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굴사와 선무도
일시 : 2018.01.14.(일요일)
위치 : 경북 경주시 양북면 안동리 산304-1
함월산 등산을 마치고 기림사에서 얼마(약4km) 떨어지지 않은 골굴사를 구경하기로 한다.
선무도의 총 본산이고, 매일 오후 3시30분에 선무도 시범을 보인다고해서 시간이 딱 맞아떨어져 지체 없이 이동했다.
사정상 오늘은 원효관에서 선무도 시범을 보인다기에 먼저 시범을 보고난 후 골굴사를 구경하기로 한다.
선무도란 깨달음을 위한 실천적 방편으로 관행수행법을 활용한 무예로 인도에서 오랫동안 이어져 내려오던
요가와 명상을 아우르는 관행수행이다.
골굴사는 함월산 불교유적지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곳으로, 6세기 무렵 신라시대 서역에서 온 광유성인 일행이
약반전산에 12개 석굴로 가람을 조성하여 법당과 요사로 사용해온 인공 석굴사원이다. 응화암 절벽을 깎아 만든
것으로 한국의 둔황석굴이라 불린다.
법당굴을 비롯한 여러 굴이 그 크기가 다양한데, 귀여운 동자승부터 근엄한 노 승려에 이르기까지 여러 형태의 불상을 모셔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