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 트레일 - 부산

주지봉~백양산~애진봉 철쭉 구경~삼각봉 코스를 등산하다.

최우보(솔향기) 2020. 4. 30. 13:14

일시 : 2020.04.25.(토요일)

날씨 : 맑음(미세먼지 : 보통)

 

백양산 애진봉을 불태우고 있는 철쭉을 구경하기 위해 덕천주공아파트에서 시작해 말등고개(질매재)로 해서 낙타봉(주지봉)을 거쳐 불웅령과 백양산 정상을 지나 애진봉으로 향하는 등산을 하기로 한다. 지하철2호선 구명역2번과 4번 출구 사이 버스정류장에서 169번 버스로 환승해 덕천주공아파트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등산을 시작한다.

 

등산코스 : 덕천주공아파트 입구(11:14)~보광사(11:29)~백천약수터(11:47)~만남의 광장·운수사 갈림길

                 (말등고개. 11:55)~돌탑봉(12:31)~주지봉(12:51)~불웅령(13:19)~백양산 정상(14:18)~애진봉(14:38)

                 ~유두봉(14:54)~삼각봉(15:21)~한효아파트·탑골약수터 갈림길(15:30)~탑골약수터(15:48)~청룡암

                 (15:57)~신라대 버스정류장(16:27)

 

등산거리 : 8km(총소요시간 : 5시간13)

 

등산 트립 :

주지봉~백양산~애진봉~신라대(2020-04-26).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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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등산한 코스이다.

 

 

 

 

♥ (11:14) 지하철 구명역에서 169번 버스로 덕천주공 입구 버스정류장까지 이동해 덕천주공1단지로 향한다.

 

 

 

 

♥ (11:29) 덕천주공 1단지 105동 뒤로 난 체육시설 쪽으로 올라 110동 끝자락 보광사로 간다. 사회적거리 두기의 영향이겠지만 절 내부는 적막강산이라 표하는 게 낫겠다.

 

 

 

 

♥ (11:47) 또다른 체육시설을 지나면 간이 약수터도 지나고 백천약수터도 지난다. 음용하기는 부적합 하다고 한다.

하지만 물을 받아가는 주민도 많다.

 

 

 

 

♥ (11:55) 백천약수터에서 허릿길을 걸어 능선에 도착해 약50m 오르면 이곳 갈림길에 도착한다. 좌측으로 가면 성지곡수원지 위 만남의 광장으로 갈 수 있고, 우측 화살표로 가면 금수사와 운수사로 가는 즉 백양산 둘레길이다.

올라 왔던데로 쭉 내려가면 구포3동 삼진아파트로 가기도 한다. 지금부터 약30여분 이상의 된비알을 오른다.

지금 이곳이 말등고개인줄을 늦게사 알게 되었다. 또다른 표현으로는 질매재라고 한단다. 질매라함은 멍애의 경상도 방언이다.

 

 

 

 

♥ (12:20) 앞의 갈림길에서 25분여를 오르면 큰 소나무가 이정표 같이 서 있다. 한 숨 돌리는 지역이랄까??

 

 

 

 

♥ (12:31) 된비알의 끝인 돌탑봉에 도착했다. 고당봉과 상계봉을 확 트이게 보이지만 그보다 또다른 암봉을 올라야 한다는 부담감이 먼저 가슴에 와 닿는다. 하지만 암벽을 타고 오르는 재미가 더 크다.

 

 

 

 

♥ 암벽을 타고 오르는 재밋는 코스가 펼쳐져 있다.

 

 

 

 

♥ 만덕 신도시라 표현하는 게 맞겠다. 고당봉과 상께봉이 선명하다.

 

 

 

 

♥ (12:40) 이곳에 세 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그 첫 번째 봉우리에 도착했다. 조심해야 하는 구간이다. 물론 우회하는

길도 있다. 조심해서 암봉으로 오른다.

 

 

 

 

♥ (12:48) 첫 번째 봉우리에 올라 쳐다본 두 번째 봉우리 주지봉의 모습이다. 더 조심해야 하는 코스이다.

 

 

 

 

♥ (12:51) 주지봉의 시그널이다. 여느때와 같이 이 코스는 인적이 더물다.

