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 트레일 - 부산

금정산 아기자기능선~상계봉~화산 코스를 등산하다.

최우보(솔향기) 2019. 6. 12. 21:52

일시 : 2019.06.09(일요일)

날씨 : 흐림

 

금정산 자락의 아기자기능선으로 올라 상계봉과 제1망루 그리고 화산을 거쳐 화명동으로 가는 등산을 하기로 하고 지하철1호선 온천장역에서 203번 좌석버스로 환승해 금강식물원 위 광명사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한다. 금강공원의 숲속에서는 여름임을 강조하는 뻐꾸기 소리가 요란하다.

 

등산코스 : 광명사·규림병원(10:40)~밧줄(11:12)~아기자기능선~선바위(11:40)~2망루(12:48)~남문(12:57)~

                 수박골약수터(13:06)~상계봉(13:31)~1망루(13:48)~605(13:54)~화산(14:06)~바위봉우리(14:11)~

                 전망바위(14:48)~영천이씨 묘(15:05)~화명변전소(15:46)~화명정수장(15:53)~지하철 화명역(16:07)

 

등산거리 : 8,11km(총소요시간 : 5시간26) - 오룩스 맵의 위성 연결이 자주 끊겨 거리측정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

 

등산 트립 :

아기자기능선~상계봉(2019-06-09).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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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등산한 코스의 위성지도이다.

 

 

 

 

♥  (10:40) 온천장에서 산성마을행 좌석버스로 이곳 광명사버스정류장에서 내려 규림병원 사이길로 들어 간다.

양쪽으로 블록담이 이다.

 

 

 

 

♥  (10:54) 광명사 울타리 가까이로 오르면 이 갈림길이 나온다. 양 옆으로 둘레길이 있어 동네주민들께서 산책하러 많이 나오신다. 직진으로 오르면 아기자기능선으로 간다. 뻐꾸기 소리 우렁찬 숲속 시원한 느낌이다. 엊그제 부산지방에 비가 많이 내려 공기가 훨 맑아진 느낌이다.

 

 

 

 

♥  (11:12) 밧줄이 있는 곳에 도착하면 지금부터 아기자기능선이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 바로 옆 고인돌 같은 모양의 바위가 인상적이다. 그리고 주위에 산재한 바위들 모두가 작품이다.

 

 

 

 

 

 

 

 

 

 

 

 

 

 

 

 

♥  좌측 사진의 바위에 올라보면 석불이 세겨져 있는 느낌으로 사찰 표시를 해놨다.

 

 

 

 

♥  (11:23) 바위 군락의 정점에 올라서면 금정구가 한눈에 들어온다. 철마산부터 달음산 그리고 일광산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져있다.

 

 

 

 

♥  요런 통천문도 있다. 이사진은 주 등산로는 아니다.

 

 

 

 

♥  (11:28) 아기자기능선이 두 군락의 바위 덩어리로 나눌 수가 있는데 한무리가 끝나면 육산의 등로가 조금 이어진다.

여유를 부리며 흙길을 걷는데 주름조개풀이 변이가 되어 나를 보고 있다.         

     

 

 

 

♥  (11:36) 새로 시작되는 아기자기능선 볼 때마다 신기한 병아리 같은 바위. 더 높은 능선을 오르고 싶은 모양이다.

 

 

 

 

♥  (11:37) 선바위로 불리는 우뚝 선 바위 장관이다. 우측 사진은 돌아 올라서 본 모습이다.

 

 

 

 

♥  암벽 사이에 구실사리가 싱싱하게 자라고 있다.

 

 

 

 

 

 

 

 

♥  (11:49) 바위 사이로 통과한다. 통천문이라고들 하는 그곳이다. 꼭 통과 안해도 된다. 옆에 바위로 오르는 길이 있다.

 

 

 

 

♥  (11:51) 바위 군락지 위에 서니 탁 트인 전망이며 맑은 공기 기가 차다. 외국어대학교 운동장이 선명하다.

 

 

 

 

 

 

 

 

♥  말 그대로 기암괴석이 즐비하다.

 

 

 

 

♥  똑 같은 바위인데 아래 위 그리고 보는 각도에 따라 이렇게 다르다.

 

 

 

 

♥  밧줄을 잡고 조심해서 올라보니 깜짝 놀랐다. 순전히 바위 사이에서 자란 엄청나게 큰 소나무를 본 것이다.

 

 

 

 

 

 

 

 

 

 

 

 

 

 

 

 

 

 

 

 

 

 

 

 

♥  말이 좋아 아기자기능선이지 암벽을 오르는 몇 군데는 조심해야 한다.

 

 

 

 

♥  (12:08) 아기자기능선을 다 지나와 바위에서 잠시 쉬기도 하고 다시 육산의 산길을 걷는다. 좌측 길은 암벽구간을

우회해서 걷는 길인 듯하다.

