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 트레일 - 경남

창녕 마분산~개비리길을 걷다.

최우보(솔향기) 2017. 3. 10. 07:12

일시 : 2017.03.04.(토요일)

날씨 : 맑음

동행자 : 이성원

위치: 창녕군 남지읍 용산리

 

창녕군 남지읍 용산리에 위치한 마분산을 오르고 영아지나루터에서 창나루주차장까지의 개비리길을 걷기로 하고 남지읍에서 친구를 만나 점심을 먹고 창나루주차장으로 이동했다. 오늘은 오랜만에 친구랑 함께 느긋하게 트레킹을 즐기기로 한다.

 

등산코스 : 창나루주차장(13:50)~전망대(14:03)~6남매나무(14:23)~정상 갈림길(14:31)~마분산 정상(14:33)

                 ~삼거리봉(14:42)~영아지쉼터(15:02)~영아지 전망대(15:10)~영아지 나루터(15:26)~개비리길~

                야생화 쉼터(15:49)~죽림쉼터(16:13)~옹달샘쉼터( 16:26)~용산양수장(16:35)~창나루주차장(16:50)

 

등산거리 : 6,16km(총소요시간 : 3시간 - 시간개념 없음)

 

등산 트립 :

창녕 마분산-개비리길(2017-03-04).gpx
0.04MB

 

 

 

 

                               ♥  오늘 등산한 등산지도이다.

 

 

 

 

♥  위성지도에 나타난 코스이다.

 

 

 

 

♥  (13:50) 이곳 창나루주차장은 남강과 낙동강이 합치되는 두물머리이다.남강을 기준으로 좌측은 함안군 대산면이고, 우측은 의령군 지정면이다.

 

 

 

 

 

 

 

 

♥  창나루주차장에서 마분산을 향해 계단길을 오른다.

 

 

 

 

♥  마분산과 창나리마을에 관해 설명한 안내판이 크게 설치되어 있다. 창나리가 창고가 있던 나루라는 뜻으로 창진이라 하는구먼

 

 

 

 

♥  (14:04) 걷기 시작해 이곳 전망대까지는 산을 타는 듯 오름이다. 전망대에서 낙동강을 보면 가슴이 뻥 뚫린다.

 

 

 

 

♥  낙동강과 남강의 합치점이 선명하다. 좌측의 비닐하우스는 거의 수박을 재배한다고 한다.

 

 

 

 

♥  곽재우 장군의 토성과 말무덤에 관해 설명한 안내판 - 창진산에서 말 무덤산(마분산)으로 바뀐 내용이 있다.

 

 

 

 

♥ (14:22) 6남매 나무라고 다섯 줄기의 소나무 사이에 산벚나무 한그루가 자라고 있다.

이곳의 소나무들은 세 가지 이상의 소나무들이 많이 자라고 있다. 이름하여 마분송이라 칭하기도 하네.

이곳에서 2~30m 내려가면 삼형제송이라는 나무 푯말도 있다.

 

 

 

 

 

 

 

 

♥  (14:31) 마분산 정상 갈림길  바로 위가 정상이다. 이정표에 정상이라는 화살표는 없다.

 

 

 

 

♥  (14:33) 정상에 정상석이 있는 게 아니다. 갈림길에 있는 안내판으로 봐서 이곳이 의병 무덤이었던 곳으로 추정하는

모양이다. 소나무들이 쑥쑥 자라 조망이 많이 가려졌는데 최고의 명당자리인 듯하다.

 

 

 

 

♥  (14:36) 앞의 정상 갈림길에서 바로 오면 만나지는 곳(갈림길)이다. 촘촘하게 이정표는 많이도 설치되어 있는데 정작

정상석은 없었다.

 

 

 

 

♥  (14:38) 목동들의 이름이 새겨진 돌이라고.. 개인적으로 내가 어릴 때 소 먹이던 그 시절에 또래의 동네 애들이 쓴 모양이다.

