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춘추공원~작은오봉산~오봉산~물금파출소 코스를 등산하다.
일시 : 2015.05.09.(토요일)
날씨 : 맑음(안개 및 시야 짧음)
봄이 무르익어 가는 5월의 둘째 주 토요일 양산춘추공원에서 시작해 작은 오봉산~오봉산~신기삼거리 코스를 등산하기 위해 지하철 양산역에서 32번 버스로 환승해 짧은 거리의 교동정류장에 하차하였다.
등산코스 : 교동버스정류장·양산 향교(10:00)~춘추공원(10:20)~체육시설(10:51)~431봉(11:38)~철탑(12:01)~
철탑2(12:22)~임도~안부(12:45)~작은 오봉산·오봉정(13:05)~473봉(13:50)~96계단 삼거리
(첫 번째. 14:02)~암봉·멋진 소나무(14:36)~오봉산(14:55)~능선삼거리(15:15)~
신기삼거리·물금파출소(16:00)
등산거리 : 10,79km(총소요시간 : 6시간)
등산 트립 :
♥ 오늘 등산한 코스를 그린 등산지도이다.
♥ (10:00) 교동정류장에서 뒤돌아 좌측으로 발향을 잡으면 양산향교가 보인다. 잠시 둘러본다.
♥ (10:17) 향교 옆에 위치한 추모공원 - 역시 둘레를 돈다. 위쪽의 충렬사도 밖에서 쳐다본다.
♥ 충렬사 담벼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산으로 접어 들자말자 119대원들이 혼자 등산 온 아주머니 한분을
응급조치를 취하고 부축해 내려간다. 넓은 등산로에서 미끄러져 다리를 삐었다고 한다.
♥ 노린재나무가 만개해 반긴다.
♥ (10:55) 얕은 능선을 올랐다 내려가니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는 갈림길이다. 좌측으로 가면 회현저수지 방향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나는 작은 오봉산 바향으로 거는데 이정표는 선암산 표시만 되어 있다.
♥ (11:03) 약수터가 있는 쉼터에 도착하니 아주머니 네 분이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수다를 떠는 한분을 좀 데려가라 한다.
♥ (11:07) 약수터에서 우측으로 옆길을 2분여 걸어 나오니 새로운 능선길에 닿는다. 화살표 방향으로 능선을 오른다.
♥ (11:44) 해발 450m 봉우리에 도착 - 자세히 보니 정상에 묘지가 있은 듯
♥ (11:47) 450봉우리에서 내려가니 선암산(매봉)과 작은 오봉산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선암산 방향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기억에 남아 있는 새미기고개다.
♥ (11:54) 갈림길에서 첫 번째 봉우리에 도착하니 삼각점이 있다. 해발고도 475m라고 표시되어 있다.
♥ 너덜겅 같은 돌무더기도 지나고..
♥ (12:26) 첫 번째 만나는 철탑 아래를 통과한다. 처음 오르면서 능선을 읽었는데 지금 주변은 완만하게 내림의 능선길이다.
♥ (12:29) 화제고개 - 철탑에서 3분여 걸으니 임도에 닿는다. 바로 산길을 택해 오름을 이어갔다. 조금 있다 알았는데 양산 경찰서 방향에서 오르면 만나는 안부에 도착한다.
♥ 임도를 지나 다음 봉우리로 오르다 지나온 봉우리들을 돌아본다.
♥ 등산 중에 만난 야생화들 - 좌측부터 민백미꽃, 으아리, 금난초이다.
♥ (12:42) 임도에서 제법 된비알의 370봉에 도착하다. 어떤 블로거님께서 알려준 한입버섯이 죽은 소나무에 한 송이 피어있다.
♥ (12:45) 안부에 도착하다. 양산경찰서에서 출발하면 도착하는 곳이다. 우측 바로 옆으로 조금 전 만난 임도가 지나간다.
♥ (13:03) 작은 오봉산(오봉산2봉) - 바로 옆이 활공장이다. 산에서 사고를 당한 등산객들의 추모비도 있다.
정상에서 조망되는 전망 끝내준다. 무더위를 한꺼번에 씻어 주는 느낌을 갖는다. 금정산 등줄기가 시원스레 뻗어 있고, 북쪽으로는 토곡산과 신선봉 그리고 선암산(매봉)이 훤하다.
♥ 추모비 옆 나무 그늘에 숨어서 피어있는 선밀나물이다.
♥ 정상에서 80m 옆에 위치한 오봉정 - 뒤돌아 나와 추모비 옆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 (13:37) 오봉산으로 가기 위해 내리막을 걸으며 바로 갈림길에 닿는다. 우측은 화제리 방향이고, 좌측은 범어대동apt 방향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 (13:50) 전망바위에서
♥ 전망바위에서 뒤돌아본 모습
♥ 다섯 개의 봉우리가 연결되었다고 하는 오봉산, 그 능선길은 걷기 편한 곳이 많다. 조용한 산길을 혼자 독차지하는 기분이다.
♥ (14:06) 첫 번째 만나는 96계단 삼거리
♥ (14:06) 두 번째 만나는 96계단 삼거리
♥ (14:14) 세 번째 만나는 96계단 삼거리
♥ (14:27) 멋진 소나무가 위치한 암봉을 살짝 당겨 본다.
♥ 암봉 옆 위험구간을 지난다. 조금 더 나아가면 암봉에 오르는 길이 옆으로 나 있다.
♥ (14:34) 암봉 정상에 자리한 멋진 소나무 - 10여분 휴식을 취하며 주위의 전망을 마음껏 즐긴다.
♥ (14:35) 서쪽의 낙동강에서부터 토곡산~신선봉~선암산 그리고 지금 막 지나온 능선길을 파노라마 사진으로 담아 본다.
♥ (14:57) 오봉산 정상 – 오름의 좌측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 (15:02) 정상 바로 아래 위치한 정상 입구 사거리 – 오봉산2봉 표시는 허릿길로 정상을 오르지 않고 바로 가는 코스이다. 물금 가촌 방향으로 하산을 이어간다.
♥ (15:05) 가촌·정안사 갈림길 – 정안사 방향으로..
♥ (15:14) 전망 좋은 바위에 도착하다. 내려온 길을 뒤돌아봐도 좋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이 소리 없이 흐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3주전에 다닌 동신어산 코스가 선명하다.
그쪽에선 순광에 하늘까지 맑아 조망이 끝내주었는데 오늘은 그에 미치지는 못하다.
♥ (15:19) 능선삼거리 – 이곳에서는 임경대 방향으로 하산을 계속한다.
♥ (15:28) 등산로 체육시설 - 산공 03-37지점
순방향 오른쪽은 임경사 가는 방향이고 하산은 왼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두 갈래 길이 있는데 물금 파출소 방향은 그중 오른쪽 방향이다.
♥ (15:51) 이곳 이정표에서는 정안사 방향 대신 물금 파출소 방향으로 하산한다.
♥ (16:04) 신기 삼거리 정류장에 도착해 조금 있으니 32번 버스가 도착한다. 양산 지하철역으로 이동했다.
삼거리 아래쪽에 물금파출소가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