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자씨산~산성산~용두산 코스를 원점회귀 등산하다.
일시 : 2017.12.23.(토요일)
날씨 : 맑음(박무 or 미세먼지 조금 심함)
밀양의 자씨산과 일자봉으로 잘 알려진 산성산 그리고 용두산을 잇는 코스를 원점회귀 등산을 하기로 하고 밀양역 옆 대송파크맨션 주차장에 파킹을 하고는 바로 옆 경부선 철길 굴다리를 지나 멍에실마을을 걸어 마을 어귀에서 산으로 오르는 길을 따라 산속으로 들어간다. 마을의 이름이 특이하다. 뒷산의 형세가 삿갓모양의 멍에 같아서 멍에실마을이라 한다네.
등산코스 : 대송파크맨션(09:59)~철로 굴다리~멍에실마을~패러 활공장(10:52)~자씨산(11:18)~연못(11:35)~
구서원재(11:47)~산성산(일자봉. 12:14)~팔각정 쉼터(12:21)~용두산(13:05)~용두산산림욕장
(팔각정 매점. 13:11)~밀양역(13:34)~대송파크맨션(13:39)
등산거리 : 8,91km(총소요시간 : 3시간40분)
등산 트립 :
♥ 오늘 등산한 코스의 오래된 부산일보 등산지도이다.
♥ 오룩스 맵으로 확인한 위성지도이다.
♥ (09:59) 대송파크맨션 옆 경부선 철로 지하도로 향한다.
♥ 멍에실마을의 담벼락 모습이다.
♥ (10:12) 멍에실마을을 걷는다. 대영목공소도 지나 마을 어귀 산으로 오르는 산길을 따라 오른다.
♥ (10:44) 구서원재를 가리키는 방향으로 오름을 계속한다. 우측은 남포리로 내려간다고 표시되어 있다.
밀양의 아침 기온은 부산과는 영 딴판이다. 차가움의 느낌이 깊은 겨울이다.
♥ (10:52) 편안한 능선을 오르니 패러 활공장에 닿는다. 이곳에서 빵 한 조각 먹으며 한숨을 돌린다.
확 트인 전망이 좋은데 박무인지 미세먼지가 많은 건지 시야는 께끗하지를 않다. 거기다 역광이라..
♥ (11:18) 자씨산 정상의 모습이다. 활공장에서 오름을 이억가면 임도가 나오는데 쭉 걷다보면 등산로라는 팻말이 나오는데 그기서 우측으로 조금만 오르면 정상이 나온다. 밋밋하고 전망도 그렇고 아무것도 볼게 없는 그냥 정상을 찍었다는 것 뿐이다.
♥ (11:23) 정상에서 시진을 찍고 내려오면 만나는 임도이다.
♥ (11:30) 만어산 갈림길이다. 임도를 따라 쭉 내려간다.
♥ (11:32) 자씨산 성터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라 들어간다. 임도를 계속 따라가면 구서원재로 바로 가는 모양이다.
♥ (11:37) 자씨산 중앙에 조그마한 연못이 있다. 높은 정상부에 습지대가 있는 게 신기하다.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은 했지만 짧은 거리지만 이 주위는 덩굴성 잡목으로 길이 없다. 헤치고 나가는 수밖에..
성터길을 걸어 구서원재로 걷는데는 문제가 없다. 그런데 성터라는 생각을 잊고 걸었다. 뚜렷한 느낌을 갖지
못하고 걸은 것이다.
♥ (11:47) 구서원재에 도착하다. 임도를 건너 잘 나있는 능선길을 계속 이어간다.
♥ (12:14) 산성산 정상에서 셀프 컷도 한다. 산성산을 밀양주믿들은 일자봉으로 더 잘 통하는 모양이다.
일자봉이라 칭하는 이유가 쭉 걸어서 느꼈지만 한일자 모양의 능선이라 일자봉으로 부른다고 신문에 소개된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 (12:21) 팔각정 쉼터에 도착하니 최고의 조망지이다. 밀양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가깝게 보이는 종남산은 물론 밀양시에 분포한 산들이 빙 둘러 있다. 밀양시에서 공식 명칭으로 일자봉 초소라고 해놨다.
♥ (12:31) 일자봉을 애둘러 가는 갈림길이다. 일자봉 초소에서 바로 계단을길을 걸어 내려 왔는데, 이길을 오를려면 땀깨나 흘려야만 되는 그런 긴 계단길이고 제법 가풀막이었다.
♥ (12:36) 군데군데 체육시설과 사각정자가 설치되어 있다.
♥ (12:45) 건너편 능선을 돌아본다. 바로 자씨산으로 가는 능선이다.
♥ (12:47) 금시당 가는 갈림길이다.
♥ (12:53) 유격훈련장 같은 시설물도 있고, 암벽등반을 즐길수 있는 시설물도 설치되어 있는 곳을 지난다.
♥ (13:00) 좌측으로 멍에실마을로 가는 갈림길이다. 강변주차장이라 가리키는 방향으로 직진한다.
5분여 내려가면 용두산이 나온다. 특별히 의미가 없는 정상이다. 자료를 뒤져보니 2000년 5월에 산악회를 따라
용궁사~용두산으로 해서 만어사까지 걸은 적이 있다. 그냥 따라 걸었던 기억은 난다.
그러니까 구서원재에서 지금까지의 능선길은 초행이 아니었다.
♥ (13:11) 용두산 산림욕장이라는 거창한 입구가 있는 팔각정 매점에 도착해서는 에어콤프레셔로 먼지를 틀고 좌측
밀양역으로 간다.
♥ 옆으로는 밀양아리랑길이 나있다. 밀양강의 모습이 참 아름답다.
♥ 용두산 산림욕장이라는 안내판이 붙은 입구에 보니 옆에 용궁사 팻말이 있어 그냥 반갑게 느껴진다.
♥ (13:20) 이곳 마을도 벽화가 아름답게 그려져 있는데 이 마을도 멍에실마을과 같이 소와 관계있는 그림이 많음을 알수 있다.
♥ 경부선 밀양역 육교를 지난다.
♥ (13:39) 밀양우체국도 지니고 밀양역 광장을 통과해서 시내버스 종점 정류장 옆 대송파크맨션에 도착함으로 등산을 마무리한다. 야트막한 동네 뒷산을 한바뀌 돌고 나니 마음이 상쾌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