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 트레일 - 경북 · 울산

금은광이 - 해발 812m

최우보(솔향기) 2010. 5. 1. 23:34

일시 : 2009.09.05

 

98년 5월 17일 에델바이스 산악회(회비:20.000원) 따라 갔다 온 코스를 이 산악회와 함께 다시 등산 하기로 마음먹고 별로 내키지 않은 동행을 했다. 11년 전의 일이라 대략적인 기억은 나도 자세한 코스야 알 리가 없는데, 집행부에서 아주 큰 실수를 했다. 세번 이 산악회와 함께했는데 A팀은 아주 빠르면서 많이 가봤다라고 느꼈었다. 뒤에서 무작정 따라갔는데 선두가 두번이나 진로를 착각하더니만 정점에는 영 엉뚱한 산속으로 들어가버린 것이다. 사진의 이정표 방향을 자세히 보지 않고 동네주민이 농사짓기 위한 경운기 길로 들어서 산나물이나 캐러 다닐만한 길로 정반대의 길을 가다보니 시간만 흘러 배가 고파 8부 능선쯤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는 계획된 코스를 포기하고, 차를 다시 불러 원위치로 돌아왔다.

 

주왕산 국립공원 입구로 가서 하산주를 먹었는데 폭포 등 관광지 구경도 하지 못했다. 동창생 안정춘이 전어회를 많이도 준비해와 그나마 점심이라도 맛있게 먹었다. 편하지 않은 장소지만 술을 곁들여 동창생과 직원 모두가 하나가 되었다. 

 

여기서는 98년도 등산 일지 중 코스 및 시간을 기록한다. 국립공원답게 관광코스의 경관은 혼자 보기에 정말로 아까운 곳 이었다.

 

 

등산코스 : 달기약수 하탕(11:30) ~ 헬기장(13:33) ~ 금은광이 정상(13:39) ~ 점심식사(13:40~14:25) ~제3폭포

                 ~ 제1폭포 ~ 대전사(16:10) ~ 주차장(16:25)

 

 

 

 

 

 

 

 

 

 

 

 

 ◎◎ 추억의 스캔사진 ◎◎(영산초등 58동기회때 주왕산 계곡에서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