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 트레일 - 부산

구덕산~시약산~승학산을 등산하다. 덤으로 낙조도 구경하고..

최우보(솔향기) 2017. 11. 12. 10:20

일시 : 2017.11.11(토요일)

날씨 : 맑음(미세먼지 있음)

동행자 : 아들

 

구덕산을 올라 시약산을 찍고 돌아 나와 승학산을 거쳐 동아대 승학켐프스까지 등산하기 위해 느지막이 아들과 함께 서대신로터리에서 서구1번 마을버스를 타고 구덕산꽃마을로 이동한다. 참고로 지하철 이용시 서대신동역4번 출구로 나오면 마을버스정류장이 코앞이다.

 

등산코스 : 구덕산꽃마을(14:50)~구덕산 정상(15:39)~시약산 정상(15:48)~재넘이마루터(15:58)~

                 너럭바위전망대(16:09)~승학문화마루터(16:13)~억새노을전망대(16:33)~승학산 정상(16:52)~

                 동아대 승학캠퍼스버스정류장(18:08)

 

등산거리 : 6,68km(총소요시간 : 3시간18)

 

등산 트립 :

구덕산~승힉산(2017-11-11).gpx
0.04MB

 

 

 

 

 

오늘 등산한 구덕산~승학산 코스의 부산일보 등산지도이다.                  

 

 

 

 

 

(14:50) 마을버스에서 내려 도로를 건너 구덕문화공원으로 향한다. 데크 입구에는 서구종단트레킹숲길이라 쓰여 있다. 

 

 

 

 

 

(14:57) 구덕문화공원 조감도를 보니 상당히 넓은 공원이다.

 

 

 

 

 

(14:57) 차도를 버리고 공원으로 들어선다.

 

 

 

 

 

(15:01) 일상에 쓰이는 못에 관한 시를 새삼 새롭게 읽어본다.

 

 

 

 

 

♥  (15:05) 구덕문화공원을 벗어나 임도를 약 30m 정도 오르면 다시 임도를 벗어나 본격적인 산길로 들어간다.

화살나무가 유난히 단풍이 짙게 들었다.

 

 

 

 

 

♥  (15:34) 제법 된비알을 약30여분 걸어 오르면 구덕산 정상부에 도착한다. 탁 트인 전망이 가슴을 감동시킨다.

입동이 지나서인지 순간적인 기온 강하인지 가슴을 파고 드는 공기가 가을이 아니다. 다음부턴 장갑도..

 

 

 

 

 

 

 

 

 

 

 

 

 

 

 

 

 

♥  (15:39) 정상은 군사시설이 있어 바로 앞 능선에 구덕산 정상 빗돌이 서있다. 인증 샷도 하고, 멋진 전망도 실컷

구경한다. 부산의 산야는 정말 좋다.

 

 

 

 

 

 

 

 

 

 

 

♥  (15:46) 구덕산에서 내려와 시약산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바로 앞 구덕산 기상관측소가 있는 시약산을 찍고는 다시

이곳으로 나와 재넘이마루터로 갈 것이다.

 

 

 

 

 

♥  (15:48) 정상에 가니 문이 잠겨있다. 올라가 조망을 구경하면 끝내주는데..

 

 

 

 

 

♥  (15:58) 콘크리트 포장길을 잠시 걸어  재넘이마루터에 도착을 해서는 깔딱고개방향을 버리고 좋은 길로 걷는다.

 

 

 

 

 

♥  (16:09) 넓은 임도를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신다. 10여분 걸으니 너럭바위전망대에 도착했다. 시약산 정상부도 찍어 보고 제석골의 단풍도 담아본다.

 

 

 

 

 

 

 

 

 

 

 

 

 

 

 

 

 

♥  (16:13) 승학문화마루터에 도착했다. 해가 넘어가는 기울기를 보니 마음이 급해진다.

 

 

 

 

 

♥  (16:18) 마지막 자태를 뽐내는 억새들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그런데 너무 역광이라..

 

 

 

 

 

♥  (16:21) 이름없는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앞에 보이는 웅장한 소나무에서 갖고간 과일을 먹으며 잠시 쉬어간다. 목장 같이 억새밭을 예쁘게 그리고 단정하게 그기다 아주 넓게 잘 깎아 놨다. 억새의 장관을 부활시킬 요량으로..

이걸 보니 화왕산 억새태우기가 생각난다.

 

 

 

 

 

 

 

 

 

 

 

(16:33) 억새노을전망대에서 인증 샷도 하고..

 

 

 

 

 

전망대 위의 모습인데, 하필이면 소나무 줄기를 덮는 돌무덤을 만드는지 이해가 안 된다.  

 

 

 

 

 

 

 

 

 

 

 

♥  (16:52) 승학산 정상에 도착했다. 해는 많이도 기울어 졌다. 낮의 풍경보다 저녁 노을 같은 느낌의 풍경이 더욱 아름답다. 학이 비상하는 느낌의 산이라는 뜻을 새긴 빗돌도 있고, 새로 세운 정상석에서 사진도 찍고, 부산의 절경을 폰으로 

파노라마사진도 찍어본다.

 

 

 

 

 

 

 

 

 

 

 

 

 

 

 

 

 

 

 

 

 

 

 

 

 

 

 

 

 

 

 

 

 

 

 

 (17:00) 하산길에 만나는 전망덱이다. 하산 완료전에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겠다. 가다가 전망 좋은 곳에서 낙조도 구경해야겠다.

 

 

 

 

 

♥  (17:08) 정각사와 동아대로 가는 갈림길이다. 동아대 방향으로..

 

 

 

 

 

  

 

♥  (17:17) 전망이 괜찮은 지점에서 낙동강 너머 서산으로 지는 낙조를 구경한다. 덤으로 받는 선물이라 기분이 참 좋다.아주 오랜만에 산에서 즐기는 낙조라 더욱 반갑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하늘이 너무 깨끗하다.

뭉개구름이라도 있으면 석양이 죽여줄텐데.. 7~8분 쭉 지켜보고는 조심해서 하산을 재촉한다.      

 

 

 

 

 

 

 

 

 

 

 

 

 

 

 

 

 

♥  (17:34) 승학산 명품 숲길중 소나무 쉼터를 지난다.

 

 

 

 

 

(17:35) 동아대와 엄궁 방향으로 나뉘는 갈림길이다. 어둠이 짙어지니 고라니도 무슨 신호인지 울어댄다.

 

 

 

 

 

(17:47) 묘지봉을 꺾어 내려오면 명품 숲길 바위쉼터도 만난다.

 

 

 

 

 

 

 

 

 

 

 

♥  (17:53) 하산길 중 마지막 전망덱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이다.

 

 

 

 

 

♥  (18:00) 참 편리하고 간편한 세상이다. 렌턴을 따로 준비를 안해도 간단한 야간 산행은 폰으로 길을 밝히면 충분하니까. 우리도 각자의 폰으로 앞을 비추며 내려온다.

 

 

 

 

 

♥  (18:07) 산길을 내려와 동애대 정문을 지나 버스정류장에 도착함으로 등산을 마무리한다. 짧고 간단한 등산일지라도

멋있는 낙조도 구경하고, 야간산행 맛도 보는 덤의 등산을 했으니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