌이 든다.

 

 

 

 

 

 

 

 

 

 

 

 

 

 

희방사에 도착해서 먼저 대웅전의 부처님께 진수와 함께 예를 표했다.

불볕더위에도 묵묵히 공부하는 둘째딸 진주를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도 했는데,

부처님께 무엇을 바라면 안 되는 줄 알면서...

 

 

 

 

희방사와 희방폭포를 소개한 글을 옮기자면

 

희방사는 643년(신라 선덕여왕 12) 두운조사가 소백산 남쪽 기슭 해발고도 850m에 창건한 사찰이다.

절 입구에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자연림이 빽빽이 우거져 있으며,

절 바로 밑에 내륙지방 최대 폭포인 높이 28m의 희방폭포가 있다.

폭포가 떨어지는 계곡에는 커다란 바위덩어리와 숲이 펼쳐진다.

 

 

 

 

 

 

 

폭염애 지친 듯 잠자리도 쉬고 있다.

가까이서 촬영을 해도 만사가 귀찮은지..

 

 

 

 

 

 

 

 

디딜방아로 사용된 나무가 세월의 흐름에...

 

 

 

 

 

 

 

 

 

 

 

 

 

 

 

 

 

 

 

 

 

 

 

 

 

 

 

 

 

 

 

 

 

 

 

 

 

 

 

 

 

 

 

 

지장전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