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이 있는 여행

덕유산 국립공원 설청봉~향적봉 겨울풍경 감상

최우보(솔향기) 2022. 2. 17. 20:01

일시 : 2022:02:14(월요일)

날씨 : 맑음

 

 

덕유산 향적봉에서 눈의 세상을 구경하기 위해 시간을 맞춰 가족 모두 전북 무주군 설쳔면 구천동 덕유산리조트로 이동하여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으로 향하였다.

 

참고로 덕유산이라 함은 덕이 많고 너그러운 모산이라 하여 "덕유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단다.

한라산 백록담, 지리산 천왕봉, 설악산 대청봉 다음으로 네 번째 높은 봉우리(해발 1,614m)이다.

 

 

 

 

♥ 덕유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 향적봉 꼭대가에 눈이 한점도 없다. 아쉬움이 큰 겨울풍경을 구경하게 되었다.

 

 

 

 

♥ 네이버로 사전에 표를 구입해 탑승권을 교부 받아 곤도라를 타는 곳으로 이동한다. 먼저 아이젠을 빌린다. 5,000원인데, 10,000원을 줬다가 반납시 5,000원을 돌려 준단다. 곤도라 이용 요금은 어른 기준 18,000원인데, 네이버로 구매하면 평일엔 15%(주말 : 10%) 싸게 구입할 수 있단다.

 

 

 

 

♥ 무주 덕유산리조트 안내도가 가장자리에 있어 먼저 살펴본다.

 

 

 

 

♥ 사진 우측 곤도라 타러 가면서 보니 평일인데도 많은 인파가 스키를 즐기고 있다. 스키 인구가 이렇게 많은 줄 처음 알았네.

 

 

 

 

♥ 곤도라로 이동하는 거리가 2km가 더 되고 설청봉까지 이동 시간이 약 20분 소요된다니 상당히 긴 거리이다. 그런데 스키장은 인공눈이겠지만, 응달의 숲속에는 눈이 있으데 아쉽게도 나무에는 눈이 하나도 없다. 상고대 구경은 아예 포기를 한다.

 

 

 

 

♥ 설청봉에 그의 다 와도 나무에는 눈 구경을 할 수 없다. 때가 맞지 않은 걸 운이라 생각한다.

 

 

 

 

♥ 곤도라에서 내리면 덕유산국립공원임을 인식시켜주는 안내판과 큰 정자 상제루가 늠름하게 솟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이곳 설청봉 정상에서 타는 스키 코스가 중간급인 모양이다. 이곳에서 내려 출발 지점으로 이동하는 모습들 다 밝은 표정이다. 스키 타는 거리가 약6km 되는 모양이다. 구상나무 두 그루가 아주 싱싱하다.

 

 

 

 

♥ 응달은 눈이 수북히 쌓여 있다. 이번 겨울에 처음으로 설국을 구경하는 것이다.

 

 

 

 

♥ 실시간 전 세계로 생중계 되는 향적봉cctv 앞에서 본 설청봉 상제루의 모습이다.

 

 

 

 

♥ 고사한 주목 두 그루가 아주 운치있다. 썩어도 준치라고..

 

 

 

 

♥ 설청봉에서 향적봉까지 거리가 약600m 된다는데, 눈이 제법 쌓여 있다. 목재 계단 입구에 덕유산국립공원 cctv가 설치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 아이젠을 신지 않고는 위험한 눈길이다. 포근한 곳은 눈이 녹이 질퍽한 곳도 있다.

 

 

 

 

♥ 전망대에서 올려 다 본 향적봉 정상의 모습이다.

 

 

 

 

♥ 향적봉 정상에는 인증 샷을 하기 위해 줄을 서는데, 짧았다 길었다를 반복한다. 정상은 꼭 누가 눈을 썰은 듯 깨끗하다. 

 

 

 

 

♥ 우리도 각자의 인증 샷과 단체사진도 찍었다.

 

 

 

 

♥ 향적봉 정상석 위 바위에 올라 뒤를 돌아 보니 그단새 관광객이 부쩍 늘어 있다.

 

 

 

 

♥ 정상석 옆 바위에 세겨진 이 글은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 향적봉 정상에서 본 설청봉의 모습이다. 향적봉 정상에 서니 온 천지가 발아래로 보인다.

 

 

 

 

♥ 향적봉 정상에서 바라본 덕유산 전경 조감도이다. 등산해봤던 남덕유산과 대둔산이 눈에 쏙 들어온다. 지리산 천왕봉은 흐릿하고 대둔산은 육안으로는 식별이 좀 어렵다.

 

 

 

 

♥ 중봉까지 가기는 어중간해서 향적봉대피소 주변까지 가보기로 한다.

 

 

 

 

♥ 이곳에는 주목과 구상나무가 군데군데 자라고 있다. 아래의 사진은 주목의 자태이다.

 

 

 

 

♥ 올 겨울 처음 눈을 접한 애들이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 대피소에서 올려다 본 향적봉 정상이다.

 

 

 

 

♥ 조그마한 눈사람부터 여러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눈이 녹는 모습을 보노라니 봄이 말려 오고 있음을 느낀다. 오늘은 봄이 오는 모습을 볼려고 온 건 아닌데..

 

 

 

 

♥ 향적봉을 거쳐 다시 설청봉으로 돌아 오며 미처 담지 못한 관경들을 하나 하나 담았다.

 

 

 

 

♥ 신나게 달려 내려가는 스키어가 부럽다.

 

 

 

 

♥ 곤도라 상층부에 돌아와 아이젠도 벗고 즐거운 관광을 마무리한다. 상고대의 아쉬움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겠지?

해소를 위해 다음 겨울에 잘 확인해 다시 구경 오기로 마음 먹는다. 

설청봉에서 향적봉대피소 조금 지나서까지의 전체 왕복 거리는 약2,5km정도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