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 트레일 - 부산

장자산 장산봉을 오르고, 이기대해안산책로를 걷다.

최우보(솔향기) 2021. 5. 7. 07:46

일시 : 2021.05.05.(수요일)

날씨 : 맑음

 

어린이날 오후 남구2번 마을버스를 타고 LG메트로시티 내의 분포고등학교로 이동해 섶(섭)자리 위 동생말에서 시작해 백련사를 거쳐 장산봉을 오르고, 큰고개 쉼터에서 밭골새로 내려가 이기대해안산책로를 걸어 오륙도 선착장까지 걷기로 한다. 걷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봄 여기서 피어 있는 들풀들을 담고자하기 위한 뜻도 강하다.

 

등산코스 : 분포고등학교 버스정류장(14:40)~동생말(14:53)~백련사(15:11)~해파랑봉(15:22)~ 

                 공용주차장(15:30)~체육시설(15:41)~관해정(15:47)~장산봉(15:57)~큰고개 심터(16:09)~

                 밭골새(16:45)~농바위 전망대(17:03)~농바위(17:15)~오륙도 해맞이공원(17:54)~

                 오륙도스카이워크(18:00)~오륙도 선착장(18:10)

 

등산거리 : 6,5km(총소요시간 : 3시간30시간개념 없음)

 

등산 트립 :

장자산~이기대해안산책로.gpx
0.06MB

 

 

 

 

♥ 농바위 전망대에서 본 농바위와 오륙도의 모습이다.

♥  오늘 등산한 코스의 위성사진과 램블러의 통계이다.

 

 

 

 

 

 

 

 

 

♥  (14:40) 분포고등학교 버스정류장에서 장자산을 오르기 위해 횡단보드를 건너고 건너 섶(섭)자리로 향한다. 

 

 

 

 

♥  동산교 다리를 건너면 섶자리에 관한 안내판이 있다.

 

 

 

 

♥  (14:52) 동생말 입구의 마을버스 종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갑갑함을 확 털어 낼 수 있는 그런 곳이다.

 

 

 

 

♥  동생말 전망대에서 보는 부산의 신도시 모습, 웅장하고 활기찬 모습이다. 바다를 가르는 광안대교며 마린시티 그리고 해운대 신시가지가 한 눈에 들어 온다.

 

 

 

 

♥  이 언덕바지에 자연산 와송이 자라고 있는데 지금은 사철채송화가 자리매김하고 있다.

 

 

 

 

♥  동샌말에서 더 뷰 건물을 돌아 해안 산책로를 내려다 본다. 역시 절경이다. 오늘은 여기서 우측으로 산길을 오른다. 그리고는 백련사로 향한다. 그리고 장자산 장산봉을 오르고 큰고개 쉼터에서 밭골새로 네려갈 계획이라 그곳까지의 해안로는 벗어나 보지 못한다.

 

 

 

 

♥  언덕바지를 오르니 찔레가 흐드러지게 피어 밣은 주변을  더 밝게 한다.

 

 

 

 

♥  돌에 쓰여 있는 백련사 이정표 바로 아래 우측에 조그마한 자연동굴이 있는데, 입구에는 출입금지 망이 처져 있지만 컵 등을 보니 요즘도 이곳에서 기도를 하는 모양이다.

 

 

 

 

♥  백련사 도착 직전 확 트인 관경을 구경한다. 

 

 

 

 

♥  (15:11) 범어사 말사 백련사에 도착했다. 돌에 돌탑을 쌓은 모습이 재밋다.

 

 

 

 

♥  이곳 사찰도 부처님오신날을 준비하는 모습이 보인다. 

 

 

 

 

 

 

 

 

♥  백련사가 최고의 조망지이다. 이곳만 오면 더 걷고 싶은 생각이 없어짐을 느낀다.

 

 

 

 

 

 

 

 

♥  주 통행로인 입구의 모습이다.

 

 

 

 

♥  백련사에서 나와 봉우리로 올랐는데, 언제 붙혔는지 「해파랑봉」이란 팻말이 붙어 있다. 코팅지를 아주 단단하게 묶어놨다. 개인이 마구잡이로 이름을 붙혀도 되는 지 모르겠다.

 

 

 

 

♥  헬기장을 통과해 갈림길에 도착했다. 우측 임도를 따라가면 백련사로 바로 갈 수 있다.

 

 

 

 

♥  이기대수변공원 일주 도로에 도착해서는 건너 공용주차장으로 간다. 주차장에서 장산봉으로 오르는 길이 잘 나 있다.

 

 

 

 

♥  주차장 끝자락 그러니까 장산봉 오르는 입구에 서있는 여러 안내판들이다.

 

 

 

 

♥  산길로 들어 서면 철쭉단지를 만나는데, 우째 철쭉이 한 송이도 안 피어 있다.

 

 

 

 

♥  때죽나무 꽃이 숲속에서 햇살을 받고 있다.

 

 

 

 

♥  철쭉단지를 지나면 이정표가 서있다. 체육시설을 가리키는 곳으로 바로 오르면 용호3동체육시설에 닿는데, 많은 주민들이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 외출도 마음대로 못하제 집에 있으면 갑갑해 죽을 지경일 것이고, 이런 곳이 최고의 공간이 되리라 생각한다.