 

 

 

 

♥  (12:48) 제2망루에 도착했다. 금정산의 최고 봉 고당봉까지의 능선 참 멋있다. 서쪽으로는 파리봉이 눈앞이다.

 

 

 

 

 

 

 

 

 

 

 

 

♥  (12:57) 제2망루에서 숲길을 택해 남문까지 이동했다. 산객들로 분잡하다.

 

 

 

 

 

 

 

 

 

 

 

 

♥  (13:06)임도를 따라 걸어 수박골약수터에 도착해 물을 받아 목을 축이고는 계속 앞으로 진행한다.

 

 

 

 

♥  만덕동 상학초등학교로 갈 수 있다. 상계봉을 향해 우측으로..     

 

 

 

 

♥  (13:20) 상계봉으로 가다 뒤돌아 망미봉 향향을 쳐다 본다.

 

 

 

 

 

 

 

 

♥  (13:28) 상계봉 그의 다 간 지점에서 본 화산과 그너머 낙동강의 풍경에 취해도 본다. 화산 방향으로 갈 계획이다.

 

 

 

 

 

 

 

 

 

 

 

 

♥  (13:31) 샹계봉에서 셀프 컷도 한다. 그리고 주변의 암벽을 새롭게 감상한다. 아주 멋있는 곳이다.

 

 

 

 

 

 

 

 

 

 

 

 

 

 

 

 

 

 

 

 

 

 

 

 

♥  (13:48) 제1망루로 이동했다. 화산 코스로 해서 화명동으로 내려가기 위해 산성을 바로 건는다. 하늘색 화살표로 가면

파리봉(파류봉)으로 간다.

 

 

 

 

 

 

 

 

♥  (13:56) 제1망루에서 하산하면서 처음 만나는 봉우리 정상의 모습이다.

 

 

 

 

♥  (13:58) 그리고 바로 앞 바위 덩어리에 올라 여러 풍광을 구경한다. 소나무가 초라하게 되어 간다.

 

 

 

 

♥  (14:06) 아는 이가 별로 없는 화산 아마 이곳이 화산이 맞는 모양이다. 지나는 등객에게 물으니 아무도 아는 사람 없다. 나도 신문사에서 소개한 등로에 화산이 표시되어 있어 그렇구나하고 생각할 따름이다.

 

 

 

 

♥  (14:11) 화산 바로 옆 바위전망대에 올라 여유롭게 쉬기도 한다. 낙동강에서 불어 오는 바람 끝내준다.

 

 

 

 

♥  이 바위에 앉아 쉰 것이다. 예전(5년 전)에는 이곳에 앉아 셀프 컷도 했는데..

 

 

 

 

 

 

 

 

♥  (14:43) 전망바위에서 내려 오다 보면 큰 바위가 있는데 그 바위 사이로 난 길로 내려 와야 한다. 순간 놓혀 살짝 알바도 했는데 특별한 이정표 같은 게 없으니 신경 쓰야 한다.

 

 

 

 

♥  (14:48) 또다른 전망뱌위이다. 올라서면 엉덩이로 눌러진 모습인지 아님 나비 모양인지 바위샘이 있다.

 

 

 

 

♥  (14:51) 하산길은 항상 조심해야 한다. 이곳 역시 마찬가지다. 첫 번째 만난 밧줄 코스이다.

 

 

 

 

♥  (14:57) 두 번째의 암벽 구간이다. 이곳은 참나무로 사다리를 만들어 놨는데 5년 전보다 많이 상했음을 알 수 있다.

조심해서 내려 왔네 ㅎㅎ

 

 

 

 

♥  (14:59) 의외로 난 코스이다. 변화가 있으니 그래도 괜찮다.

 

 

 

 

♥  (15:26) 산길을 따라 쭉 내려 와 농사를 짓는 텃밭에 도착했다. 와서 보니 양 옆으로 난 길이 가람낙조길이다.

양 옆길을 버리고 밭을 따라 아래로 내려간다.

 

 

 

 

♥  (15:36) 산길을 벗어나 임도에 도착했다. 바로 옆에는 고압철탑이 자리하고 있다.

 

 

 

 

♥  (15:41) 임도를 따라 내려 오니 산성터널 톨게이트에 도착되네?

 

 

 

 

♥  (15:54) 아파트 단지 옆 자투리 땅에 주민 스스로 만든 조그마한 꽃밭이 인상적이다. 

 

 

 

 

♥  지하철 화명역으로 가는 도중에 변전소도 지나고 화명동 정수장도 지난다. 그리고 공방 앞 화단에 핀 여러 꽃을 카메라에 담아도 본다. 클레마티스며  올들어 처음 보는 능소화, 겹삼잎국화(키다리꽃)들이다.

꽃들을 보니 완연한 여름이다.

 

 

 

 

 

 

 

 

 

 

 

 

♥  (16:07) 지하철 화명역에 도착함으로 등산을 마무리 한다. 여름답게 땀은 많이도 흘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