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 트레일 - 부산

천마산 등산과 천마산10리길 걷기

최우보(솔향기) 2022. 4. 1. 19:06

일시 : 2022.03.29.(화요일)

날씨 : 맑음

 

부산 사하구와 서구의 경계지점에 위치한 천마산을 우르고, 서구 지역의 천마산10리길을 걷기 위해 감천문화마을 입구에 있는 감정초등학교 공용주차장으로 이동한다. 오늘 오후 일찍 퇴근기회가 생겨 퇴근과 동시에 가까운 곳에 위치한 천마산을 등산하기로 한 것이다.

 

등산코스 : 감천문화마을 입구(14:25)~천마산10리길·천마산 갈림길(14:32)~KBS TV 방송 송신소(15:02)~석성봉수대

              (15:08)~천마산조각공원(15:16)~천마정(15:24)~천마바위전망대(15:28)~해광사(15:55)~천마산10리길~

              마삭줄길(16:05)~누리바라기전망대(16:15)~관용사 입구(16:21)~쥐똥나무길(16:34)~천마산10리길 입구

              (16:52)~아미배수지(16:55)

 

등산거리 : 5,2km(총소요시간 : 2시간30)

 

등산 트립 :

천마산~천마산10리길(2022-03-29).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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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마바위에서 한눈에 들어 온 부산의 남항과 북항의 모습이다. 오고 가는 배들의 모습에서 부산의 활기를 찾을 수 있다. 영도다리며 부산대교, 그리고 부산항대교가 선명하다.

 

 

 

♥ (14:25) 감천문화마을 입구에서 천마산을 향해 등산을 시작한다. 육교 건너 건물이 문화마을 아미성당이다.

 

 

 

♥ 공용주차장 벽에 붙어 있는 안내판으로, 서구종단트레킹숲길과 천마산조각공원에 관한 것이 걸려 있다.

 

 

 

♥ 3년 전(2019년)에 폐교된 감정초등학교를 지난다. 스산한 모습이다. 동네주민 주차장으로 잘 이용되고 있는 모습이다. 정문 앞쪽 건너 편이 아미배수지이다.

 

 

 

♥ 예사랑병원 입구에서 조금만 오르면 천마산10리길 시작점과 천마산으로 오르는 갈림길이다. 화살표 방향의 천마산을 오른다.

 

 

 

 

♥ 산으로 들어서니 봄은 봄이다. 진달래가 춤을 추고 있다. 베낭 벗는 일이 먼저다.

 

 

 

♥ 진달래의 무리를 지나니 노랑 제비꽃이 넓은 자리를 차지해 등산은 뒷전이 되어 버렸다.

 

 

 

♥ 천마산 동네체육시설이 있는 곳에 설치되어 있는 정자이다.

 

 

 

♥ 베드민턴장은 스산하다.

 

 

 

♥ 천마산 모노레일 건설공사에 관한 안내판도 있고, 우측 사진은 천마산10리길과 조각공원으로 바로 가는 길, 그리고 우측 천마산 정상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 체육시설을 지나 임도를 걷다보면 전망대가 나타난다. 부산항이 한눈에 들어 오는 멋진 전망대이다.

 

 

 

♥ 정상에 가까워지니 또 베낭을 벗게 만든다. 이번에는 하얀 제비꽃이 무리를 지어 있다.

 

 

 

♥ (15:02) 천마산에서 가장 높은 곳에 삼각점이 있다. 천마산은 정상석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아래 사진이 정상의 바위이다.

 

 

 

♥ 천마산 정상에서 본 석성봉수대 방향의 모습이다. 좌측 송신탑은 KBS 천마산 TV방송 중계소이다.

 

 

 

♥ 석성봉수대 바로 아래 전망 좋은 곳에서 본 낙동강 하구 쪽 바다의 풍광이다.

 

 

 

♥ (15:08) 석성봉수대에 도착했는데, 먼저 온 사람이 죽치고 앉아 있어 사진만 찍고 통과한다.

 

 

 

♥ 석성봉수대에서 본 부산항의 모습이다. 북항이며 남항 그리고 남항 외항의 묘박지가 한 폭의 그림이다.

 

 

 

♥ 조각공원에는 천마산 복합전망대와 관광모노레일 공사로 어수선하다. 출입금지라고 쓰여 있지만 많은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오늘 작업하는 분께 저 위쪽으로 올라가면 안되느냐라고 물으니 올라가세요라고 한다. 그래 온 김에 천마정과 천마바위는 가봐야지.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천마정으로 향한다.

 

 

 

♥ 조각공원에 설치되어 있던 조각품들이 한 곳에 모여 있다. 공사지역 너머로 설치되어 있는 조각품들은 구경하며 지나간다.

 

 

 

♥ 작품명이 공간여행 - 203이라는 조각품이다. 아래의 것은 작푸명이 말타기이다. 

