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의 고헌산을 원점회귀 등산을 하다.
일시 : 2018.01.07.(일요일)
날씨 : 맑음~흐림
동행자 : 아들
무술년 새해 첫 등산을 아들과 함께 울산 울주군 상동면에 위치한 고헌산을 등산하기로 한다.
영남알프스의 1000고지가 넘는 산중 의 하나로 유일하게 외로이 떨어져 있는 웅장한 산으로,
개인적으로 두 번째 오르는 것이다.
등산코스 : 보성빌라(10:25)~고헌서봉(12:39)~고헌산(12:49)~고헌사(14:40)~보성빌라(15:10)
등산거리 : 7,58km(총소요시간 : 4시간44분)
등산 트립 :
♥ 오늘 등산한 코스의 위성지도이다.
♥ (10:25) 울주군 상북면 신기마을 보성빌라 옆 주차장용 공터에 parking 하고는 보성빌라 앞을 통과해 산으로 이어지는 콘크리트 포장길을 걷는다.
♥ (10:44) 콘크리트 포장길 끝에서 좌측으로 오른다. 이후 조금만 오르면 천주교 신도 묘인지 남평문씨 가족묘인지
묘 군락지를 가로질러 산속으로 들어간다. 주변은 밋밋하고 삭막한 겨울 산속을 올라간다.
♥ (11:09) 첫 번때 만나는 능선 갈림길이다. 좌측 10여m앞에 전망바위가 있어 잠시 쉬어간다. 가지산과 상운산이 병풍처럼 펼쳐진 듬직한 영남알프스 산군이 펼쳐져 있다.
♥ (11:42) 삭막한 겨울 풍경을 맘껏 감상한다. 우측의 바위는 풍화작용이 심해서인지 어스러지기 직전인듯..
♥ (12:29)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고헌서봉의 정상부이다. 두 시간이 벌써 지난 오름의 연속이다.
♥ (12:39) 해발1035m의 고헌서봉에 도착해 인증 샷을 한다. 전 사방이 발아래로 보인다. 생각 이상의 겨울 날씨다.
바람도 그의 없다. 단지 기온 자체는 차다. 울산 시가지도 멀리 보이고, 문복산에서 이어진 가지산~신불산~영축산이
멋지게 이어져 있다.
♥ 고헌서봉에서 본 고헌산의 모습이다.
♥ (12:44) 고헌산 정상부까지 쭉 놓여진 목재들이다. 철길 바닥에 깔렸던 것로 재활용된 현장이 아름답다.
♥ (12:49) 고헌산 정상에서 등객의 도움으로 인증 샷을 했다. 고헌서봉보다 1m가 낮다. 생각외로 얌전한 산이라 할까
심한 바위군락지라든가 암봉이 있는 것도 아닌 그냥 육산 그 자체이다.
♥ (12:56) 정상에서 바로 하산하는 코스를 택해 고헌사로 향한다. 예전에는 소구령 방향으로 더 가서 내려갔는데..
♥ (14:40) 아주 긴 가풀막 하산길을 걸어 고헌사에 도착했다. 중간에 50여분 점심시간도 가졌지만 이렇게 길고 가풀막이고 밋밋한 하산길은 처음이다. 한미디로 단순무식한 길이었다. 아래 지도의 등고선을 보면 알만하다.
♥ 개인 암자인 듯한 고헌사를 둘러 본다. 위치적으로는 아주 좋은 명당 느낌이 든다. 이곳의 겨을은 겨울답다.
♥ (14:56) 고헌사 빗돌이 있는 입구에 내려오니 사방댐에 관해 상세히 설명을 한 안네판이 있다.
아스팔트 포장길을 10분 넘게 걸어 내려 오면 처음 출발한 주차장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