 

 

 

 

♥ 주지봉 정상부에서 찍은 디카의 마지막 사진이다. 아름답고 멋있는 서부산의 모습을 담아주고 10년 이상을 함께 한

디카가 수명을 다한 것이다. 수많은 사진을 남겨준 디카 아쉬움이 크다.

 

 

 

 

♥ 세 번째 봉우리를 지나 불웅령으로 가는 도중 족도리풀이 꽃을 피우고 있어 잠시 멈춘다.

 

 

 

 

♥ (13:10) 불웅령 도착하기 전 전망바위에서 본 멋진 조망이다.

 

 

 

 

♥ (13:19) 불웅령에 도착해 인파를 피해 사진을 찍느라 시간도 지체된다. 그기다 쉽게 찍히던 디카가 아닌 습관적이지 못한 폰으로 겨우 한정 찍었네. 각자도생을 위해 몇 몇이 산을 찾은 게 산에서는 인파가 많게 돼버렸다.

 

 

 

 

♥ 불웅령에서 본 백양산의 모습이다.

 

 

 

 

♥ 유난히도 짙은 각시붓꽃이 숲속에서 나를 반긴다.

 

 

 

 

♥ (13:35) 백양산으로 오르면서 뒤돌아 본 모습이다.

 

 

 

 

♥ (13:40) 613봉의 모습이다. 아래의 사진은 이곳에서 본 백양산의 모습이다.

 

 

 

 

♥ 613봉에서 본 백양산 정상의 모습이다.

 

 

 

 

♥ (14:18) 백양산 정상에 도착하니 인산인해를 이룬다. 인증 샷하는 사람들의 메너가 문제다. 추억을 남기기 위한 마음이야 이해를 하지만 한 가족이 10여장 이상을 찍으니 속으로 욕이 부글부글했다. 야~하고 찍고 쟈~하고 찍고..

정상에 선 기분 잡치게 한다. 하지만 좌우로 펼쳐진 아름다운 부산을 구경하며 마음을 삭힌다.

 

 

 

 

 

 

 

 

 

 

 

 

사람들이 많이 쳐다 보길래 나도 보니 소나무에 붙은 저게 뭔가 하고 억수로 궁금하게 한다. 애벌레 같이 생긴 버섯일까?

 

 

 

 

♥ (14:38) 애진봉에 도착하니 철쭉이 장관이다. 최절정기의 철쭉군락지를 처음 본다. 이리 보고 저리 봐도 멋있다.

 

 

 

 

 

 

 

 

 

 

 

 

 

 

 

 

♥ (14:48) 애진봉의 철쭉을 실컷 구경하고 삼각봉으로 향한다. 이 이정표는 애진봉 바로 옆에 서 있는 것이다.

 

 

 

 

♥ (14:51) 유두봉 오르기 전 뒤돌아 본 애진봉의 모습이다.

 

 

 

 

♥ (14:54) 유두봉의 모습이다. 삼각봉으로 계속 이어간다.

 

 

 

 

♥ 어디든지 트인 곳은 조망이 일품이고, 바위가 있는 능선은 아름답다.

 

 

 

 

 

 

 

 

♥ (15:21) 삼각봉에 도착했다.

 

 

 

 

♥ 삼각봉 전망대에서 낙동강의 흐름을 감상한다.

 

 

 

 

♥ 진달래에 이어 핀다고 붙은 이름 연달래라 하는 철쭉이 아주 싱싱하다.

 

 

 

 

♥ 멋있게 보이는 보습은 모두 다 폰으로 찍는다.

 

 

 

 

♥ (15:48) 삼각봉에서 이곳 탑골 약수터까지 오는데 두어 군데 갈림길이 있지만 나는 오늘 탑골약수터로 와서

둘레길을 따라 조금 걸어 신라대로 향할 계획이었다. 이곳 약수터에도 약수를 받을려고 하는 주민이 많다.

 

 

 

 

 

 

 

 

♥ (15:56) 임도를 걷다보면 청룡암이라는 암자게 닿는데 이곳 입구에 있는 안내판이다. 여기 갈림길에서 신라대로..

 

 

 

 

♥ 나무딸기가 아주 예쁘게 꽃을 피웠다.

 

 

 

 

♥ (16:16) 신라대 뒤쪽에 있는 안내판이다.

 

 

 

 

♥ (16:27) 신라대 버스정류장에 도착해 등산을 마무리한다. 디카와 이별하는 아쉬움도 크지만 즐거운 등산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