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 · 전시
덕연서원과 주세붕선생
최우보(솔향기)
2014. 5. 21. 06:25
위치 :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면 용정리 966-1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67호로 지정되어있는 덕연서원은 주세붕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위폐를 모신 곳으로,
1549년(명종 4) 창건하였으며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다가 1666년(현종 7) 중건하였다한다.
♥ 1676년(숙종 2) ‘德淵(덕연)’이라고 사액되어 사액서원으로 승격되었으며, 1678년 덕연별사(德淵別祠)에 배세적(裵世績)·주박(周博)·배석지(裵錫祉)·황협(黃悏)·주맹헌(周孟獻) 등을 봉안하여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였다.
그 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9년(고종 6)에 훼철되었으나 1964년 유림들에 의하여 복원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내의 건물로는 3칸의 묘우(廟宇), 3칸의 신문(神門), 5칸의 강당, 외문(外門)·덕연별사 등이 있다.
이 서원은 매년 3월 상정(上丁 : 첫번째 丁日)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주세붕
함안군 칠원면에서 태어났으며, 조선 중기의 문신·학자. 사림자제들의 교육기관으로 백운동서원을 세워 서원의
시초를 이루었다. 서원을 사림의 중심기구로 삼아 향촌의 풍속을 교화하려는 목적으로, 재정을 확보하고 서원에서
유생들과 강론하였다. 이후 이황의 건의로 소수서원의 사액을 받아 공인된 교육기관이 된 뒤 풍기사림의 중심기구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