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 트레일 - 부산

송도 암남공원 볼레길을 걸으며 용궁구름다리를 구경하다.

최우보(솔향기) 2021. 8. 21. 10:34

일시 : 2021.08.14.(토요일)

날씨 : ~흐림

 

 

지난 7월 짧은 장마기간이 1차 우기라면 요즘은 2차 우기가 이어지고 있는 느낌이다.

오전까지 내리던 비가 그쳐 가깝고 편안한 암남공원을 한 바퀴 돌기로 한다.

 

참고로 송도해수욕장에서 암남공원으로 이어가는 해변 길(해안누리길)은 작년 봄 해빙기 때 돌이 떨어져 보수공사 하느라 산책로를 막은 것이 작년 가을 두 개의 연이은 태풍으로 돌이 더 떨어져 지금까지 막혀 있는데, 9월 말의 개방 계획에 새로운 암초(개인 소유주)가 생겨 해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프랑 카드가 걸려 있다. 공사는 중단되고, 언제 해결될지...

어디든 공사가 시작되면 마무리는 하세월이다.

 

 

트레일 코스 : 환경공단 중앙사업소(13:15)~3전망대·두도전망대 갈림길(13:23)~복수초군락지 입구(13:31)~

                      제3전망대(13:38)~태교의 숲(13:46)~천국의 열쇠(13:53)~희망정(14:01)~열매의길 전망대(14:04)

                      ~조각공원(14:10)~암남공원 스카이워크(14:12)~암남공원 입구(14:18)~송도용궁구름다리(14:39)

                      ~구름다리(15:05)~동배나무길 전망대(15:07)~포구나무쉼터(15:20)~기억나무·허그나무(15:32)~

                      자연동굴(15:39)~두도전망대(15:56)~환경공단(16:05)~수산가공선진화단지 버스 종점(16:08)

 

트레일 거리 : 6km(총소요시간 : 2시간53시간개념 없음)

 

트레일 트립 :

암남공원 볼레길(2021-08-18).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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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남공원 공용주차장이 있는 방파제에서 본 송도용궁구름다리의 모습이다.

 

 

 

 

♥ 오늘 트레일을 한 위성지도이다.

 

 

 

 

♥ (13:15) 부산환경공단 중앙사업소 앞 버스정류장에서 트레킹은 시작된다. 

참고로 이고까지 들어 오는 대중교통은 7번, 9번, 30번, 71번, 그리고 출퇴근 시간대에는 서구마을버스2번도 통과한다.

 

 

 

 

♥ 안쪽으로 들어 서면 《비 내리는 모지포》(모짓개 명상길) 비가 있고 조형물도 서있다.

 

 

 

 

♥ 명상길의 이어 걷다보면 정자와 물레방아가 설치되어 있다. 물레방아가 돌아 가는 것은 한 번도 보지를 못한 것 같다.

 

 

 

 

♥ 암석예술공원이란 빗석도 있다. 주변의 암석들을 보면 이름을 붙혀도 손색은 하나도 없다고 본다.

 

 

 

 

♥ 멋있는 섬 같은 바위가 덩굴에 다 가렸다.

 

 

 

 

♥ 환경공단 부지 뒤쪽으로 암남공원으로 오르는 산길이 나 있다.

 

 

 

 

♥ 위의 사진에서 조금만 오르면 제3전망대와 두도전망대를 가는 갈림길이 있는ㄷ, 먼저 제3전망대로 갔다가 빙 두ㅗㄹ아 두도전망대로 가기로 한다. 이곳의 사진은 복수초군락지 밑 벤치가 있는 산책길이다.

 

 

 

 

♥ (13:38) 제3전망대에 도착해 이곳에서 조망되는 감천항을 구경한다.

 

 

 

 

♥ 제3전망대 바로 위에 있는 화장실인데, 비에 짓눌리고, 바람도 한점 없어 풍차가 아예 움직이지를 않는다. 습기 가득한 숲이라 푹푹 찌는 더위는 아니라도 갑갑해 땀이 비오듯 솟아난다.