 

 

 

♥ 편백나무 숲 사이로 햇살이 들어오나 이 역시 작품이다. 청명하고 고요하다. 

 

 

 

♥ 천마정이다.

 

 

 

♥ 천마정 주위에 전시되어 있는 조각품들이다. 좌측 것은 허공이라는 작품명이고, 우측은 나비라고 한다.

 

 

 

 

♥ 천마산전망대에 도착했다. 풍광이 아주 끝내주는 곳이다. 전망대 바닥에 설치되어 있는 나침반(?)이 아주 유용하다. 여기서 대마도까지 60km라고 한다.

 

 

 

♥ 코로나 이전엔 여기서 영도다리 도개장면도 구경했는데, 지금은 영도다리를 오가는 어선들의 행렬을 구경한다.

 

 

 

♥ 파노라마 사진에 누가 낙서를 해놨다.

 

 

 

♥ 뒤로는 시약산과 구덕산 그리고 엄광산이며 가야돌산이 받치고 있다.

 

 

 

♥ 남항대교 건너 외항의 묘박지가 참 평온하게 보인다.

 

 

 

♥ 송도해수욕장이 빌딩숲으로 보이지를 않는다.

 

 

 

♥ 천마바위 정상에는 동물의 발자국처럼 움푹파인 크고 작은 구덩이가 여럿 있다. 천마바위에 관한 이야기는 아래 안내판에 기록되어 있다.

 

 

 

♥ 천마정 방향으로 살짝 돌아나와 편백숲속 갈림길에 도착했다. 천마산10리길(둘레길)을 걷기위해 내려간다. 두 갈래길 아무 곳이나 조금 후면 만난다. 이 갈림길에 서있는 조각품 이름은 《욕망으로부터》 라고 한다.

 

 

 

♥ 해광사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도이다. 조그마한 개인 암자 해광사를 구경하고 돌아 나온다.

 

 

 

♥ 해광사 입구로 내려와 본격적인 천마산10리길을 걷는다. 예전엔 사하구 뱡향을 걸어 감천문화마을로 갔는데 오늘은 서구 방향 둘레길을 걷는데, 초행길이다.

 

 

 

♥ 천마산10리길을 걷다보니 아름드리 푸조나무가 여럿 있는 곳도 있다.

 

 

 

♥ 허리길 양쪽에 마삭줄 군락지라 마삭줄길이라 이름을 붙인 모양이다.

 

 

 

♥ 신문에 소개된 누리바라기전망대에 도착했다. 도착하기 전 어디 쯤인가하고 걸으며 둘레둘레 살피니 운동 나온 동네 주민께서 어딜 갈려고 찾느냐고 묻길래 전망대를 찾는다고 하니 친절하게 위치를 잘 설명해줘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 이곳 산복도로 축대에 붙어 있는 천마산 종합안내도이다. 누리바라기전망대는 대원사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 이곳 전망대를 둘러 보고 전망대에서 부산의 한 면을 구경하기도 한다.

 

 

 

♥ 전망대 바로 옆 체육시설을 통과하면 관용사로 올라갈 수 있다. 아까 잘 안내를 해주신 주민은 여기서 운동을 하고 돌아간다고 한다. 

 

 

 

♥ 관용사 입구에서 우측으로 천마산10리길을 계속 걷는다. 관용사 위가 대원사이고 그 위로 올라가면 조각공원과 천마바위로 올라 갈 수 있다.

 

 

 

♥ 우측으론 바다의 풍광을 나무사이로 계속 볼 수 있다. 사진은 좀 많이 트인 곳에서 찍은 것이다.

 

 

 

♥ 이곳 이정표가 있는 돌계단에서는 조금 내려간다. 그리고는 산불감시초소에서 우측으로 계속 걷는다.

 

 

 

♥ 걷다보니 이제는 쥐똥나무길이라는 안내판이 있다. 그런데 여기는 아니다. 사진에 보이듯이 쥐똥나무는 한 그루도 없고 모두가 광나무들이다.

 

 

 

♥ 또 다른 산불감시초소를 지난다. 조금만 올라가면 아래의 이정표를 만난다. 그리고는 아래로 천마산에코하우스가 보인다.

 

 

 

♥ 돌담길이라고 스토리텔링이 만들어져 있다.

 

 

 

♥ 쉬엄쉬엄 걸어 천마산으로 올랐던 곳까지 왔다. 여기가 천마산10리길 시작점이라고 할까?

 

 

 

♥ (16:55) 천마산10리길 입구가 예사랑병원이고, 병원 입구에 묶여있는 현수막이다. 그리고 조금만 내려가면 폐교된 감정초등학교와 건너 편 아미배수지에 닿는다. 아미배수지 아래 동네가 아미동비석마을인데, 다음에 둘러 보기로한다. 짧은 거리 편안한 코스 부담없이 오후를 즐긴 코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