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흰말채나무

최우보(솔향기) 2022. 8. 1. 07:07

울타리용으로 식재된 흰말채나무가 지금도 몇 송이 꽃을 피우고 있다. 자주 도장지를 자르다보니 새 순에서 때를 잊고 피는 것이다. 무더운 한여름에 깨끗하게 핀 모습이 상큼함과 청량감을 주는 듯하다. 홍서목(紅瑞木)이라고도 하는데, 산지 물가에서 많이 자란다.

 

 

학명 : Cornus alba

분류 : 산형화목 층층나무과 / 낙엽활엽관목

국립수목원에서 발행한 “식별이 쉬운 나무도감“에서 흰말채나무에 관해 알아보니 다간성 낙엽활엽관목으로 높이가 3m까지 자라며, 수피가 여름에는 청색이나 가을부터는 붉은 빛이 도는 특징이 있다

 

 

 

마침 바람이 불어 잎 뒷면을 잘 보여준다. 잎은 마주나기(대생)으로 타원형이다. 잎의 뒷면은 백색으로 잔털이 있다. 엽맥이 잘 발달해 잎이 아주 싱싱한 모양이다.

 

 

 

7말8초 폭염의 땡볕에 이놈들은 아주 싳싱하게 자란다.

 

 

 

꽃은 5~6월에 황백으로 피고, 산방상 취산꽃차례를 이룬다. 관상용, 생울타리로 많이 식재한다.

참고로 취산꽃차례라 함은 꽃 밑에서 또 각각 한 쌍씩의 작은 꽃자루가 나와 그 끝에 꽃이 한 송이씩 달리는 꽃차례로  작살나무, 백당나무, 덜꿩나무 등이 이에 속한다.

 

 

 

 

 

 

 

 

 

 

 

염주 알 같은 열매가 아주 잘 익어 가고 있다. 첫 꽃이 펴 수정된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