 

 

 

 

♥ 숲속에서는 등골나물이 꽃을 피우고 있는 중이다.

 

 

 

 

♥ 희망정으로 항하는 길가에 보면 조각품이 몇 전시 되어 있다. 아래의 작품은 일본인이 만든 것으로, 제목이 《인간의 존재를 위하여 버리는 것은 가능한가?》라고 한다.

 

 

 

 

♥ 바로 위에는 《숨쉬는 바위》 작품 옆에 태교의 숲이 조성되어 있다.

 

 

 

 

♥ (13:53) 희망정과 제2전망대 갈림길에 《천국의 열쇠》 조각품이 있다. 바로 옆에는 암남공원 숲길 안내판도 있고..

희망정으로 길을 잡는다.

 

 

 

 

♥ 희망정으로 오르는 숲속에 유일하게 한 그루의 적송이 해송군락에서 하나도 밀리지 않고 씩씩하게 자라고 있음을 볼 수 있다.

 

 

 

 

♥ (14:01) 희망정에 도착하니 망중한을 즐기는 탐방객이 자리를 잡고 있다.

 

 

 

 

♥ (14:04) 희망정에서 조금만 내려서면 열매의 길 전망대에 닿는다.

 

 

 

 

♥ 열매의 길 전망대 바위 위에서 본 남항과 영도의 모습이다. 비가 곧 내릴 듯 하늘이 이상하게 변해간다.

 

 

 

 

♥ 무장애 데크 길을 지그재그로 걸어 내려 오면 조각공원에 도착한다. 여러 작품을 구경하며 지니간다.

 

 

 

 

♥ (14:12) 송도해상케이블카 상층부 암남공원 스카이 워크 입구의 모습이다. 조각품 몇 점 구경하고 화살표가 있는 방향으로 숲속길의 걸어 암남공원 입구로 갈 계획이다.

 

 

 

 

♥ 암남공원은 국가지질공원이다.

 

 

 

 

♥ 작품명이 530으로 작가의 작품 수제작 숫자를 사용했다고 한다.

 

 

 

 

♥ (14:18) 넓은 산책길이 아닌 숲속길을 걸어 바로 암남공원 입구로 내려왔다. 좌측 하단의 조각품이 《열린문》이다.

 

 

 

 

♥ 오늘 송도용궁구름다리는 강풍으로 인해 입장을 통제한단다.

 

 

 

 

♥ 지금 꽃시계는 오후 2시20분을 가리키고 있다.

 

 

 

 

♥ 묘박지에 관한 설명을 하고 있는 안내판도 서있다.

 

 

 

 

♥ 초반에 소개 했듯 송도해수욕장으로 오가는 해변 산책로(해안누리길)가 보수 중인데 작업이 중단된 모습을 볼 수 있다. 토지 개인 소유주도 희한한 놈이다. 느닷없이 주인에게 알리지 않고 공사를 했다면 마땅히 지자체가 욕을 먹어아 하지만 오랜동안 길이 조성되어 수많은 관광객이 이용을 했는데, 보수공사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 나타나다니 소갈머리가 훤히 보인다.

 

 

 

 

♥ 국가지질공원 답게 멋있는 해안 암벽 앞에 해안누리길 안내판이 서있다.

 

 

 

 

♥ 공용주차장 앞 방파제에서 본 송도용궁구름다리의 모습이다.

 

 

 

 

♥ 다시 공원 입구로 올라와 조각품을 구경한다. 이 작품은 제목이 《평화의 메세지》이다.

 

 

 

 

♥ 송도용궁구름다리를 나타내는 조형물에 토끼와 거북이가 원을 굴리는 모습이다.

 

 

 

 

♥ (14:39) 송도용궁구름다리는 일반 관람객은 출입이 통제 되고 관계되는 사람들은 출입이 허용되고 있다.

