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연대도~만지도 트레킹
일시 : 2017.08.25(금요일)
날씨 : 흐림~(비)
동행자 : 집사람, 아들
통영 산양읍에 속하는 연대도와 만지도를 트레킹 하기 위해 11시10분 달아항에서 학림도와 송도를 거쳐 연대도로
들어간다. 23분여 소요되어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이다.
참고로 연대도는 가장 높은 연대봉에 옛날에 외적의 침입을 알리는 봉화대가 설치되어 있고, 신석기 시대의
흔적인 패총이 발견된 다시 말해 역사가 살아 숨쉬는 명품섬이라고 소개하고 있으며 면적은 781,481㎡
(23만7천여 평)이란다.
트레일 코스 : 연대도 도선장(11:37)~에코체험센터(11:46)~연대마을~지겟길~북바위전망대12:09)~전망 덱
(12:25)~연대마을~출렁다리(13:28)~만지도 선착장(13:46)~바람길전망대(13:58)~
몽돌해변·만지봉갈림길(14:04)~출렁다리(14:24)~연대도 선착장(14:28)
트레일 거리 : 5,61km(총소요시간 : 2시간50분 - 시간 개념 없음)
트레일 트립 :
♥ 오늘 트레킹한 코스의 위성지도이다.
♥ (10:40) 달아항 선착장의 모습이다. 11:10분에 출발하는 섬나들이호를 기다리며 항구의 모습을 담아본다.참고로 운임은 왕복 8,000원씩이다. 평일이라 배편이 적다. 돌아오는 배가 2시반이라 빡빡한 일정이다.
♥ (11:15) 선실의 모습 – 가정집 거실 같은 비좁은 장판바닥이다. 우리도 자리를 잡았다가 바깥 2층으로 나가 다도해를
구경하기로 한다. 참고로 이 배의 승선할 수 있는 정원은 40명이다.
♥ (11:20) 학림도에 닿았다가 바로 옆 송도를 그친다. 3~4분 걸리나??
♥ 이곳 다도해는 샇아 숨쉬는 바다이다. 바다양식장으로 가득해 생기가 넘치는 그런..
♥ (11:31) 연대도가 한눈에.. 바다에서 조망되는 연대도와 만지도 참 아름다운 섬이다. 서로를 연걸하는 출렁다리가일품이다. 배에서 내려 도선장 주위를 구경하고는 연대마을을 지나 에코아일랜드체험센터 방향으로 간다.
♥ (11:38) 6각 정자 앞의 연대마을 빗돌을 지나니 별신장군 비도 있네..남해안 별신굿을 모시는 별신대라고 쓰여 있다.
동네사람들은 "배선대"라고 부른단다. 매년 정월초순 좋은 날을 받아서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제를 지내는
곳이라고 한다.
♥ (11:46) 에코아일랜드체험센터 -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는 몰라도 지금 휴점상태인 듯..
에코체험센터로 가는 해변이 아름답다. 돌아나와대봉 방향의 지갯길을 걸을 예정이다
♥ (11:56) 연대마을로 다시 돌아 나와 언대봉 방향으로 오르니 지갯길이라고 나온다.알고 보니 워낙 좁은 길이라 오직 지개로만 짐을 운반할 수 있는 그런 길이란다. 느닷없이 비가 조금씩 내린다.
♥ (11:59) 연대봉과 북바위 전망대 갈림길 - 시간도 촉박하고 정상으로 가는 길은 막혀있고, 비까지 부슬부슬 내려
북바위 전망대 방향의 둘레길(지갯길)을 걷기로 한다.
♥ (12:09) 북바위 전망대 - 다도해의 풍광 참 멋있다. 날씨까지 쾌청했으면 금상첨화일텐데~~
♥ (12:23) 연대봉 오르내리는 갈림길 - 이곳 역시 산길을 통제해 놨다. 지금 걷는 지갯길도 한려해상 바다백리길에
속한다고 이정표가 붙어 있다.
♥ 이곳이 둘레길의 중간쯤 되는 모양이다.
♥ 「도라지모시대」와 「물봉선」이 숲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 (13:20) 둘레길(지갯길)을 걸어 다시 마을 입구에 도착하다. 우측이 에코체험센터가 있는 곳이다.
♥ (13:34) 연대도와 만지도를 잇는 출렁다리에 도착하다. 한눈에 들어 오는 만지도 참 아담한 섬이다.
만지도는 주변의 다른 섬들보다 늦게 주민이 정착하였다하여 만지도라 불렸다고 한다.
♥ 예덕나무도 씨가 영글어 가고 이곳 섬에 즐비한 천선과나무의 열매도 농익었다. 몇 개 따먹어보니 먹을 만했다.
♥ (13:46) 해안선을 따라 만든 덱 다리를 걸어 만지도 마을회관이 있는 선착장에 도착한다. 2시30분 배를 타고
나가야한다는 생각이 자꾸 머리를 스친다.
♥ 만지도의 어느 카페앞에 설치된 만지호 조형물이 귀엽고, 해변의 바위에 붙은 콩짜개덩굴이 예쁘다.
♥ 선착장 휴게실의 모습 - 옆에 만지도서관이 앙증맞게 자리하고 있다.
♥ 백년이 됐다는 우물 - 마중물을 부으니 물이 잘 나온다.
♥ (13:58) 바람길 전망대에 도착해 함께 인증 샷도 한다. 해안선이 아름다운 참 멋있는 섬이다.
♥ 칠월칠석 사흘 전날 견우직녀길을 걷는다.
♥ (14:04) 만지봉·몽돌해변 갈림길에서 본 해변의 모습이다. 얖의 연대도에서의 연대봉 오름을 못했고, 또한 이곳 만지도의 정상인 만지봉을 600여m 앞에서 쓰레기로 가득한 몽돌해수변을 갈림길에서 바라보며 앞으로의 진행을 멈추고 돌아 내려가야 해 아쉽다.
♥ (14:30) 연대도 선착장에 도착해 창문에 붙어 있는 운항 시간표를 찍었는데 우째 다르다. 달아항에서 출발하는
시간이 2차와 3차가 11:10과 12:10분인데..
♥ (14:40) 연대도를 벗어나 연대도와 만지도 그리고 주변의 풍광을 마음껏 구경한다. 입할할 때와는 다르게 멋있게
그려진다. 시간이 짧아 찝찝한 마음도 자리하지만 즐거운 휴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