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동 화암 주상절리
일시 : 2021.08.16(월요일)
날씨 : 흐림
위치 : 울산시 북구 산하동 화암마을 해변
울산 강동 화암 주상절리를 구경하기 위해 북구 산화동에 위치한 화암마을 화암경로당을 네비로 찍어 이동한다.
화암마을 해변에 도착하니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는지 넓디 넓은 바다에 파도가 넘실돼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낀다.
수많은 관람객과 휴가차 온 사람으로 붐빈다.
♥ 화암 주상절리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파도가 약한 곳은 어린이들의 해수욕장이다.
강동 화암 주상절리에 관해 검색을 해보니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42호로, 강동해안의 화암마을 바닷가에 있다. 약 2000만 년 전인 신생대 제3기에 분출한 마그마가 식어 굳어짐에 따라 부피가 줄어들어 생긴 것이다. 주상절리란 단면이 육각형 혹은 삼각형인 기둥 모양 바위들이 수직방향으로 겹쳐진 것을 말한다. 해안을 따라 200m에 걸쳐 펼쳐져 있고, 해안에서 150m 쯤 떨어진 바위섬에도 절리현상이 나타난다. 주상체 횡단면이 꽃처럼 생겼는데 이로부터 화암(花岩)이라는 마을이름이 유래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동해안 주상절리 중 용암 주상절리로는 가장 오래된 것이어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 라고 되어 있다.
♥ 강동포구 쪽으로 넘어가면 만나는 이정표이다.
♥ 네비를 찍어 찾아간 화암경로당의 모습이다. 주변에 주차공간이 쭈욱 있는데, 가득 찬 상태라 조금 기다리니 빈 공간이 생겨 주차를 하고 주상절리의 바위들을 구경하기로 한다. 아래의 사진은 경로당 옆에 서있는 안내도이다.
♥ 강동 화암 주상절리에 관한 안내판이 방파제 입구에 서있다.
♥ 주상절리 바위 위로 바닷물이 넘친다. 외국인은 물론 많은 인파가 찾아 사진 한장 찍는데도 시간이 제법 걸리기도 한다. 여기 놀러 온 사람 표정들 다 밝다.
♥ 모래사장이 아닌 자갈로 이루어진 바닷가 파도가 연신 밀려 온다. 위험하지만 파도를 맞이하러 가서는 파도에 떠밀려 나오는 어린이의 모습에서 함박 웃음이 가득하다. 물론 해수욕을 즐기는 무모한 짓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 또래의 애들이 바글바글 모여 밀려 오는 파도에 돌을 던지는 등 즐거워하고 있다.
♥ 까만 주상절리의 바위들이 파도의 포말과 잘 어울린다.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한다.
♥ 주상절리의 면면을 당겨서 본다.
주상절리는 단면의 모양이 4~6각형의 긴 기둥모양을 이루는 절리를 말하며 주로 화산지대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화산암인 현무암에서 주상절리가 많이 만들어진다.
기둥들의 직경은 수 센치에서 몇 미터로 다양하게 나타나며 길이가 30미터에 달하는 서로 평행한 직선으로 긴 것도 있다.
강동 해안의 화암마을 바닷가에 있는 주상절리는 약2000만 년 전인, 신생대 제3기에 분출한 마그마가 식어 굳어짐에 따라 부피가 줄어들어 생긴 것이다. 해안을 따라 200미터에 걸쳐 펼쳐져 있으며 해안에서 150미터쯤 떨어진 바위섬에도 절리현상이 보이고 있다.
주상체 횡단면이 꽃무늬모양을 하고 있는데, 화암이라는 마을이름이 여기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동해안 주상절리중 용암 주상절리로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으며 다양한 각도로 형성되어 있어 경관적 가치도 높다.
♥ 강동포구 쪽으로 넘어 와 언덕바지 바위며 바닷가의 바위들을 구경하며 찍었다.
♥ 강동포구 쪽도 긴 자갈 해변이다. 배들은 모두 뭍으로 올라 와있다.
♥ 다시 경로당 쪽으로 넘어 와 아름다운 풍광을 새로운 마음으로 담았다. 명승지에 너무 붙어 진을 치고 있는 모습이 눈에 거슬린다.
♥ 깊숙한 바위에는 괭이갈메기들이 휴시글 취하고 있다. 지네들도 포도를 감상하는 물멍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 시원한 파도를 보며 올 여름을 날리고, 떨치고 가는 기분을 느끼며 주상절리의 아름다움을 실컷 구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