 

 

 

 

♥ ( 14:55) 송도용궁구름다레에서 구름다리가 있는 방향으로 조금 걷다보면 낚시꾼들이 이용하는 경계 울타리 너머 해안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전망 좋은 바위까지 내려가 올려다 본 용궁구름다리의 모습이다. 야경을 한번 찍고 싶은 생각을 많이 갖고 있다. 기회가 오겠지..

 

 

 

 

♥ (15:05) 이쪽 저쪽에서 송도용궁구름다리를 구경하고 다시 뚜벅뚜벅 걸어 구름다리에 도착했다. 한 컷 하고는 두도 전망대를 가리키는 방향으로 이어간다.

 

 

 

 

♥ (15:07) 동백나무길 전망대의 모습이다. 전망데에서 남항 외항의 묘박지도 포포존 사이로 구경을 하기도 한다.

 

 

 

 

♥ 해안가 해식애 정말로 멋있고 아름답다.

 

 

 

 

♥ 산책로 만든다고 패인 흔적이다. 소나무 뿌리가 왕문어 다리처럼 바위를 꽉 감싸고 있다.

 

 

 

 

♥ (15:20) 포구나무쉼터에 도착했다. 이른 봄이면 노루귀를 많이 볼 수 있는 곳이다.

 

 

 

 

♥ 두도 전망대가 가까워 지는 곳 사랑계단애 도착했다. 바로 아래 기억나무를 보면 가슴이 아프다. 그기다 포포존을 만들어 놨네. 애들 앉혀 사진을 찍게 만들어 주었다.

 

 

 

 

♥ 이곳에도 암남공원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 전망 데크가 깨끗하다. 우측의 정자가 명상데크라고 이름 붙어 있다.

 

 

 

 

♥ 전망 데크 옆에서 본 해식애의 모습이다. 송도용궁구름다리가 설치되어 있는 동섬도 보인다.

 

 

 

 

♥ 허그나무라는 이름도 붙어 있고, I LOVE YOU 라고 영명 조형물도 세워놨다.

 

 

 

 

♥ 오늘은 멀리서 보면 자연동굴 같이 보이는 곳까지 해안으로 내려 가 보기로 한다. 내려가다보니 「자주꿩의다리」가 무리를 짓고 있다. 트레킹을 중단(?)하고 멋있는 장면을 실컷 구경했다.

 

 

 

 

♥ 해안으로 내려 가는 길 호락하지를 않다. 그렇다고 아주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밧줄이 20m는 훨 더 되게 설치되어 있다. 비에 젖은 길이라 조심해서 밧줄을 잡고 냐려 갔다.

 

 

 

 

♥ (15:39) 동굴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동굴이라 해도 무리하지 않을 정도의 모습이다. 내가 서있는 곳이나 건너편에서 들어 가 보기는 힘든 곳이다. 내가 서 있는 곳에서는 도저히 불가능하고..  안쪽이 깨끗한 걸 보니 침입자가 없은 듯하다.

 

 

 

 

♥ 해안가에서 처음으로 느껴 본 기분 좋은 풍광이다.

 

 

 

 

♥ 다시 올라와 「자주꿩의다리」를 다시 감상했다.

 

 

 

 

♥ 두도전망대로 가는 산책로에 독버섯이 뚜렷하게 나있다.

 

 

 

 

♥ (15:56) 두도전망대에 도착했다. 이곳에 오면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을 갖는다.  감천항을 오가는 배들의 생동감도 느끼고, 두도가 한 폭의 그림 같다. 좌측으론 남항의 외항 묘박지가 또다른 그림을 선사한다.

 

 

 

 

♥ 두도전망대에서 허그나무가 있는 곳으로 돌아 나와 환경공단으로 내려간다.

 

 

 

 

♥ (16:08) 환경공단 구역을 지나 수산가공선진화단지 버스종점에 도착해 즐거운 트레킹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