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 트레일 - 부산

금정산 아기자기능선으로 해서 상계봉~상학봉~파리봉을 잇는 등산을 하다.

최우보(솔향기) 2018. 4. 22. 13:28

일시 : 2018.04.21.(토요일)

날씨 : 맑음(미세먼지 나쁨)

 

금강식물원 다음 광명사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해 아기자기능선의 바위 군락지를 올라 상계봉과 파리봉을 잇는 등산을 즐기기 위해 지하철 온천장역에서 산성마을을 경유하는 203번 좌석버스로 환승해 광명사 입구에 하차해 등산을 시작한다.

 

등산코스 : 광명사(09:26)~아기자기능선~2망루(11:17)~남문(11:23)~수박샘(11:33)~여근석(11:37)~상계봉

                  (12:15)~1망루(12:27)~파리봉(12:46)~가나안수련관(13:19)~공해마을버스정류장(13:38)

 

등산거리 : 6,22km(총소요시간 : 4시간10시간개념 없음)

 

등산 트립 :

금정산 아기자기능선(2018-04-21).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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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등산한 위성지도이다.

 

 

 

 

♥  (09:26) 광명사와 규림요양병원 사잇길로 들어감으로써 등산이 시작된다.

 

 

 

 

♥  (09:32) 광명사 경계 담벼락을 최대한 붙어서 좌측으로 걸으면 9 - 1 팻말을 확인할 수 있다.

 

 

 

 

♥  (09:34) 앞의 팻말에서 약2분 정도 걸어 오르면 본격적인 아기자기능선우로 진입하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국가지정번호 "마 라 4324 9389"를 확인하면 된다.

 

 

 

 

♥  쇠물푸레나무가 새하얗게 꽃을 피우고 있어 베낭을 벗고 예쁘게 담가도 하고 조금 더 오르니 애기나리가 나를 붙잡는다. 혼자의 여유를 맘껏 즐긴다.

 

 

 

 

♥  (09:50) 밧줄이 널어져 있는 바위에 도착했다. 본격적인 아기자기능선의 바위를 오른다. 수많은 기암들을 디카에

하나하나 다 담는다. 오름을 잊을 정도로..

 

 

 

 

 

 

 

 

 

 

 

 

 

 

 

 

 

 

 

 

 

♥  (10:01) 척박한 바위틈에서 건강하게 살아가는 소나무가 대견스럽다.

 

 

 

 

 

 

 

 

♥  (10:15) 병아리 같은 바위가 큰 바위에 앉아 고당봉 쪽을 응시하고 있다. 볼수록 귀엽다는 생각을 한다.

 

 

 

 

 

 

 

 

 

 

 

 

 

 

 

 

 

♥  (10:22) 통천문을 통과도 한다.

 

 

 

 

♥  (10:28) 전망 좋은 바위에 앉아 간식도 먹으며 조망을 즐긴다.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라고 기상청에서

발표도 한 상태인데, 지금 이곳은 송화가루가 엄청 날려 숲속은 한마디로 먼지 투성이이다.

 

 

 

 

♥  (10:57) 올들어 처음으로 배암도 관찰되었다. 살모사도 아닌놈이 살짝 집쩍이니 공격자세를 취한다. 같잖아서..

 

 

 

 

 

 

 

 

 

 

 

 

 

 

 

 

 

 

 

 

 

 

 

 

 

 

 

 

 

 

 

 

 

 

 

 

 

 

♥  (11:07) 아기자기능선도 통과하고 육산의 능선도 올라 임도에 도착했다. 임도를 따라 올라도 되는데 살짝 건너 임도를 20여m 거리를 두고 산길을 따라 오른다. 제2망루로 가는 것이다.

 

 

 

 

♥  (11:17) 제2망루에 도착해 트인 전망을 디카에 담는다. 고당봉에서 이어지는 주 능선 참 멋있다. 가고자하는 파리봉도

멀리 보인다.

