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 트레일 - 부산

기장 삼각산을 원점회귀 등산하다.

최우보(솔향기) 2017. 12. 31. 10:50

일시 : 2017.12.30(토요일)

날씨 : 흐림(안개 짙음)

동행자 : 아들

 

기장 장안사에서 시작해 삼각산을 오르고 박치골을 거슬러 척판암을 찍고 장안사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등산을 한다. 오늘의 날씨는 안개가 짙고 박무인지 미세먼지인지 시야는 쾌청하지 않은데, 바람이 부는 추운날씨지만 기온은 포근한 느낌의 겨울날씨이다.

 

등산코스 : 장안사주차장(09:51)~삼각산 하봉(11:06)~삼각산(11:20)~삼각산 상봉(11:28)~석은덤·박치골갈림길

                  (11:45)~박치골(12:07)~다리·갈림길(12:20)~불광사·장안사갈림길(13:24)~척판암(13:38)~장안사(14:02)

 

등산거리 : 6,64km(총소요시간 :시간9점심시간 40여분 포함 등)

 

등산 트립 :  

기장 삼각산(2017-12-30).gpx
0.04MB

 

 

 

 

 

                        ♥  오늘 등산한 코스를 부산일보 등산지도에 그린 모습이다.

 

 

 

 

 

♥  (09:51) 장안사주차장에서 살짝 내려와 우측의 공중화장실로 들어가면 역시 우측으로 산길이  열려 있다.

 

 

 

       

 

♥  (10:04) 첫 번 째 열리는 전망뱌위까지 긴 된비알이다. 벅찬 숨을 고르고 보는 전망 참 좋다. 능선으로 둘러쌓인

장안사가 참 포근하게 느껴지고 멀리 대운산은 물론 불광산과 시명산 능선도 힘있게 뻗어있다.

 

         

 

 

 

♥  (10:07) 능선까지의 오름은 계속 된비알의 연속이다. 밧줄을 이용해 오르는 구간도 있다.

 

        

 

 

 

♥  (10:10) 또 시야가 트이는 전망바위에 올라 숨을 고른다. 전망바위에 있는 소나무도 특이하고, 능선의 암벽도 장난이 아니다. 박치골의 모습도 멋있다.

 

 

 

 

 

 

 

 

♥  (10:23) 된비알의 연속이었던 능선에 오르니 벅참은 한순간에 사라진다. 편안한 마루금을 걷는다는 생각이 들기에..

 

 

 

 

          

♥  (11:06) 삼각산의 세 봉우리 중 첫 번 째 봉우리에 오르니 모든 게 발아래이다. 걸어온 편안한 능선길도 길게 보인다.

 

         

 

 

 

 

 

 

 

 

♥  (11:20) 삼각산의 세 봉우리 중 해발로 가장 높은 곳이 두 번 째이다. 아들과 함께 인증 샷도 남기고..

 

          

 

 

 

♥  (11:28) 삼각산의 세 번 째 봉우리이다. 또 다른 산악회에서 정상석을 세워 놨다.  나야 개인적으로 세 번 째 오름이지만 이 봉우리는 아들은 두 번 째이다. 석은덤을 오르고는 여기까지 왔다가 돌아간 적이 있다.

 

          

 

 

 

♥  (11:45) 석은덤과 박치골로 나뉘는 갈림길이다. 우측 계곡으로.. 그런데 이 산은 이정표가 하나도  없다.

 

         

 

 

 

♥  (11:54) 박치골로 내려가는 계곡이다. 가을이면 멋진 단풍을 선사하는 곳이기도 하다.

 

 

 

          

 

♥  (12:07) 박치골 계곡에 도착하니 얼음이 살짝 있는 겨울 풍경이다. 계곡에서 여러갈래의 가지를 뻗어 살려고

발버둥 치는 듯한 모습의 나무를 보니 우째 마음이..

 

 

 

          

 

♥  (12:20) 박치골을 거슬러 올라 계곡을 통과하는 시멘트 포장 다리를 건너 오른쪽 산길로 들어간다. 척판암으로 가기 위해서다. 예전에 혼자 추측으로 이길 가기를 시도했었기에 오늘은 편안하게 들어가는 것이다.

조금 들어가 계곡에서 맛있는 오찬을 느긋하게 즐기기도 한다. 장안사로 가는 주능선가지는 오르다 우측으로 계속 이어가면 된다.

 

          

 

 

 

♥  (13:23) 불광산과 장안사로 가는 주능선에 도착했다. 좌측으로는 불광산과 시명산 그리고 대운산을 갈 수 있는 코스이고 또한 장안사를 두르는 능선길을 다이어트 등산코스를 걸을 수 있는 코스도 되고,  우측은 척판암의 뒤 봉우리(423봉)로 가는 길인데, 우리는 장안사로 가는 방향으로 바로 넘어간다.

 

 

 

          

 

 

 

 

 

 

 

♥  (13:38) 척판암에 도착하다. 높다란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내려다 보는 풍광이 장관이다. 척판암과 원효대사에 얽힌

유래가 재미있다. 천성산과 화엄벌까지 설명되어 있는 안내판을 다시 한 번 읽어본다. 이곳은 아래동네하고는 완전 다른 세상이다. 얼음이 장난이 아니다.

 

 

 

 

 

 

 

 

 

 

 

 

 

♥  (13:42) 척판암에서 조금 내려오면 만나는 갈림길인데 좌측은 백연암 가는 길이고 직진하면 푸른색 기와집이 한 채 있는 곳이다. 이정표에 장안사를 가리키는 화살표를 상세하게 표시해 놨다. 장안사 입구에 도착하면 여러가지의 안내판이 즐비해 있다.

 

 

 

          

 

♥  장안사 주차장 입구에 서있는 안내판들이다.

 

 

 

 

 

 

 

♥  (14:02) 장안사에 도착해 사찰 경내를 둘러보면서 등산을 마무리한다. 마음이 편안함을 느끼는 그런 곳이다.

특히 단풍나무의 웅장함을 항상 기억하는 곳이기도 하다.

 

 

          

 

 

 

 

 

 

 

 

 

♥  등산을 시작해 된비알을 오른 능선이 장안사에서 훤히 잘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