 

 

 

 

♥  (14:42) 삼거리봉  좌측 영아지마을(영아지 쉼터)로 진행한다. 우측으로 난 길은 도초산 방향이다.

 

 

 

 

♥  (14:48) 임도에 도착하다.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가도 되고 임도 못 미쳐 나있는 산길을 따라 걸어도 된다.

 

 

 

 

♥  (14:56) 우리는 산길을 따라 걸어 내려 왔는데, 얼마 안가 또다시 임도에 닿는다.

 

 

 

 

♥  (15:00) 이 임도가 4대강 국토종주 낙동강 자전거길이기도 하다. 아래 정자가 영아지쉼터이고, 우측 화살표 방향으로 가면 영아지마을이 나온다. 우리는 좌측 산길로 해서 영아지전망대로 갈 것이다.

 

 

 

 

♥  영아지쉼터

 

 

 

 

♥  영아지전망대로 가는 이정표, 참 친절하다.

 

 

 

 

♥  (15:10) 영아지전망대  앞의 영아지 쉼터에서 이곳까지 참 편안한 산길이다. 정자에 올라 보면 또 다른 느낌이다.

낙동강 전투 최후의 방어선에 관해 설명한 안내판도 있다. 우리도 이곳 정자에서 물도 마시며 여유를 더 즐긴다.

 

 

 

 

 

 

 

 

 

 

 

 

♥  (15:22) 이곳 갈림길에서 주차장이 있는 계단길을 택한다. 바로 직진하면 개비리길이 시작되는 지점으로 바로 간다.

이리가나 저리가나 그가 그다.

 

 

 

 

 

 

 

 

♥  (15:24) 영아지주차장에 내려와 찍은 사진이다.

 

 

 

 

♥  (15:26) 영아지 나루터 - 파노라마 사진이다. 잠잠한 낙동강이 마음까지 편안하게 한다. 좌측 화살표 방향이 개비리길

시작점이다. 안내판에 개비리길에 대해 설명을 해놨는데, 개가 다닐 만큼의 좁은 벼랑길이 약 2km정도 이어진다.

지금이야 산책로로 잘 닦여 있지만..

 

 

 

 

 

 

 

 

♥  (15:36) 낙동강변을 끼고 허리춤으로 산길이 쭉 나있다. 꽃샘추위라지만 지금의 이곳은 완연한 봄이다.

벌거벗은 숲으로 조금은 황량하다.

 

 

 

 

♥  (15:42) 절경의 장소이다. 자전거 통행 금지구역인데 자전거를 탄 몇 사람이 보여 눈살이 찌푸려진다.

절벽의 언덕바지에 쇠뿔석위가 자생하고 있다.

 

 

 

 

 

 

 

 

 

 

 

 

♥  (15:58) 야생화 쉼터에 도착하다. 처음엔 여러 가지를 심었는가 모르겠는데, 작년 봄에 오니 애기똥풀이 가득했다.

바로 밑 돌출된 바위가 최고의 조망지이다. 배낭을 벗고 쉬면서 사진 찍기도 즐긴다.

 

 

 

 

 

 

 

 

 

 

 

 

♥  (16:10) 죽림쉼터  깨끗하게 잘 단장된 군락지이다. 예전에는 속에 폐가가 있었는데..

 

 

 

 

♥  (16:26) 바로 위에 옹달샘 쉼터가 있는데 그냥 패스한다.

 

 

 

 

♥  (16:35) 용산양수장도 지난다. 잔잔한 낙동강의 넓은 시야를 맘껏 구경하며 넓어진 평탄한 길을 걷는다.

 

 

 

 

♥  파란색 점이 남강과 낙동강이 합치되는 지점이다.

 

 

 

 

 

 

 

 

♥  (16:50) 출발했던 창나루주차장에 도착함으로 즐거운 등산을 마무리한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의 느긋한 걷기였다. 두 시간 반 정도면 충분한 거리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