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야생화
환삼덩굴
최우보(솔향기)
2013. 9. 17. 06:30
예나 지금이나 풀밭에만 가면 긁히는 덩굴, 땀이 난 상태에서 긁히면 따갑고 찝찝한 게
기분 나쁜 덩굴의 표본이라고 느끼는 이름이다.
덩굴져 자라는 줄기는 아래를 향한 갈고리모양의 잔가시가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마주달리는 잎은 손바닥 모양으로 5~7개로 갈라지는데 가장자리에 규칙적인 톱니가 있으며
양면에 거친 털이 밀생한다.
암수 딴 포기로 7~9월 수꽃은 원추화서로 꽃받침 잎과 수술이 각 5개가 있다.
암꽃은 짧은 수상화서로 둥글게 핀다. 열매는 수과로 황갈색으로 익는다.
한국 원산으로 길가나 빈터에서 흔하게 자라는 덩굴성 일년생 초본이다.
학명 : Humulus japonicus Sieboid & Zucc.
분류 : 삼과 / 한해살이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