 

 

 

 

♥  체육시설 바로 위에 소나무끼리 뿌리가 연결되어 있다고 하는 연리근 구역을 만날 수 있다.

 

 

 

 

♥  바람이 좀 많이 부는 고개에 갈림길이 있다. 좌측은 장자산약수터로 갈 수 있고, 바로 오르면 관해정을 거쳐 장산봉으로 바로 갈 수 있다. 오늘은 바로 올라 관해정으로 간다.

 

 

 

 

♥  (15:47) 관해정에 도착했다. 확 트인 공이라 전망? 끝내준다.

 

 

 

 

 

 

 

 

♥  (15:57) 장산봉 정상에 도착하니 이곳 역시 주민들께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 

 

 

 

 

♥  정상이 헬기장인데 이곳에 붙어 있는 시계가 엇비슷하게 맞다. 지금 시각 오후4시다. 정상에서도 기 체조을 하는 분들도 계신다.

 

 

 

 

♥  장산봉 정상에 있는 이정표와 「새천년해맞이 기념비」가 있다.

 

 

 

 

♥  (16:09) 큰고개 쉼터에 도착을 했는데, 이곳은 더 많은 사람들이 바람 쇠러 나와 있다. 

 

 

 

 

♥  큰고개 쉼터에 있는 안내판이다. 「이기대 수변공원 안내도」와 「이기대 반딧불이」에 관해 설명을 해놨다.

 

 

 

 

♥  바닷가 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쭈~욱 내려가면 밭골새에 닿는데 오늘 이 길을 걷는다.

 

 

 

 

♥  연리목도 아닌 것이.. 두 종류의 수종이 같은 크기로 딱 붙어 자라는 게 희한하다. 이곳에서 잠시 숲멍을 하고 진행한다.

 

 

 

 

♥  (16:45) 밭골새에 도착했다. 이어서 이기대 해안산책로를 걷는다. 농바위 전망대가 있는 방향인 오른쪽으로 간다.

 

 

 

 

♥  밭골새에 있는 이정표이다.

 

 

 

 

♥우거진 잡풀과 함께 엉켜 자라고 있는 갯완두가 활짝 피었다. 엎드려 자세히 보면 예쁘고 신기하게 생겼다.

 

 

 

 

♥  쥐오줌풀도 숲속을 하얗게 빛내고 있다.

 

 

 

 

♥  (17:03) 농바위 전망대에 도착했다. 신의 작품 농바위를 찍고 또 찍는다.

 

 

 

 

♥  이번에 만나는 친구는 광대수염이다. 

 

 

 

 

♥  산괴불주머니도 봐달린다. 막 피고 있는 돈나무 역시 이쁘다.

 

 

 

 

♥  절경의 절벽 해안가를 구경하며 급한 마음없이 걷는다.

 

 

 

 

♥  농바위 바로 위에서 아래의 바다 모습이다.

 

 

 

 

♥  햇살에 빛나는 오륙도가 선명하다.

 

 

 

 

♥  순환도로에서 내려오는 길과 이기대 해안산책로가 합류하는 지점이다. 아래의 사진처럼 「남구트레킹 노선안내도」와 「이기대 자연마당 종합안내도」가 양쪽에 서있다.

 

 

 

 

♥  이기대 자연마당 위에서 본 모습이다. 지금 개구리 울음소리가 여기서도 크게 들린다. 

 

 

 

 

♥  전망대가 마련된 곳에 있는 PHOTO ZONE 설명판이다. 이쪽 방향에서 오륙도를 보면 크게 두 개의 섬으로 보인다. 가까이서부터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인데 방패섬과 솔섬은 붙어 있어 솔섬으로 보이고, 나머지 네개도 여기서는 붙은 모습으로 굴섬이 대표적으로 보인다. 처음 이곳을 구경 온 관람객들이 자주 하는 말이 오륙도는 어디 있느냐는 것이다.

 

 

 

 

♥  해운대 방향을 설명한 안내판도 같이 있다.

 

 

 

 

♥  여러 곳에 오륙도에 관한 안내판이 서있다. 부산의 수돗물 순수365도 한 자리 차지하고 있다.

 

 

 

 

♥  오륙도해맞이공원에서 바라 본 영도 방향의 모습이다.

 

 

 

 

♥  해파랑길과 남파랑길을 합쳐 「코리아둘레길」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  (18:00) 오륙도 스카이워크에 도착했다. 아까 자연마당 위에서는 하늘다리를 걷고 있는 모습을 봤는데, 여기 오니 그단새 문이 닫혔다. 오늘은 한번 걸어 볼까했는데..

 

 

 

 

♥  위에서 오륙도 섬에 관해 안내도를 봤는데, 솔섬과 굴샘이 대표적으로 보인다.

 

 

 

 

♥  오륙도 스카이워크가 있는 곳이 승두말이라는데, 그 아래 선착장 쪽으로 내려 가면 동해와 남해가 갈린다는 안내판이 있다.

 

 

 

 

♥  해안가에서 올려다 본 스카이워크의 모습이다.

 

 

 

 

♥  오륙도 선착장에 내려오면 만나는 안내판들이다.

 

 

 

 

♥  선착장에 있는 횟집촌은 문이 닫혔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많이 스산한 분위기다. 세게 밀려오는 파도를 멍하니 쳐다보며 멍 때리기를 하고는 등산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