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야생화

광대수염

최우보(솔향기) 2023. 6. 1. 06:42

흰색의 꽃이 층층이 모여 피는 광대수염을 수모야지마라고도 한다는데, 또 다른 이름으로는 보개초, 접골초, 진주연이라고도 한단다.
 
학명 : Lamium album var. barbatum
분류 : 꿀풀과 / 여러해살이풀
 
 
 
 

 산지의 숲속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란다고 하는데,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60cm 정도이며 네모지고 털이 약간 있다.
잎에 열점박이나방이 붙어 있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달걀 모양이다. 잎 끝이 뾰족하고 밑은 둥글거나 심장 모양이며, 길이 5∼10cm, 나비 3∼8cm이다.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양면에 털이 있으며 주름진다.
 
 
 
 
 

5월에 연한 붉은빛을 띤 자주색 또는 흰색 꽃이 마주난 잎겨드랑이에 5∼6개씩 층층으로 달려 피는데, 꽃받침은 길이 13∼18mm로 5갈래로 갈라지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털이 난다. 화관은 윗입술꽃잎이 앞으로 굽어 말리고 흰 털이 있으며, 아랫입술꽃잎은 밑으로 넓게 퍼진다. 4개의 수술 중 2개가 길고 암술이 1개 있다.
 
 
 
 
 

열매는 분과로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3개의 능선이 있으며 길이 3mm 정도이고 7∼8월에 익는다.
 
 
 
 
 

위에서 아래로 보고 찍은 모습이다. 꽃받침 가장자리에 털이 보송보송 나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 자궁질환·비뇨기질환·월경불순에 꽃을 달여 먹으면 효험이 있다고 한다.
 
 
 
 
 

기본종은 풀 전체에 털이 많고 잎이 긴 달걀 모양으로 강원도 이북 지방에서 많이 자란다. 전라남도·경상남도·강원도·평안북도·함경남도·함경북도 등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