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 트레일 - 부산

봉오리산~신선대~성모병원 입구 코스를 등산하다.

최우보(솔향기) 2014. 9. 9. 07:55

일시 : 2014.9.7.(일요일)

날씨 : 맑음

 

등산코스 : 동명불원 입구(08:55)~봉우리산(해발 173m. 09:38)~ 해군 송신소 ~ 유선정 체육공원(10:27)~

                 신선대 주차장(10:42)~신선대(11:00)~신선대주차장(11:31)~용호동 성모병원 입구(12:00)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가을의 상쾌함을 안고 작은 추석날 아침 조망하나는 끝내 주는 봉우리산과 신선대를 걷는 즐거움을 갖기 위해 물과 카메라만 챙겨 용당의 동명대학교 후문 정류장으로 버스로 이동하였다.

 

           

 

 

 

 

 

 

 

 

 

 

 

 

♥  버스에서 내려 동명불원 입구 못 미친 지점에 산으로 드는 등로가 있어 그곳으로 무작정 들었다. 많은 등객이 이용하는 등로는 아니겠지만, 중요한 야생화를 만나기는 이곳이 나을 듯 싶어 결정하였다. 봉우리산 정상이 해발 173m이니까

나지막하고 트레킹하기에 아주 편안한 코스인데, 여름 야생화가 다들 자리하며 자태를 뽐내고 있다.

 

 

          

 

 

♥  해송이 울창한 숲속을 걸으니 상쾌한 아침을 맞는 즐거움 끝내 준다. 흐드러지게 핀 들꽃들을 정성스레 담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는데, 하나 발걸음을 재촉하는 게 있다. 늦장마가 끝난 후라 그런지 모기 번식 환경이 너무 맞는지 모기가 극성을 부려 멈춰 있기가 무서울 정도이다.

 

           

            

 

 

♥  소나무 숲사이로 부산항대교가 웅장하게 조망된다.

 

 

 

 

 

 

 

 

 

 

♥  여유롭게 봉우리산 정상에 오르니 정말로 조망이 끝내준다. 오륙도에서 부터 눈앞의 신선대·영도 봉래산 그리고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 부산항대교가 웅장하고 멋있게 자태를 뽐내고, 멀리 구봉산과 엄광산 그리고 백양산·금정산·장산이

멋지게 파노라마를 펼치고 있다. 사방팔방 부산의 아름다움을 360° 돌며 다 볼 수 있는 끝내 주는 위치이다.

 

 

           

 

 

 

 

 

 

 

 

 

 

 

 

 

 

 

 

 

♥  봉우리산에 탑을 쌓은 사람이 잘 아는 나씨 아저씨로 알고 있는데, 정상석이 부러져 있다. 마침 아저씨 한 분이 올라 와서는 탑이 무너져 있어 자기가 새로 쌓아주었다고 한다. 아마 태풍이나 강풍으로 넘어지면서 조그마한 정상석도 깨진 모양이겠지요? 라며 대충 답을 정리하고 헤어졌다.

 

 

          

 

 

 

 

 

 

 

♥  산불무인카메라(CCTV)가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안내판에 쓰여 있다.

 

 

 

 

 

 

 

 

 

 

 

 

 

 

 

 

♥  두 손 모아 기도를 하며 산책을 하는 수녀님도 스치고, 제법 큰 영지버섯 일곱 개 정도 캐어 즐겁게 하산하는 아저씨도 만났다.

 

 

 

 

 

♥  해군송신소와 유선정체육공원을 거치며 주변에서 나를 멈추게 하는 들꽃들을 일일이 예쁘게 담으니 시간이 잘도 흘러간다.

 

 

 

 

 

 

 

 

 

 

 

 

 

 

 

 

 

 

 

 

♥  신선대로 가기 위한 도로를 건너기 전 신선대를 중심으로 파노라마 사진을 담아봤다.

 

 

 

 

 

 

 

 

 

 

♥  도로를 건너 신선대로 향했다. 이 코스는 더욱 넓고 편한 산책로이다.

 

 

           

 

 

 

 

 

 

 

 

 

 

 

 

 

 

 

 

 

♥  우리나라와 영국이 제일 먼저 접한 곳 신선대에 오르니 정말로 가슴이 뻥 뚫린다. 파란 하늘에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그대로의 풍경화가 펼쳐져 있으니 장관중의 장관이다. 영도에 위치한 국립해양박물관 옆 선착장에 위엄 있는 크루즈선 한 척이 접안해 있는 모습이 선명하다.

 

 

            

 

 

♥  신선대부두와 부산항대교

 

 

 

 

 

♥  영도 태종대부터 봉래산 그리고 천마산과 엄광산이 백양산과 연결되며 ...

 

 

 

 

 

 

 

 

 

 

♥  우리나라와 영국의 첫 만남 기념비가 설치되어 있다.

 

 

 

 

 

 

 

 

 

 

♥  발아래가 해군작전사령부가 위치하고 있다.

 

 

 

 

 

 

 

 

 

 

 

 

 

 

 

 

 

 

 

 

♥  햇볕이 쨍쨍하지만 시원한 바닷바람이 스치고 지나니 상쾌함을 만끽하는 가을 그 자체임을 느낀다. 신선대주차장에서 성모병원 입구까지는 도로 변 인도를 이용해 이동하였다. 다음에는 계속 오륙도 선착장으로 해서 이기대 해안 둘레길을 걸어 동생말까지 가야겠다고 생각을 한다.

 

 

           

 

 

♥  바닷길 열리는 오륙도 앞 거미섬(나암)

부산판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다는 곳으로 한달에 두 번 거미섬까지 걸어 갈 수 있도록 물이 빠진단다. 백운포 해안길을

따라 오륙도 방면으로 가다 보면 거미섬을 만날 수 있다.

 

참고로 부산시에서 선정한 ‘그 순간 그 장면’은 ▲오랑대 일출 ▲영도다리 도개식 ▲아미산전망대 일몰 ▲광안대교 LED 및 레이저쇼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황령산 봉수대 파노라마 야경 ▲거미섬(나암) 모세의 기적 ▲유치환 우체통 부산항대교 야경 ▲태종대 태종사 수국 등 9가지 풍광이다.

 

           

 

 

 

♥  신선대를 새롭게 담아봤다.

 

 

 

 

 

♥  백운포 체육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