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 트레일 - 경남

창원 천주산을 등산하다.

최우보(솔향기) 2016. 10. 3. 15:08

일시 : 2016.09.24.(토요일)

날씨 : 맑음

 

창원시 의창구 동정동에 위치한 천주암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해 위의 등산코스대로 등산을 하기위해 정류장 옆 등산객을 위한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등산을 시작한다. 등산코스는 부산일보 산& 401회에 소개된 코스로 따라쟁이 등산을 하는 것이다. 참고로 천주산 등산은 2010년도에 진달래축제 기간에 다녀왔는데, 오늘이 두 번째이다.

천주산은 동시 고향의 봄에 묘사된 산이라고 곳곳에 설명 안내판을 만들어 놨다.

 

등산코스 : 천주암버스정류장(10:21)~천주암(10:46)~산태샘(천주암약수터. 11:04)~만남의 광장(11:13)~

                 달천약수터(11:22)~계곡 건넘(11:42)~능선갈림길(11:52)~함안경계달천고개(만남의 광장. 12:21)

                 천주산 용지봉(12:39)~만남의 광장(13:19)~천주산 팔각정(13:59)~천주봉(14:05)~천주사~

                 천주암버스정류장(14:44)

 

등산거리 : 7,06km(총소요시간 : 4시간25 - 시간 개념 없음)

 

등산 트립 :

천주산(2016-09-24).gpx
0.04MB

 

 

 

 

♥  오늘 등산한 코스를 그린 등산지도이다.

 

 

 

 

♥  (10:21)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로를 건너 좌측으로 천주암으로 향한다.

 

 

 

 

         

 

 

 

 

♥  천주암으로 오르는 도로뵨에 꽃범의꼬리와 노랑코스모스 그리고 하늘타리(하늘수박)이 가을답게 풍성하게 전시되어 있다.

 

 

 

 

♥  천주암 입구에서 좌측으로 등로가 나있지만 절 내부로 들어간다.

 

 

 

 

♥  (10:46) 천주암 - 큰 느티나무가 산사를 지키고 있는, 첫 느낌에 참 단아한 절이라 생각이 들었다. 대웅전에서는       여러 보살님들과 함께 스님의 독경소리가 크게 들린다. 꽃무릇(석산) 몇그루가 화사하게 피어 있다.

 

 

  

 

♥  (10:50) 밑둥치가 굵은 느티나무가 버티고 있는 곳으로 나와 우측으로 산길을 오르며 등산이 시작된다.

          

 

 

 

♥  (10:52) 돌계단으로 잘 정비된 산길이다. 참고가 되게 이정표가 뚜렷하다. 지금 오르는 길은 나에게는 처녀길이다.

 

 

 

          

 

 

 

 

♥  (11:04) 산태샘(천주암약수터)에 도착하다. 그전에 체육시설도 지나왔다. 힘차게 품어내는 약수 물을 받아 목을 축인다.

 

 

 

        

 

 

 

 

 (11:13) 만남의 광장에 도착하다. 6년 전 임도를 따라 올라온 기억이 난다. 좌측으로 바로 용지봉으로 오를 수 있지만 신문에 소개된 코스를 밟기 위해 달천약수터 쪽으로 내려간다. 잘 가꾸어진 잣나무 숲도 지나고 자영학습장도 통과한다.

      

 

 

 

 

 

 

 

 

 

 

 

♥   (11:21) 달천약수터 바로 위 삼거리 - 좌측 아래로 조금만 내려서면 약수터이다. 약수터 주변이 습기가 많다보니       물봉선이 엄청난 군락을 이루고 있다.

 

 

 

            

 

 

 

 

♥  (11:24) 달천약수터에서 50m 내려가면 포장된 임도에 닿는다. 달천계곡 수련장 방향으로 내려간다.

 

 

         

 

♥  (11:28) 포장된 임도를 100m 내려가면 계곡으로 빠지는 샛길이 있다. 계곡의 물소리가 청명하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11:42) 계곡을 왼쪽에 두고 5분여 내려오면 계곡을 건너는 곳이 있다. 우측 언덕바지에 넓고 큰 바위가 있는데,

이것을 이정표로 삼으면 되겠다. 나는 이 주위에서 꽃구경하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  (11:53) 능선으로 10여분 오른다. 능선사거리에 도착하니 정상부에 조그마한 묘지가 있다. 좌측으로 능선길을 따라 걷는다.

          

 

 

 

♥  (12:02) 처음 만나는 전망바위 - 우측의 봉우리가 나중에 갈 천주봉 능선이고, 앞으로 멀리 주남저수지가 선명하다.

          

 

 

 

 

 

 

 

♥  (12:06) 전형적인 육산에 큰 바위덩어리가 있넹..

 

 

        

 

♥  (12:19) 능선길을 꾸준히 걷다보니 임도에 닿는다. 100m 위에 창원시와 함안군의 경계가 되는 달천고개이다.

         

 

 

 

♥  (12:20) 함안 경계지점 만남의 광장(달천고개)에서 좌측으로 오른다. 오른쪽 하늘색 화살표는 함안 작대산(청련산) 가는 등로이다.

 

 

        

 

♥  만남의 광장에서 용지봉 정상까지 400m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300m는 목재계단이다. 제법 된비알이다. 깔딱고개라 해도...

 

 

 

 

 

 

 

 

♥  (12:39) 진달래는 없지만 천주산의 정상 용지봉에서 사방으로 보는 조망은 끝내준다. 창원시가지는 물론 마산항도 발아래 있다. 정상석에서 셀프 컷도 하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무거운 발은 잊고 눈이 호사를 한다.

 

 

 

        

 

 

 

 

♥  (12:52) 전망 덱에서 뒤돌아서 용지봉을 본다.

 

 

          

 

♥  (12:53) 산불감시카메라가 있는 봉우리 주변에 잔대 등 야생화가 여럿 있다. 배낭을 벗고 쉬어간다.

 

       

 

 

♥  (13:11) 처음 만나는 헬기장에서 용지봉을 뒤돌아본다. 이후 아래로 세 개의 헬기장이 더 있다.

 

 

 

        

♥  주 등산로 양 옆으로 애기사과가 가로수 인양 잘 커있다. 앙큼스럽게 빨갛게 익어 있는 모습이 탐스럽다.

 

 

 

 

♥  (13:19) 만남의 광장 - 오전에 지나간 코스(하늘색 화살표)였는데, 직진하여 천주봉 방향으로 간다.

 

         

 

 

♥  “천주만날정 바로 건너편 벤치에서 점심을 약 25분간 해결한다.

 

 

 

 

 

 

 

 

♥  (13:59) 천주산 팔각정 - 탁 트인 전망이 일품이다. 백월산과 작대산 그리고 정병산이 뚜렷하다.

 

 

 

       

♥  천주봉 정상부에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  (14:05) 천주봉에서 바라보는 전망 끝내준다. 주남저수지가 코앞인 듯..

 

         

 

 

♥  굴현고개 방향으로 하산한다. 급경사 비탈길을 약20여분 내려온다. 천주봉 정상의 바위와 바위 사이를 나무가 이어

멋진 터널을 만들고 있다.

 

 

         

 

 

 

 

 

♥  (14:31) 공동묘지 하부 Y자형 갈림길에서 우측(파란색 화살표)으로 방향을 잡으면 대나무 군락지를 지난다.

 

 

 

         

 

 

 

 

 

 

 

 

♥  (14:38) 마을을 지나 내려오면 천수사라는 개인 암자도 거친다. 조금만 더 내려오면 아침에 출발한 천주암버스정류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