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야생화

번행초

최우보(솔향기) 2018. 9. 17. 05:25

해안가 바위틈에서 예쁘게 자라고 있는 번행초를 마주했다. 바닷바람에 심하게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 처량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연약한 몸으로 노란 꽃을 피운 자태는 아주 멋있다.

 

번행초에 대해 검색해 봤다. 바닷가에서 주로 자라며 4060cm정도 자란단다. 털은 없으나 사마귀 같은 돌기가

있으며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 비스듬히 서거나 옆으로 뻗는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삼각형이며,

끝이 둔하고 두꺼우며 잎자루 길이 약 2cm이다.

꽃은 봄부터 가을까지 노란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12개씩 달리며,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민간에서는 포기

전체를 위장약으로 쓴다. 한국·중국·일본·남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남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학명 : Tetragonia tetragonoides

분류 : 석류풀과 / 여러해살이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