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무룡산을 원점회귀 등산하다.
일시 : 2019.11.03.(일요일)
날씨 : 흐림~비
울산에서의 친구 딸내미 결혼식 참석과 여러 친구들을 만나 함께 점심을 먹고 혼자 울산의 진산 무룡산을 등산하기로 한다. 검색을 해보니 북구에 위치한 화동못에서 매봉재(산)로 올라 무룡산을 찍고는 동매산 방향으로 내려오면서 화동못으로 가는 원점회귀 코스가 있어 화동못 수변공원 공용주차장으로 이동한다.
등산코스 : 화동못 수변공원(13:15)~매봉재(14:00)~매봉재 음수대(14:13)~무룡산 정상(14:38)~
단풍산길 빗돌(15:16)~돌벽재(16:02)~화동못 수변공원(16:25)
등산거리 : 6,99km(총소요시간 : 3시간8분)
등산 트립 :
♥ 오늘 등산한 위성 지형도이다.
♥ (13:15) 울산의 북구에 위치한 화동못 수변공원 공용주차장에서 저수지로 올라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된다. 생각외로
저수지는 작은데 아담하게 공원으로 꾸며 놨다.
♥ (13:20) 저수지 끝부분에 무룡산으로 오르는 두갈래 길이 있다. 효문운동장 방향의 매봉재 방향으로 오른다.
♥ 숲속에 들어서니 양지바른 곳에는 제비꽃이 피어있고, 황금낮달맞이꽃이 귀엽게 피어있다. 엉겅퀴며 왕고들빼기 그리고짚신나물이 나를 반긴다.
♥ (13:49) 효문운동장 갈림길에서 매봉재(산)로 계속 간다.
♥ (13:53) 임도에 닿으니 임도변의 억새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나무들도 옷을 갈아입고 있는 중이다.
♥ (13:59) 매봉산이라고도 하는 매봉재에 도착했다. 매봉재에 관한 유래를 소개한 안내판도 있다.
♥ 매봉재 주변의 숲에 산부추가 제법 많이 피어있다.
♥ 매봉재에서 바라 본 무룡산의 모습이다.
♥ (14:12) 매봉재음수대가 있는 갈림길이다.
♥ (14:38) 나지막한 울산의 진산 무룡산에 오르니 사방이 뻥 뚫여 눈도 시원 가슴도 시원하다.
방송국 송신소부터 군부대 기지며 주위는 어수선한 것 같다. 먹구름 사이로 햇살도 비치고, 은빛 억새도 나부끼고 있어
여유를 즐기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정상에 지적삼각점도 있다
♥ 무룡산 정상 주변에 진달래 군락지도 있네..
♥ (14:56) 무룡산 정상부 바로 아래에 있는 비석이다. 넓은 공터에 벤치도 있고 모서리엔 정자도 있어 벤치에 앉아
커피 한 모금하며 땀을 닦으며 쉬어간다. 동대산을 가리키는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 벤치 옆 양지바른 곳에 서양민들레가 활짝 피었다.
♥ 정상부에서부터의 하산 심하지는 않지만 가풀막이 쭈욱 이어진다.
♥ (13:16) 정자와 공연장이 있는 곳에 도착해 좌측 임도로 간다. 임도에 도착하니 단풍산길이라는 빗돌(아래 사진)이 서 있다. 임도를 따라 가다보니 임도를 벗어나는 산길이 있는데 산길을 따라 내리막을 걷는다.
♥ (15:36) 산죽 군락지를 지나니 계곡에 도착했다. 여기서는 무룡산 정상을 가리키는 곳으로 곧잘 간다. 이 길이 화동못으로 간다고 이정표에 표시되어 있다.
♥ (15:47) 조그마한 능선에 오른니 갈림길이다. 화동못을 가리키는 곳으로 간다.
♥ (16:02) 돌벽재를 넘는다. 3~40m 거리에 돌빼기재라는 빗돌이 있다.
♥ (16:13) 가족 묘가 잘 관리된 곳에 도착하니 갈퀴망종화가 울타리를 치고 있는데 한 송이가 활짝 피어있다.
♥ (16:25) 화동못 수변공원 상류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200여m 걸으면 주차장에 도착하니까 신경 쓰지 않고 느긋하게 수변공원을 걸어 등산을 마무리한다. 적당하게 오후 시간을 잘 활용한 등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