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 트레일 - 부산

영도 중리 해변길~절영로 해안길~흰여울문화마을 길을 트레킹하다.

최우보(솔향기) 2021. 2. 14. 12:25

일시 : 2021.02.13(토요일)

날씨 : 맑음(미세먼지 나쁨)

 

설 연휴 사흘째인 토요일 오후 영도 중지에서 해변길을 걸어 절영로의 흰여울해안터널을 지나 흰여울문화마을을 잇는 트레킹을 즐기기 위해 남포동에서 113번 시내버스로 환승해 중리 종점으로 이동 후 해변으로 이동한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과 함께 절경의 해안을 구경하며 즐기기 위해 북적인다. 절영로 해안에서 해넘이 구경도 하는 멋있는 타이밍도 맞추었다.

 

트레일 코스 : 영도해녀 문화전시관(16:26)~중리노을전망대(16:28)~태평양전망대(16:52)~장미터널(16:42)

                      ~절영전망대(16:52)~출렁다리(17:02)~대마도전망대(17:19)~하늘전망대(17:26)~

                     흰여울해안터널(18:25)~흰여울문화마을(18:45)~절영해안산책로 입구(19:00)~

                     부산보건고 버스정류장(19:10)

 

트레일 거리 : 4km(총소요시간 : 2시간44시간개념 하나도 없음)

 

트레일 트립 :

영도 중리 해변길~절영로~흰여울문화마을.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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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절경의 해변을 산책한 위성지도이다.

 

 

 

 

♥  (16:26) 영도 중리 113번 버스 종점에서 살짝 해변으로 내려서면 영도해녀 문화전시관 안내판이 보인다. 여기서 절경의 해변을 걷기로 한다.

 

 

 

 

♥  우측으로 보면 바로 보이는게 중리노을전망대이다. 이시각 노을을 감상하기엔 이르고 절경의 해안길을 트레킹한다.

그런데 설 연휴야서 더 그렇겠지만 코로나19를 잊게 많은 사람들이 바람쇠러 나와 있다. 조금은 어색한 느낌이 드는 게 이상하다.

 

 

 

 

♥ 언덕 위의 아파트를 보니 바다를 품으며 전체가 자기네 정원으로 감쌀 것을 생각하니 부럽게 느껴진다.

 

 

 

 

♥  해변길을 걷다 뒤돌아 본 중리 해변 모습이다. 멋있는 해변이다. 중리산에는 지뢰 제거 작업으로 출입이 제한된 상태이다. 얼마 전 영도구청에 전화를 해보니 올 연말까지 작업이 계속 된다고 한다. 개통되면 감지해변에서 시작해 절영로를 걸어 볼 생각이다.

 

 

 

 

♥  (16:52) 태평양 전망대를 지난다. 시간은 이때 지나간 것이지 지금까지 걸은 결과물은 아니다. 절경의 해변을 감상하며 걷기에 시간은 아주 무의미함을 한번 더 밝힌다.

 

 

 

 

♥  (16:42) 지금은 삭막한 장미터널으로 들어 간다.

 

 

 

 

♥  카메라 셔터가 고생한다. 발걸음이 자꾸 멈추어진다. 절경의 조망을 어찌 두고 가란 말인가?

 

 

 

 

♥  쉽게 이런 절경을 구경할 수 있다는 게 축복 받은 기분이다. 

 

 

 

 

♥  해식애는 물론이고 바위 하나 하나가 다 작품이다.

 

 

 

 

♥  영도 밖 묘박지 또한 멋 그 자체이다.

 

 

 

 

♥  (16:52) 절영전망대에 도착하다. 전망대라고 특별한 조망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해안선 전체가 전망대니까. 아래 사진은 이곳 전망대 바로 위에 있는 갈림길에 서있는 이정표이다.

 

 

 

 

♥  이곳의 위치가 목장원 아래 해변가인데, 노래미낚시터가 있다는 안내판이 눈에 띤다. 노래미가 잘 잡히는 모양이다.

아래 사진이 노래미낚시터인 모양이다. 태공이 유난히 많을 걸 보니..

