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 트레일 - 경남

김해 용지봉을 등산하다.

최우보(솔향기) 2021. 1. 19. 07:50

일시 : 2021.01.17.(일요일)

날씨 : 맑음(매서운 한파)

 

매서운 한파가 머물고 있는 시점 김해 장유에 위치한 용지봉(용제봉)을 등산하기 위해 장유폭포로 유명한 대청계곡관리사무소로 향한다. 폭포교 옆 작은 공터에는 만차여서 주차를 대청계곡공용주차장에 하고는 등산을 시작한다.

 

등산코스 : 대청계곡공용주차장(11:08)~폭포교·대청계곡관리사무소(11:20)~장유폭포(11:35)~장유사(12:33)~

                 용바위(13:15)~돌무지언덕(724m. 13:19)~용지봉(745m. 13:38)~용신재(14:31)~임도·능선 갈림길

                 (14:45)~능선삼거리(436m. 15:14)~국립용지봉자연휴양림(15:44)~폭포교(15:10)~

                 대청계곡공용주차장(16:04)

 

등산거리 : 10,8km(총소요시간 : 4시간56) - 오륙스 맵으로 기록된 수치들임

 

등산 트립 :

김해 용지봉(2021-01-17).gpx
0.06MB

 

 

 

 

♥  용지봉 정상석의 모습이다. 용제봉으로 쓰여 있고, 해발고도가 등산지도에는 745m로 기록되어 있는데..

옆 유래를 읽어보니 비를 관장하는 용에게 기우제를 지내는 봉우리라고 해서 용제봉이라 이름하고, 다른 유래로는 용이 승천하면서 잠시 쉬었다 간 발자욱이 있다고 해서 용제봉이라 한단다.

 

 

 

 

♥  오늘 등산한 위성지형도이다. 아래는 신문사 등산지도와 오룩스 맵 통계자료이다.

 

 

 

 

♥  (11:16) 대청계곡 주차장에 parking을 하고 계곡으로 내려와 등산을 시작한다. 대청물레방아가 압권이다.

지금 지나는 다리가 상점교인데, 200여m 위 폭포교를 건너기 전 우측으로 산책로를 이용해 장유폭포로 향한다.

 

 

 

 

♥ 공사장 벽 끝부분에서 우측으로 산책로가 있다. 물론 차도를 따라 장유폭포로 갈 수 있다.

 

 

 

 

♥  계곡의 우측 목재 덱의 모습이다. 이어 걷다보면 체육시설이 있는 희망공원을 지난다.

 

 

 

 

♥  (11:35) 장유폭포의 겨울 모습이다. 생각한대로 그대로다. 그렇게 멋있을거라 기대를 하지 않았다.

지금까지는 계곡의 우측을 걸어왔지만 지금부터는 계곡을 건너 좌측 차도를 따라 장유사를 향해 오른다.

 

 

 

 

♥  (11:53) 약15분 정도 차도를 걸어 산길로 장유사를 가는 갈림길에 도착했다. 산길 걷는 맛이 제맛이지.

 

 

 

 

♥  돌탑이 있는 숲속길 이곳은 참 호전한 느낌이다. 절을 다녀오는 보살님들 마음도 가벼운 느낌으로 보인다.

 

 

 

 

♥  (12:33) 40여분의 숲속길을 걸어 장유사에 도착했다. 먼저 장유사 경내를 둘러 본다. 

 

 

 

 

♥  이곳에서 용지봉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우리는 이길을 택하지 않고 산신각 옆 등로를 따라 오를 것이다.

 

 

 

 

 

 

 

 

 

 

 

 

♥  장유사에서 발아래 펼쳐진 탁 트인 모습을 보니 마음이 상쾌하다.

 

 

 

 

♥  삼성각 좌측으로해서 등산을 이어간다. 처마 밑에 모리조심이라 쓰여있는 안내글이 있다. 

 

 

 

 

♥  허리길을 걷듯 좌측으로 가 능선을 오를 것인데, 이 얼음이 지금의 기온을 말해주는 것 같다.

 

 

 

 

♥  (12:47) 대청계곡 입구에서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에 합류했다.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쭉 오르는데, 바람은 더 차다.

 

 

 

 

                                          ♥  압권의 바위전망대 모습이다.

 

 

 

 

♥  전망바위 위의 모습이다.

