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야생화
골무꽃
최우보(솔향기)
2013. 8. 18. 06:58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인 골무꽃은 그늘진 곳에서 화려하거나 요란하지 않으며,
소박하고 가난한 모습으로 소리 없이 피어난다.
골무꽃이란 이름은 열매를 감싸고 있는 꽃받침통의 모양이
바느질할 때 사용하는 골무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
꽃이 한쪽방향으로만 바라보면서 피어나는 편향화이다.
잎은 대생하며 심장형 또는 원형이고 길이와 나비가 각 1-2.5cm로서 양면에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엽병은 길이 5-20mm이다.
꽃은 자색으로 5~6월에 피며 한쪽으로 치우쳐서 2줄로 달리고 정생하는 총상화서에 촘촘히 난다.
전초를 한신초라 하며, 대력초·이공초라고도 한다.
아래의 사진은 휴식공간의 소나무 군락지에서 봄에 촬영한 것인데,
사실 이름을 몰라 그냥 저장을 해 놨다가 알게 되어 블로그에 올린다.
학명 : Scutellaria indica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