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 트레일 - 부산

기장 봉대산~드림성당 코스를 원점회귀 등산하다.

최우보(솔향기) 2021. 1. 10. 13:37

일시 : 2021.01.09.(토요일)

날씨 : 맑음(부산지방 아침 최저기온 : -10)

동행자 : 아들

 

드림성당(기장 죽성리) 아래 두모포공영주차장에서 대변항까지 산길을 걷고 도로 인도를 걸어 대변항을 찍고 토암공원을 구경하고는 대변고개 버스정류장으로 이어 걸어 봉대산으로 등산을 한다.

 

혹한기로 통하는 절기상 소설과 대설 사이 한파가 최고 절정기가 아니랄까 어제에 이어 오늘도 극강추위가 맹위를 떨쳐 한반도 전역을 영하권으로 몰아세운 상태라 조금이나마 덜 추운 곳을 택해 등산을 즐긴다.

 

등산코스 : 두모포(풍어제 터. 12:05)~망치끝 버스정류장(12:09)~월전마을회관(12:15)~대변고개(12:35)~

                 대변항(12:51)~토암공원(13:00)~배변고개 버스정류장(13:19)~배수지(13:23)~봉대산 정상(13:44)

                 ~봉대산 동네체육시설(13:50)~남산봉수대(13:52)~죽성리 왜성(14:41)~죽성리 해송(15:11)~

                황학대(15:18)~드림성당(15:25)~두모포(15:35)

 

등산거리 : 8,52km(총소요시간 : 3시간30)

 

등산 트립 :

기장 봉대산~드림성당(2021-01-09).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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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 막바지 드림성당에 도착해 찍은 모습으로, 추위를 아랑곳 하지 않고 많은 관광객이 구경을 하고있다.

 

 

 

 

♥ 오늘 등산한 위성지도와 신문사 등산지도 그리고 오룩스 맵으로 기록된 통계자료이다.

 

 

 

 

♥ (12:05) 월전마을 두모포에서 등산을 시작한다. 이 동네 풍어제를 여기서 지내는 모양이다.

 

 

 

 

♥ 공용주차장에서 남산봉수대가 보이는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조금만 가면 망지끝 마을버스정류장에 닿는다.

 

 

 

 

♥ 월전활어판매장과 월전마을회관을 지나 쪽빛 바다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바닷가의 풍경을 담았다. 엄청 추운 날씨지만 기분은 상쾌하기 그지없다.

 

 

 

 

♥ (12:16) 동오집 식당 앞에서 좌측으로 길을 잡는다. 그리고는 우측으로 사랑애 펜션 앞을 통과한다.

 

 

 

 

♥ (12:35) 대변고개에 도착했다. 여기까지 오는 등로는 이정표가 여럿 있어 편안하게 임도를 따라 올 수 있다.

여기서 날씨도 춥고해서 봉대산으로 바로 오를까 생각을 해보다가 온김에 여러군데 구경도 할겸 대변항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아들에게 물으니 마음대로 하란다.

 

 

 

 

♥ 대변고개를 넘으니 대변항이 보인다. 원내는 가까이 가보니 미역건조장이다. 제법 넓은 면적이다.

 

 

 

 

♥ (12:51) 대변항에 도착해 항구 입구의 조형물을 찍고는 다시 뒤돌아 등산을 계속한다. 여기서 대변고개 버스정류장까지는 도로 옆 인도를 따라 걷는다.

 

 

 

 

♥ (13:00) 대변항에서 무양마을회관 앞을 지나 토암공원에 도착해서는 먼저 토암공원을 구경하기로 한다.  잘 알다시피 토암 서탸원 선생이 2002개의 토우를 빚어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과 세계합창올림픽의 성공 염원을 담아 이곳 공원내에 전시되어 있는곳이다. 토우의 여러 사진들은 마지막 부분에 따로 모아 놓는다.

 

 

 

 

♥ (13:17) 토암공원을 나와 대변고개 방향으로 가다 보면 도로변에 빛의 도시 기장군 자전거길 안내도가 서있다. 이곳이 바로 무양 쌈지공원이다.

 

 

 

 

♥ (13:19) 대변고개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는 바로 우측 산으로 오른다. 연화봉과 해운대 CC를 지나 봉대산으로 오르는 코스이기도하다. 좌측 도로 건너편이 해운대컨터리클럽 정문이다.

 

 

 

 

♥ (13:23) 빨간색 포장도로를 잠시 오르면 배수지에 도착한다. 바수지 위는 인조잔디구장이 조성되어있다. 우측 목재 덱 계단을 이용해 봉대산으로 직행을 한다.

 

 

 

 

♥ (13:44) 약 20여분 쉬엄쉬엄 걷다보면 봉대산 정상에 도착한다. 해발고도가 228,7m로 가장 높은 곳이라 봉대산 정상이라 표시되어 있지 조망도 없는 갑갑한 곳이다. 화살표 방향대로 넘어가면 바로 아래의 사진과 같이 갈림길에 닿는데, 좌측으론 기장문화원으로 가고, 우측으로 남산봉수대를 지나 죽성리로 갈수 있는 길이다.

 

 

 

 

 

♥ 남산봉수대로 가다보면 먼저 봉대산 동네체육시설지역을 만난다. 올 때마다 동네 주민들이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조용하다. 워낙 날이 추우니..