 

 

 

 

 

 

 

 

 

 

 

 

♥  (11:23) 제2망루에서 복원한 산성을 따라 내림으로 걸어 남문에 도착했다. 산을 찾은 등객이 많이 북적였다.

 

 

 

 

♥  (11:33) 남문에서 임도를 따라 10여분 걸으면 수박샘이라 하는 수박골약수터에 도착할 수 있다. 바가지로 물을 받아 마신다.

 

 

 

 

♥  (11:37) 수박샘에서 80여m 걸으면 망미봉으로 오르는 사잇길(출입금지 팻말이 있음)이 있는데 그 바로 위에 여근석이 자리하고 잇다. 조용한 이곳에서 15분여 동안 이른 점심을 해결하고는 상계봉으로 이어간다.

 

 

 

 

♥  능선에서 좌측으로 가면 병풍암 석굴사로 가는 방향이다. 우측 제1망루로 곧잘 간다.

 

 

          

 

 

♥  (12:09) 상계봉으로 가는 도중 뒤돌아 본다. 어딜 봐도 멋있는 장관이 펼쳐져 있다.

 

 

 

 

♥  (12:13) 상계봉 못미친 지점에서 본 낙동강이다. 화산의 능선너머로 펼쳐진 낙동강과 김해지역이 가슴을 툭 트이게 한다. 낙동강을 가로 지르는 부산외곽 고속도로 다리가 참 멋있다.

 

 

 

 

♥  (12:15) 상계봉에 도착해 주변의 멋있는 산세를 디카에 담았다. 상계봉이라 함은 이곳에 닭과 관련한 전설이 많아

유래된 것으로 전한다는데, 학과 모습이 닮았다고 하여 상학봉이라고도 불리고 있단다. 정상에 산재한 바위들이

작품인양 조각품을 전시한 느낌이다.

 

 

 

 

 

 

 

 

 

 

 

 

 

 

 

 

 

 

 

 

 

♥  (12:25) 상계봉에서 제1망루로 가기위해 돌아나오면 갈림길을 만난다. 우측길은 아까 수박샘에서 이곳으로 올라온

길이고, 좌측으로 간다.

 

 

 

 

♥  (12:27) 제1망루에 도착했다. 앞의 갈림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몇 년 전 태풍으로 이곳의 망루가

망가져 빈 자리만 남아 있는 상태이다. 바로 앞 좌측으로 산길이 있는데 화산으로 가는 길이다.

 

 

 

 

♥  (12:36) 파리봉으로 가는 길에 두어군데 멋있는 전망바위도 있다.

 

 

 

 

 

 

 

 

♥  (12:46) 파리봉에 도착해 이곳 주변의 멋있는 바위들도 디카에 담았다. 파리봉의 파리는 불교의 칠보 중의 하나로

수정을 듯한다고 한다.

 

 

 

 

 

 

 

 

 

 

 

 

 

 

 

 

 

 

 

 

♥  (12:57) 바위 군락지 사이로 난 목재덱 계단을 걸어 내려오다 보면 화명동과 금성동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금성동주민센터를 가리키는 방향으로 내려간다.

 

 

 

 

♥  (13:08) 가나안 기도원으로 가는 도중 예쁜 야생화를 만나 베낭을 벗고 쉴겸 카메라에 담았다.

각시붓꽃과 애기똥풀이 어여쁘고, 골무꽃도 앙증맞다.

 

 

 

 

 

 

 

 

♥  (13:19) 기도원으로 잘 알려진 가나안수련관의 모습이다.

 

 

 

 

♥  (13:21) 기도원 입구에서 뒤돌아본 파리봉의 모습이다. 지금부터 마을까지는 포장도로이다.

공해마을 버스정류장까지 얼마 안걸리는 거리인데 담벼락에 핀 야생화를 찍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  (13:38) 공해마을 산성집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함으로 등산을 마무리한다. 잠시후 아침에 탔던 203번 좌석버스를 타고 온천장 지하철역으로 이동한다. 밑의 통계를 봐도 알듯이 시간이 많이 걸린 등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