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태산목

최우보(솔향기) 2022. 6. 9. 07:39

목련과 나무 중 가장 늦은 6월 초~중순에 꽃이 피는 태산목은 양옥란이라고도 하는데, 잎의 크기가 한 뼘이나 되며 목련에 비하여 꽃도 크기에 다소 과장하여 중국의 가장 큰 산을 뜻하는 태산에 빗대어 태산목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학명 : Magnolia grandiflora L.

분류 : 낙엽활엽교목 / 목련과

 

 

 

해마다 보는 꽃이지만 크고 아릌다운 꽃을 카메라에 담는 것은 오랜만이다. 오늘은 느닷없이 봐서 급하게 폰으로 찍었다.

 

 

 

요리도 찍어 보고 조리도 찍어 본다. 목련은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남부지방에 분포하며, 미국에서는 잎을 크리스마스 장식용으로 쓴단다. 꽃말은 "자연의 애정", "위엄" 이라고 한단다.

 

 

 

수고는 20m까지 자라고, 수피는 회색을 띤 갈색으로 작은 껍질눈이 많다, 잎은 어긋나며 긴 타원모양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의 앞면은 윤기가 있으며 뒷면에는 갈색의 털이 밀생한다.

 

 

 

꽃은 양성화로 5~6월에 피며 흰색의 큰 꽃이 가지 끝부분에 달린다. 꽃받침잎은 3개이고 꽃잎은 넓은 거꾸로 된 달걀모양으로 6개이나 드물게 9~12개이고 꽃받침잎은 꽃잎보다 짧다. 많은 수술이 있으며 수술대는 자주색이다.

 

 

 

열매는 골돌과로 타원모양이고 겉면에 노란색을 띤 흰색의 털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