 

 

 

 

♥ (13:50) 봉대산과 남산봉수대 중간쯤에 있는 갈림길인데 아까 대변고개라는 곳에서 봉대산을 향해 오르면 여기에 도착하는 모양이다.

 

 

 

 

♥ (13:52) 남산봉수대에 도착했다. 바위에 올라 이능 샷도 하고 사방 멋있는 풍광을 카메라에 담는다. 이곳이 최고의 전망지이다. 기온만 적당하면 오래 머물고 싶은 곳이다. 공짜로 즐기는 멋있는 풍광 오른자만이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다.

고리원자력발전소가 있는 방향의 해안선의 아름다움과 탁 트인 동해며, 일광산과 달음산의 풍광 역시 빼놓을 수가 업ㅅ다. 해동용궁사를 지나 오시리아 관광지역의 여러 리조트들도 해안선을 따라 펼쳐져 있다. 실컷 구경하고는 신천마을 방향으로해서 죽성리로 간다.

 

 

 

 

♥ 남산봉수대에서 내려다 본 죽성리 마을의 모습이다. 한폭의 그림이다.

 

 

 

 

♥ 황학대와 드림성당을 향해 하산을 하다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으로 가면 신천마을로 간다.

 

 

 

 

♥ 소나무가 휘어져 등로를 가로 막고 고사해 있다. 

 

 

 

 

♥ (14:22) 월전마을 위 도로에 도착해서는 가로질러 신조막국수 가게와 황성옛터라는 식당을 지나 기장 죽성리 왜성과 죽성리 해송을 구경하러 간다.

 

 

 

 

♥ 월전리 마을 뒤에서 마을로 내려가지 않고 뒤로 도로를 따라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 닿는다. 먼저 좌측의 죽성리 왜성을 보고 내려 오기로 한다.

 

 

 

 

♥ (14:37) 등석원이라는 이름을 가진 곳에 도착하니 간판은 낡고 썩어 넘어져 있다. 또한 정상으로는 출입금지라는 표시와 함께 경계줄을 쳐놨다. 건너 올라가기로 한다.

 

 

 

 

♥ (14:41) 죽성리 왜성 정상부에 도착했다. 관리는 포기한 모양이다. 개인 소유인 모양이다. 열대 과일을 심은 비닐하우소서가 몇 동 지어져 있다. 기장군에서 관리를 포기한 느낌이다. 반일 감정이 신햐지만 과거의 역사를 직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보는데.. 좀 아쉽다. 야이바른 곳 경치가 끝내주는 곳에 자리를 잡아 아들과 함께 컵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내려간다.

 

 

 

 

임진왜란 때 왜군의 장수 구로다가 조선·명나라 연합군의 공격을 방어하고 남해안에 장기간 머물기 위해 쌓은 성이다. 돌로 쌓았으며 둘레는 약 960m, 성벽높이는 약 4m이다. 왜성은 대개 강이나 바다에 가까운 구릉을 택하여 수송·통신 등에 자유롭고 선박의 출입이 편리한 장소에 성을 쌓는다고 한다.

 

 

 

 

♥ 왜성에서 내려 오다보면 앞쪽에 죽성리 해송이 아주 멋있게 자리하고 있다.

 

 

 

 

♥ (15:08) 아까 왜성과 해송 갈림길에 서있는 안내판이다.

 

 

 

 

♥ (15:11) 죽성리 해송에 도착했다. 여섯 그루의 해송이 어울어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 죽성리 해송이 있는곳에서 뒤돌아 본 왜성지역 완전히 계단식 농장이 조성되어 있다.

 

 

 

 

♥ (15:18) 죽성리 해송을 구경하고 두호마을 포구 입구에 자리한 황학대에 도착했다.

 

 

 

 

♥ 황학대 옆에 자리한 해녀 동상은 항상 옆에 주차가 되어 있어 빛을 잃고 있다.

 

 

 

 

 

♥ 황학대 위에 올라가보면 고산 윤선도가 바다를 보며 명상에 잠겨 있는 동상을 만날 수 있다.

 

 

 

 

♥ 황학대에서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쪽빛 바다 풍경, 참 멋있는 한 폭의 그림이다.

 

 

 

 

♥ 황학대 아래 바닷가 포토 존에서 아들 사진도 찍어주고..

 

 

 

 

♥ 죽성리 앞바다 풍경을 하나하나 담기도 한다. 드림성당(세트장)을 위시해 바다를 수놓고 있는 바위들이 잘 전시된 작품이다.

 

 

 

 

♥ 드림성당에 도착하니 많은 관광객이 붐빈다. 거리두기도 할겸 내부로는 가지 않는다. 밖에서 보니 내부 갤러리가 폐쇠되었다고 안내판이 붙어 있다.

 

 

 

 

♥ 이곳 바닷가는 바위에 바닷물이 얼어 있다.

 

 

 

 

♥ (15:35) 출발했던 두모포 공용주차장에 도착했다. 고래가 비상하는 듯한 바위 앞에서 추위를 아랑곶하지 않고 진지하게 낚시를 즐기는 태공을 보니 춥게 느껴진다.

 

 

 

 

♥ 토암공원의 토우 도자기 전시를 한곳에 모았다. 지병과 싸우며 예술혼과 무욕으로 승화시킨 토우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