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 트레일 - 경남

함안 청룡산(작대산) 등산

최우보(솔향기) 2022. 11. 3. 22:18

일시 : 2022.10.29.(토요일)

날씨 : 맑음

 

청명한 가을 날 고향 가는 길에 함안 작대산으로 이름난 청룡산을 등산하기 위해 칠원읍 무기리의 무기동회관으로 이동해 등산준비를 한다. 이 산을 오르는 것이 오늘이 세 번째인데 5년전에는 감계마을 뒤 조롱산을 거쳐 오르기도 했던 곳이다. 5년 만에 오르는 것이라 제법 되었다.

 

등산코스 : 무기동회관(10:30)~청룡산2·3코스 갈림길(10:43)~묘지(10:51)~정상·서봉갈림길(11:46)~서봉(11:50)~

                 청룡산 정상(12:01)~무기·교동갈림길(12:56)~임도(13:18)~무기동회관(14:05)

등산거리 : 7,0km(총소요시간 : 3시간35점심시간 및 쉬는 시간 포함)

 

등산 트립 :

함안 청룡산(2022-10-29).gpx
0.07MB

 

 

 

 

🤍 청룡(작대)산의 정상 모습이다.

 

 

 

 

🤍 오늘 등산한 지도의 트립이다.

 

 

 

 

🤍 (10:30) 무기동회관 옆 주차공간에 주차 후 등산을 시작한다. 아래 사진은 회관 앞에 서있는 무기마을 관광안내도이다.

 

 

 

 

🤍 마을을 우측으로 돌아 산쪽으로 길을 잡으면 등산로 입구에 닿는다.

 

 

 

 

🤍 포장 임도를 따라 조금만 오르면 산길이 열려있는 제3코스가 나뉘어 있다. 

 

 

 

 

🤍 완만한 능선을 따라 오르다보면 큰 묘지를 만난다. 좌판에 이끼 등이 많이 끼어 그냥은 누구의 묘인지 모르겠다.

 

 

 

 

🤍 단풍이 남부지방까지 내려 온 느낌이다. 등산로 주변을 잘 정비해 기분이 상쾌하다.

 

 

 

 

🤍 개옻나무들이 숲속에서 붉은 빛을 발하고 있다.

 

 

 

 

🤍 지금까지 제3등산로를 따라 올라 왔는데 나중에 하산은 교동을 가리키는 제2코스를 따라 내려갈 것이다.

 

 

 

 

🤍 얖에 보이는 봉우리가 서봉이다.

 

 

 

 

🤍 서봉으로 오르는 길과 청룡산 정상으로 바로 가는 길이 나뉘는 갈림길이다. 서봉으로해서 정상을 갔다가 내려 올 때는 바로 오는 코스를 이용하면 되겠다.

 

 

 

 

🤍 서봉 정상에 오니 전망이 없다. 오르기 전 전망이 트인 곳에서는 남지 방향이 잘 보였는데, 사진을 찍지 않고 그냥 지나온 게 아쉽다. 서봉의 해발고도가 637m이다.

 

 

 

 

🤍 서봉과 정상의 거리는 400m라고 한다. 정상에 도착하니 찬바람이 불고 아무도 없는 적막강산이다. 청룡산 정상석에 보면 작대산이라고도 써놨다. 작대산이라 불리는 이유를 알아보니 온 세상이 물에 잠겼을 때 작대기만큼 남았다고 해 작대산이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한자는 「부자 작」자를 써 큰 부자, 즉 큰 인물이 난다는 뜻도 있단다.

 

 

 

 

🤍 5년 전 발아래 감계마을에서 조롱산을 거쳐 이곳을 올랐는데 이정표를 보니 기억이 생생하다.

 

 

 

 

🤍 한 분이 올라 왔는데, 혼자 셀프 사진을 찍을려니 찍어 줄까요해서 부탁을 했더니만 카메라 쪽에 손이 있어 좌측이 이상하게 보인다.

 

 

 

 

🤍 하산을 하는데 서봉을 거치지 않고 바로 허리길을 택했다. 화살나무가 너무 표나게 불타고 있어 베낭을 벗고 카메라를 들이 댔다. 처음엔 회잎나무인가 하고 생각을 했는데, 자세히 보니 줄기에 코르크층이 뚜렸했다.

 

 

 

 

🤍 제2·제3코스로 나뉘는 갈림길에서 제2코스를 이용해 하산을 한다.

 

 

 

 

🤍 한적하게 걷다보니 임도에 도착했다. 무기를 가리키는 좌측방향으로 이어간다.

 

 

 

 

🤍 임도를 걷다보면 제법 돌아가는 지점에 도착하는데, 여기서 비포장 임도를 걷는다. 이정표에는 청룡산트레킹길이라고 쓰여있다. 조금만 가면 바로 제3코스를 만난다. 그러고는 올랐던 길을 되돌아 내려간다.

 

 

 

 

🤍 아까 제3코스 시작되는 지점이다.

 

 

 

 

🤍 마을길을 가로 질러 출발했던 무기동회관에 도착했다. 호젖한 등산이었다. 회관동 입구에 다가가니 다육이며 앙증맞은 인형들이 깨끗하게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