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야생화

벌깨덩굴

최우보(솔향기) 2015. 5. 6. 06:34

줄기가 비스듬히 옆으로 벌어 덩굴식물로 보이고 잎 모양이 깻잎을 닮았다고 해서 벌깨덩굴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산지의 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며, 높이 1530cm 정도 자란다. 향기가 나며 줄기는 사각이고 5쌍 정도의 잎이 달린다.

길고 흰 털이 드문드문 나고, 꽃이 진 다음 옆으로 덩굴이 자라면서 마디에서 뿌리가 내려 다음해의 꽃줄기가 된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달걀 모양 심장형이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잎 길이 25cm, 나비 23.5cm이고

잎자루는 길이 23cm이다. 덩굴의 잎은 좀 더 커서 길이 10cm에 이른다.

 

꽃은 5월에 자줏빛으로 피고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와서 한쪽에 26개 달린다. 길이 45cm로서 통부가 길고

갑자기 굵어진다. 아래쪽 꽃잎의 가운데갈래조각은 특히 크고 옆갈래조각과 함께 짙은 자주색 점이 있으며 긴 흰색 털이 난다.

 

학명 : Meehania urticifolia

분류 : 꿀풀과 / 여러해살이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