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 트레일 - 부산

기장 대변항~해동용궁사의 갈맷길을 걷다.

최우보(솔향기) 2017. 2. 13. 19:30

일시 : 2017.02.11(토요일)

날씨 : 맑음

 

기장 대변항에서 시작해 해동용궁사까지의 해파랑길(이곳은 갈맷길과 겹치는 모양이다)을 아들과 함께 담소하며

걷기 위해 해동용궁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로로 나와 110번 시내버스를 타고 대변항으로 이동했다.

매서운 한파가 전국을 움츠리게 하는 오늘인데 이곳 역시 엄청 추운 느낌의 기온이다.

 

트레일 코스 : 대변항(11:14)~죽도(11:30)~서암·닭벼슬 등대(11:41)~해광사·오랑대(12:18)~거북바위(12:28)~수산과학관(13:50)~해동용궁사(14:02)~시랑대(14:27)~용궁사주차장(14:40)

 

트레일 거리 : 6,33km(총소요시간 : 3시간24시간 개념 없음)

 

트레일 트립 :

대변항~해동용궁사(2017-02-11).gpx
0.04MB

 

 

 

 

 

                ♥  오늘 트레킹한 코스의 위성지도이다.

 

 

 

 

 

♥  (11:14) 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정월대보름 오전 기장 대변항의 모습은 침묵과 고요로 표현될 만큼 조용하다.

생미역을 팔려고 장을 연 가게도 있다. 아래에 보이는 죽도로 향한다.

 

 

 

 

 

 

 

♥  (11:30) 10여분 해안도로를 걸어 죽도에 도착하다. 연죽교 다리 위에서 대변항도 구경하고 죽도의 모습도 한눈에 본다. 죽도는 기장 연화리에 위치하며, 기장의 유일한 섬으로 기장8경 중 제2경이다.대나무가 많아 죽도로 불렸으나 지금은 동백나무가 만항 동백섬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단다. 

 

 

 

 

 

 

  

 

 

 

♥  기장에는 등대가 특이하다. 2002한일월드컵을 기념해 월드컵 등대가 있는가 하면, 도깨비 모형의 장승등대도 있다.

 

 

 

 

 

♥  (11:38) 서암마을 못 미쳐 포토 존이 설치되어 있는 곳에서 사진 찍기도 하고..

 

 

 

 

 

♥  (11:44) 서암마을의 포구 좌측은 닭벼슬 등대가 우측은 젖병 등대가 설치되어 있다.

 

 

 

 

 

♥  스마트폰으로 찍은 파노라마사진이다.

 

 

 

 

 

♥  서암마을을 벗어나 해안선을 걸으니 멀리 해광사와 오랑대가 진을 치고 있다.

 

 

 

 

 

♥  (12:05) 정월대보름이라 바다의 용왕님께 기도도 하고, 굿을 하는 팀이 상당히 많다.

 

 

 

 

 

 

♥  (12:18) 해광사에 도착하다. 많은 신도들이 절을 찾았다. 홍매화가 만개했으니 이번 추위가 물러나면 봄기운이 돌겠지?

 

 

 

 

 

♥  (12:21) 오랑대 뒤편에서 바라본 장관이다. 멋있고 아름다운 바다이다. 일출의 명소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작년 11일 이곳에서 일출의 장관을 구경했었다.

 

 

 

 

 

 

 

 

 

 

♥  (12:26) 군부대를 뒤로 돌아 거북바위가 보이는 해안가로 가 자리를 잡는다. 바닷가에서 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기위해..  낮이 되니 날도 많이 풀린다. 멋있는 경치를 펼쳐놓고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  점심을 해결한 자리에서 찍은 바다의 모습이다. 마치 거북이 대가리를 들고 바다로 헤엄쳐 나기는 형상이다.

 

 

 

 

 

 

 

 

 

 

 

 

 

  

 

♥  이 아름다운 해변에 동부산관관단지(오시리아단지)의 숙박시설이 엄청 많이 들어섰다. 깜짝 놀랄 정도로 동암마을에서 거북바위까지 계속 이어졌다.

 

 

 

 

 

♥  (13:44) 동암마을의 포구 모습이다.

 

 

 

 

 

♥  (13:47) 동암마을회관 앞을 지난다. 바로 옆 해안가에 정자도 있다.

 

 

 

 

 

 

♥  (13:50) 수산과학원 권역에 들어서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오고간다. 어디서든 해안선은 절경이다.

 

 

 

 

 

 

 

 

 

 

 

 

 

 

 

♥  (14:00) 해동용궁사 영역에 들어서다. 정월대보름답게 중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달집태우기도 할 요량인 모양이다. 소원을 빌며 쓴 쪽지가 벌써 가득하다.

 

 

 

 

 

 

 

 

 

 

 

 

 

 

 

 

 

 

 

 

  

 

 

 

 

 

 

 

 

 

 

 

 

 

 

 

 

 

 

 

 

 

 

 

 

 

 

 

 

 

 

 

 

 

 

 

 

 

 

 

 

 

 

 

 

♥  시랑대로 가는 입구를 찾기는 쉽다. 계단을 올라 10m 지나면 좌측으로 난 길이 있는데. 이곳을 따라가면 쉽게 만날 수 있다.

 

시랑대 - 기장8경 중 제7경으로 멋있는 경치를 자랑한다.

시랑대(侍郞臺) 1733(영조 9)에 시랑직[이조 참의]을 지낸 권적(權樀)이 기장 현감으로 부임하여,

이곳 바위에서 놀며 바위 위에 시랑대라 새기고 이를 시제로 삼아 시를 지었다 하여 붙은 이름으로 전한다. 

 

 

 

 

 

 

 

 

 

 

 

 

 

 

 

 

 

 

 

 

 

 

 

 

 

 

 

 

 

 

 

 

 

 

 

 

 

 

♥  (14:40) 시랑대에서 다시 돌아 나와 용궁사주차장으로 이동해 트레킹을 마무리한다. 용궁사 입구의 도열된 조각상들이 가득하다. 먹거리 가게까지 좌우로 있어 혼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