 

 

 

 

♥  전망 바위에서 보는 불모산늬 모습이다. 아래 사진의 저수지는 성주사 아래 진해저수지인 듯하다.

 

 

 

 

♥  능선을 걷는 재미 아주 쏠쏠하다. 철계단도 있고, 바위를 타고 건너는 구간도 있다.

 

 

 

 

♥  (13:15) 용바위 있는 곳에 도착했다. 팻말대로 30m 더 진행할려니 절벽이다. 다른 등객도 둘러 보고는 발아래 있는 바위가 용바위임을 알아차리기를 한다. 나 역시 같은 경험을 한다. 용지봉 등산은 두 번째지만 이 코스는 처음이라. 

 

 

 

 

♥  참 기묘한 바위다. 용의 이름이 있어 대단한 걸로 생각해서 이 아담한 바위가 용바위임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  용바위 옆 전망바위의 모습이다.

 

 

 

 

♥  산 능선으로 포근하게 감쌓여 있는 장유사의 모습이다.

 

 

 

 

♥  용바위 주변의 절벽과 함께 있는 바위들이 멋있다.

 

 

 

 

♥  (13:19) 용바위를 구경하고 조금 오르니 용지봉과 불모산 갈림길의 돌무지언덕에 도착할 수 있다. 724m 봉우리인데 신문사 지도를 보고 이곳이 돌무지언덕임을 알게 되었다.

 

 

 

 

♥  돌무지언덕에서 보이는 불모산의 모습이다. 불모산 너머 진해 앞바가가 역광으로 흐릿하게 보인다.

 

 

 

 

♥  (13:25) 장유사에서 바로 오르면 만나는 갈림길이다. 안내판과 이정표가 서있다.

 

 

 

 

♥  용지봉응 약 400여m 못미친 지점에서 본 정상의 모습이다. 용지정 정자가 포인트 인양..

 

 

 

 

♥  (13:38) 용지봉 정상에 올랐다. 용지봉이란 정상석은 없다. 용제봉이라 쓰여 있다. 1007년도 8월 폭염이 기성을 부리던 날 산약회 따라 이곳을 등산하였는데, 그땐 정상이 아무 것도 어뵤었고, 이곳을 불모산이라 해서 그 이후 몇년 동안 불모산으로 알고 있었던 기억이 먼저 난다. 아들과 교대로 인정 샷도 하고 정상에서 보는 전망도 구경한다.

 

 

 

 

♥  바로 아래 정자로 내려가니 엄청 추워 밥 먹던 사람들이 자리를 옮긴다. 우리도 양지바른 억새밭 속으로 가 점심을 해결한다. 

 

 

 

 

♥  (14:31) 추위를 참고 용신재까지 뚜벅뚜벅 걸어 내려왔다. 엄청 차가운 날씨이다. 이곳에서 온기가 있을 법한 생각이 들어 장유사 방향으로 하산을 해 임도에서 좌측으로 걸어 능선을 따라 하산을 하기로 한다.

 

 

 

 

♥  (14:45) 임도에서 정자가 있는 곳으로해서 능선을 따라 걷는다. 

 

 

 

 

♥  (15:03) 능선을 걷다보니 이런 채육시설과 쉼 공간이 다 있다. 좌측으론 능동소류지로 가는 길이 있는 모양이다.

 

 

 

 

♥  (15:14) 등산로 폐쇄라고 현수막이 붙어있는 갈림길에 도착했다. 이유를 보니 아래에 국립 용지봉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고 있단다. 궁금하기도 하고 등로는 반질반질해 이 길을 택해 하산하기로 한다.

 

 

 

 

♥  편백나무 숲이 우거진 괜찮은 등로도 있다.

 

 

 

 

♥  (15:44) 지금 공사가 진행중인 용지봉자연휴양림애 도착했다. 이곳에 자연휴양림을 조성하는 걸 오늘 처음 알았네.

휴양림 공사장을 벗어나면 처음 출발했던 대청물레방아에 도착한다.

 

 

 

 

♥  (15:57) 대청물레방아가 있는 건물 내부를 보니 옛날 농촌의 필수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탈곡기며 탈곡한 곡식을 가르는 풍로, 그리고 되박과 말통이며, 절구통 그리고 물레를 이영한 방아도 만들어져 있다.

 

 

 

 

♥  (16:00) 다시 상점교를 건너 대청공원주차장으로 가며 용지봉이 있는 능선을 쳐다본다. 춥지만 할만한 등산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