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온천의 뒷산 종암산과 덕암산을 아우르는 원점회귀 등산하다.
일시 : 2018.01.28(일요일)
날씨 : 맑음
부곡온천을 병풍처럼 쳐져있는 종암산~덕암산 능선을 등산하기로 하고, 그린비취호텔 야외주차장에서 바로 산길로 들어서며 등산을 시작한다.
등산코스 : 그린비취호텔 야외주차장(12:35)~채력단련장(13:06)~활공장(13:23)~종암산(14:11)~활공장(14:47)~
부곡온천·덕암산 갈림길(14:54)~농협주차장 갈림길(15:27)~덕암산 정상(15:39)~농협주차장 갈림길
(15:49)~덕암산 중간쉼터(16:00)~저수지(16:26)~그린비취호텔 야외주차장(16:47)
등산거리 : 8,29km(총소요시간 : 4시간11분)
등산 트립 :
♥ 오늘 등산한 오룩스 맵 위성지형도이다.
♥ 부곡온천 외곽 부곡병원 쪽에서 바라본 종암산과 덕암산의 모습이다.
♥ (12:35) 그린비취 야외주차장에서 등산을 시작하니 어제의 등산으로 뻐근함도 있음을 느낀다. 벌써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는 무리들이 몇 있다. 인사를 하며 혼자 올라가니 한사람이 혼자 가는교? 한다. 예하고 또렷하게 대답을 하니 와~ 하며안전하게 다녀오라며 걱정을 해준다.
♥ (13:07) 체력단련장 갈림길에서 능선으로 방향을 잡는다. 우측 임도로 가면 덕암산으로 갈수 있고, 산악자전거 길이기도 하다.
♥ (14:47) 활공장에 도착하니 부곡cc와 멀리 낙동강도 조망된다. 옆의 벤치에 앉아 간식 빵을 하나 먹으며 쉬어간다.이곳이 종암산과 덕암산의 갈림길이기도 하다. 먼저 종암산으로 갔다가 이곳으로 돌아와 덕암산으로 갈 계획이다.
♥ (13:47) 묘지가 있는 봉우리에 서있는 이정표이다.
♥ (13:50) 전망 좋은 곳에서 한 컷한다. 겨울이라 낙엽이 앙상한 나무 사이로 부곡칸트리클럽이 훤히 보이고 남지를 흐르는낙동강이 선명하다.
♥ (13:57) 전형적인 육산인데 종암산 정상부에 오니 바위들이 나를 반긴다.
♥ (14:07) 종암산 정상 100여m 아래의 갈림길이다. 직진하면 영산의 함박산으로 쭉 이어진다.
♥ (14:11) 종암산 정상에 서니 함박산으로 이어진 산 능선을 중심으로 영산과 남지방향이 잘 조망된다.
절묘한 조망이 펼쳐진 곳이다. 정상의 바위위에 서니 무안의 영취산이 나를 손짓하고 있다. 많이 걷는 사람들이야
화왕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을 계속 걷겠지..
♥ (14:47) 다시 돌아 활공장으로 내려와 이곳에서 간식으로 빵 한조각 마저 먹고는 덕암산으로 향한다.
♥ (14:54) 정자가 있는 갈림길이다. 우측으로 가면 처음 만난 체력단련장으로해서 부곡온촌으로 가는 길이다.
♥ (14:59) 주위에서 으뜸인 나무가 능선에서 자리하며 모두를 돌보는 느낌이다.
♥ (15:26) 생각외로 옹골찬 오름이다. 이 주위가 넉줄고사리 군락지로 기억하는데, 특히 바위 위에 많이 서식하더군.겨울을 나는 모습을 보니 처량하게 보인다. 최강 한파를 잘 이겨내고 봄이 찾아오면 푸르름이 더하겠지.
♥ (15:29) 우측 하산길이 농협연수원으로 가는 길이다. 정상에 갔다가 돌아와 이곳에서 우측으로 갈 셰획이다.
♥ (15:39) 정상부에는 삼각점도 있고 전망덱까지 잘 만들어져 있다.혼자서 인증 샷도 하고 탁 트인 전망도 구경한다.
다리는 천근인데 눈은 더 맑아지고 호강하는 느낌이다.
♥ (15:49) 다시 농협연수원 주차장으로 가는 갈림길에 도착했다.
♥ (16:00) 능선으로 이어진 하산길 잡목 하나 없는 소나무 숲이 마음을 맑게 한다.
♥ (16:05) 덕암산 중간쉼터라고 쓰서 나무에 붙혀놨다. 쉼터니까 쉬어가기로 한다. 베닝도 벗지않고 마지막 남은 물 한 모금 마시는 게 쉼의 전부이다.
♥ (16:14) 농협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오늘은 저수지가 있는 곳으로 직진한다.
♥ (16:25) 봉분이 엄청 큰 묘지에 도착해 조금전 오른 덕암산을 돌아 본다.
♥ (16:26) 마을 뒤 저수지의 현주소이다. 지난 여름에는 한 때 그렇게도 가뭄이 심하더마는 올 겨울도 겨울 가뭄이 극심하다. 창녕지역이 밀양댐에서 수돗물을 공급 받는데, 가뭄이 계속 이어지면 제한 급수를 한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 저수지 아래로 내려와 덕암산을 올려다 본 모습이다.
♥ (16:40) 부곡온천의 상징이었던 하와이 한국관이 폐업을 하고 난 후의 황량한 모습이다. 옛 명성은 어디로 사라지고..
아스팔트 포장길을 5분여 더 걸어 그린비취호텔에 도착함으로 등산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