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봉화봉~늪재봉 코스를 원점회귀 등산하다.
일시 : 2019.01.13.(일요일)
날씨 : 맑음(미세먼지 나쁨)
통도사의 앞쪽 능선을 걷는 등산을 하기 위해 신평버스터미널에서 시작해 봉화봉~늪재봉을 거쳐 어떤 사람들이 표현하는 감림산까지 갔다가 백련암을 통과해 통도사를 구경하고 신평버스터미널로 돌아오기로 한다.
등산코스 : 통도사 신평버스터미널(10:27)~양모정(10:38)~약수터·갈림길(10:55)~삼각점(11:17)~합장바우(11:20)
~전망바위(11:37)~삼각점(11:53)~봉화봉(12:31)~늪재봉(13:09)~갈림길(13:30)~감림산(13:45)~
백련암(14:11)~서운암(14:26)~수도암(14:44)~취운암(15:07)~탑전(15:13)~통도사 대웅전(15:27)~
신평버스터미널(16:21)
등산거리 : 13,25km(총소요시간 : 5시간54분 – 점심 및 통도사 구경 등 포함)
등산 트립 :
♥ 오늘 등산한 코스이다.
♥ (10:30) 통도사 신평버스터미널에서 통도사 매표소로 향해 걷다보면 땅바우공원이 눈에 들어 온다.
♥ (10:34) 통도사 매표소의 전경이다. 여기서 좌측으로 개곡을 따라 조금 내려간다.
♥ (10:36) 100여m 내려 오면 계곡을 건널 수 있다. 앞에 보이는 건물이 영모정이다.
♥ (10:38) 영모정을 지난다. 안을 들여다보니 완전 폐가 수준이다.
♥ (10:45) 통도사를 병풍처럼 막고 있는 영축산 능선에 비하면 그의 손자뻘 되는 능선인데 편안하게 아기자기한 바위들을 구경하며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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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55) 샘터가 있는 갈림길이다. 뚜껑을 살짝 열어보니 바짝 말라있고 샘터의 흔적만 남아 있다.
♥ (10:54) 아기자기한 바위들이 시선을 끈다.
♥ (11:17) 삼각점 지점을 통과한다.
♥ (11:20) 합장바우에 도착했다. 통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자연스레 합장을 하게 된다. 통도사 뒤 영축산 능선이 압권이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나쁨 상태라 흐수무리하다.
♥ 고사목과 바위에서 자라는 소나무가 안스럽게 하기도 한다.
♥ 통도사 능선을 오룡산이 있는 좌측부터 세 컷을 나눠 찍어봤다. 폰으로 파노라마 사진을 찍었더니만 너무 흐릿해서..
♥ (11:36) 합장바우에서 잠깐 쉬기도 하고는 능선을 이어 또다른 전망바위에 닿았다. 시야가 조금은 나아진 느낌이다.
♥ (11:53) 두 번째 삼각점에 도착했다. 실은 전망바위에서부터 산악오토바이팀을 만났다. 맑은 공기에 고요함이 더할나위 없었는데, 선발대와 후발대의 차이가 어찌나 긴지 능선 전체를 매연으로 가득하게 한다. 걷다간 비껴 서기를 반복한다. 험한 지역은 어김없이 내가 먼저 가기도 한다.
♥ (11:59) 2014년 12월에 왔었는데, 바위들이 기억난다. 그나마 위안을 갖게 하는 바위들이다.
♥ (12:03) 뭣할려고 굴을 파다가 말았는지??
♥ (12:31) 긴 능선을 따라 봉화봉에 도착했는데, 선발대가 아직 따라오지 못한 초보 후발대를 기다리고 있다.
이 팀들도 쉬어갈 자세다. 나를 보더니만 등산하는 것 보다 우리가 더 늦다고 자조 썪인 소리를 한다.
♥ (13:09) 오토바이가 지나간 이후의 늪재봉까지는 아주 마음이 즐겁다. 혼자 셀프 컷도 하고 바위의자에 앉아 점심도
해결하며 여유를 부린다.
♥ (13:31) 소나무 숲으로 꾸며진 능선(봉우리) 갈림길에 도착했다. 전에는 이곳에서 능선을 따라 서운암 방향으로 하산을 했지만 오늘은 더 지나 하산하기로 한다.
♥ (13:45) 두 번째 능선(봉우리) 갈림길에 도착했다. 국제신문 지도에는 546봉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어떤 등산객은
이곳을 감림산으로 표시하고 있다. 마침 아래 마을에서 올라온 등객이 있어 물어보니까 처음 듣는 산이름이란다.
좌측으로 가면 오룡산으로해서 영축산 능선을 오를 수 있는데, 나는 하산길을 택했다.
♥ (13:54) 갈림길에서의 하산 처음엔 제법 가풀막이다. 날씨가 풀린 상태에 어제 비까지 내려 등산로도 상당히 미끄러웠다. 조심해서 내려 왔는데, 좌측으로 펼쳐진 영축산 능선이 가까이 있어 멋있는 장관을 옆에 두고 걷는다.
♥ (14:00) 아래쪽에 백련암이 보이는 방향으로 따라간다. 다른 수종의 나무들이 꽉 껴안고 있다. 사랑나무라고 표현해도
될까?
♥ (14:11) 백련암에 도착했다. 잠시 둘러본다. 엄청 큰 은행나무가 압권이다.
♥ (14:20) 백련암 입구 갈림깅의 모습이다. 차도를 따라 걷지않고 화살표 방향의 산길로 들어선다.
♥ (14:26) 호젓한 산길을 걸어 3천불자와 된장 담근 장독대로 유명한 서운암에 도착했다. 사실 더 유명한 건 야생화인데, 지금은 때가 아니라 볼수는 없다.
♥ (14:40) 오늘은 처음으로 수도암 뱡향으로 간다.
♥ (14:44) 조그마한 암자 수도암의 모습이다. 그런데 산길을 따라 내려갈 계획이었으나 울타리와 쪽문을 설치해 막혀있다. 산짐승이 많아 텃밭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라 생각한다. 조릿대군락으로 난 길을 따라 도로로 내려간다.
♥ (15:13) 취운암을 지나 탑전으로 올라가 본다. 뒤편(아래 사진)의 탑도 구경하고..
♥ (15:19~15:49) 통도사 경내로 들어가 30여분 동안 여러곳을 구경하였다. 수많은 관람객이 찾았다.
♥ (16:11) 무풍한송로를 걸어 통도사매표소로 나왔다. 매표소 입구의 안내도를 담고는 신평버스터미널로 가 등산을
마무리한다. 오늘 알게 되었는데 터미널 매표소는 폐쇠되어 교통카드나 현금을 주고 승차해야 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