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암의 전경 - 통도사의 산내 암자(2014.5.5.월요일)
통도사 뒤 영축산을 등산하면서 세곳의 암자를 둘러보겠노라고 생각을 했다.
내일이 부처님오신 날이기도 해 삼사순례의 마음으로 부처님을 알현하기로 생각한 것이다. 그 처음이 통도사
산내 암자중 최고 높은 곳에 위치한 백운암이다
.
지금은 옛 모습은 다 없어지고 새 건물로 단장되어 고찰의 암자라고 생각이 들지 않은 아쉬움이 큰 것은 사실이다.
백운암에서 조망되는 전경은 올라본 중생만이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전망을 구경할 수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산내 암자이다. 892년(신라 진성여왕 6) 조일(朝日)이 창건했으며 자세한 연혁은 전하지 않는다. 1810년(조선 순조 10) 침허(沈虛)가 중창하고, 1970년대에 경봉(鏡峰)이 후원하여
사세를 크게 확장하였다. 통도사의 여러 암자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여 예로부터 수도처로 유명했으며,
특히 만공(滿空, 1871∼1946)이 이곳에서 깨달음을 얻는 등 여러 고승들의 일화가 전한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법당과 산신각·요사채 등이 있으나 유물은 특별한 것이 없다. 저녁 무렵의 아름다운 경치와
절의 북소리는 예로부터 통도팔경 중 하나로 유명하다. 또 금수(金水)라는 약수가 잘 알려져 있다.
새로 건축된 일주문
♥ 금수
♥ 석축을 쌓아 마당이 넓어졌고 콘도라를 이용해 필요한 물품을 올리는 장치도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