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야생화

자라풀

최우보(솔향기) 2016. 9. 30. 08:53

 

           물위에 동그랗고 건강한 녹색의 이파리들이 가득 떠 있는 가운데 흰꽃이 피어있는 모습을 보노라면 앙증스럽고 시적인 맛을 느낀다.

           우포늪의 물속에 있는 꽃을 자세히 찍을 수 없어 아쉬웠는데, 우포늪은 지금 자라풀로 수면을 덮고 있다.

           자라풀의 서식지는 전국의 못, 도랑 등 얕은 물이며, 꽃은 8~10월에 흰색으로 핀다.

           다년생이지만 씨 번식이 워낙 잘되므로 그해 새로이 싹을 틔운 개체들이 생장하여 수면을 가득 매운다.

 

            학명 : Hydrocharis dubia (Blume) Backer

               분류 : 자라풀과 / 여러해살이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