 

 

 

 

♥  해안선을 따라 설치된 목재 덱도 작품으로 보인다.

 

 

 

 

♥  해안선을 이루고 있는 방들은 어떻고?

점점이 감상을 한다. 바쁜 일도 없고 있어도 상관 없는 즐거움이 펼쳐져 있는데..

 

 

 

 

♥  아주 쬐끔 걷다가 노래미낚시터 방향을 다시 돌아 본 모습이다.

 

 

 

 

♥  (17:02) 출렁다리에 도착했다. 다른 여러 곳을 지나 다녀봤기에 비교하자면 이곳은 출렁거림이 그의 없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흔들림이 문제랴? 멋있으면 그만이지..

 

 

 

 

♥  출렁다리를 건너 송도 방향을 보는데 역광이 심해 멀리는 잘 표현되지 않는다. 돌 조각 전시장 같다.

 

 

 

 

♥  암벽에 그것도 천장 부분에 뿌리를 내린 고사리고비가 생기 발랄하다.

 

 

 

 

♥  출렁다리를 건너 뒤돌아 본 모습이다. 바위의 색이 점점 붉게 표현된다.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고 있음을 읽을 수 있다.

 

 

 

 

♥  (17:19) 앞에 보이는 전망대가 대마도전망대이다. 오늘은 전체적으로 미세먼지도 나쁨 상태이고 해서 그렇게 깨끗한 상태가 아니다. 대마도 역시 아주 희미하게 보일 뿐이다. 아래의 안내판은 대마도전망대에 설치된 것인데 조망되는 여러 섬들을 다 찾기가 힘들 정도이다.

 

 

 

 

♥  오랜 만에 하늘전망대를 갔다가 다시 돌아 오기로 한다.

 

 

 

 

♥  아래에서 올려 보는 하늘전망대의 모습이다.

 

 

 

 

♥  하늘전망대 아래에 사랑의 열쇠라는 조각품이 설치되어 있다.

 

 

 

 

♥  하늘전망대에 오르니 추억을 만드는 사람들이 몇 있다. 조금 있으면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겠다. 괜찮은 자리를 잡아 해넘이 구경을 하고 걷기를 해야겠다.

 

 

 

 

♥  다시 절영해안길로 내려 가면서 조망된 절경을 담았다.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도 될 그런 장관이 쉴새없이 펼쳐져있다.

 

 

 

 

♥  멋있는 해안가 바위에 자리를 잡아 해넘이 구경을 한다. 멍 때리기 아주 좋은 시간이다. 10여 분 이상을 이 바위 저 바위를 오가며 해넘이 관경을 구경한다. 오늘도 또 하루가 사라지고 있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하루 중 이런 멋있는 장면도 있다라고 생각하니 하루 하루가 즐거운 일상이라 생각도 한다.

 

 

 

 

♥  헤넘이 후 노을과 함께하는 바다 풍경이다. 고요와 적막감이 휘몰아 오는 느낌이다.

 

 

 

 

♥  태공들의 세월낚기는 게속 이어지고 있다.

 

 

 

 

♥  365계단이 있는 이정표 앞을 지난다. 일단 해안터널까지 간다.

 

 

 

 

♥  남항대교도 서서히 조명이 비치고 있다.

 

 

 

 

♥  (18:25) 흰여울해안터널을 통과한다. 터널 속에는 오늘보단(정월 초 이틀) 조금 더 큰 달이 빛나고 있다.

 

 

 

 

♥  (18:45) 우측 계단으로 해서 흰여울문화마을로 올라간다. 흰여울문화마을에 올라 바다를 발 아래 두고 마을 길을 걷는다. 예전에 비하면 아주 조용한 풍경이다.

 

 

 

 

♥  흰여울문화마을에서 냐려다 본 절영로 마침 운동하는 주민이 하나도 안보인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오갔는데.

 

 

 

 

♥  (19:10) 절영해안로 입구를 통과해 부산보건고 버스정류장에 도착해 트레킹을 마무리한다. 즐거운 설 연휴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