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졸참나무

최우보(솔향기) 2022. 8. 15. 11:34

굴밤나무라고도 하는데, 가장 작은 잎과 도토리가 열려 졸병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어린 가지에 긴 털이 밀생한다. 잎은 어긋나고 가장자리에 안으로 굽은 선상의 톱니가 있다. 잎 뒷면에는 누운 짧은 털과 여러 갈래로 갈라진 별 모양의 털이 있다. 꽃은 5월에 피고 잡성(雜性) 1가화이며 수꽃이삭은 새가지 밑에서 밑으로 처지고, 암꽃이삭은 위에서 곧게 선다.

 

수꽃은 화피가 58, 수술은 312개이다. 암꽃은 화피가 6장이며, 암술대는 3개이다. 열매는 견과이며 10월에 익는다. 열매인 도토리는 긴 타원형이며 길이 1028mm로서 얕은 각두(殼斗)로 받쳐 있다. 열매는 주로 묵으로 만들어 식용하고 나무는 생장이 빠르고 좋은 용재이며 나무껍질은 염료로 이용한다. 예전부터 단단하고 화력이 오래가는 참숯을 만드는 재료로 이용되어 많은 나무들이 베어졌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학명 : Quercus serrata

분류 : 참나무과 / 낙엽활엽교목

 

 

 

🤍 도토리가 덜 자라 각주가 좀 많이 덮혀 있는 것 같다.

 

 

 

🤍 열매가 참 앙증맞게 생겼다.

 

 

 

🤍 졸참나무의 주간 모습이다.

 

 

 

 

🤍 참고로 어디든 숲속길을 걷다보면 참나무속을 구분하는 방법을 설명한 곳이 많은데, 창녕군 남지 개비리길에서 만난 안내판을 찍은 것이다. 자꾸 자꾸 자세히 보다보면 구분을 할 수 있다. 아래는 국립수목원에서 구분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도토리 육형제라 함은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떡갈나무, 졸참나무, 신갈나무, 갈참나무를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