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토종 야생화 벌개미취, 벌과 나비와 공생하다.
부산의 허파 장산 정상입구 길가에 우리의 야생화 벌개미취가 군락을 이루어 지나는 탐방객을 반기고 있는데, 자세히 보면 꽃 하나에 벌이든 나비든 다 붙어 있는 것 같이 많은 곤충이 공생공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폭염의 더위에 움직이는 곤충들을 쫓아다니며 사진 찍느라 땀을 많이도 흘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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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뭉치에서 여유롭게 쉬는 이 나비를 이름이 뭔지 검색해보니 나비종류 중 네발나비라고 하네요.
그럼 벌개미취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토종 야생화(특산종)로 우리나라 중부이남 지방에서 자라며, 연한 자주색의 꽃이 6월부터 10월까지 줄기나 가지 끝에 한 송이씩 달린다고 합니다.
학명 : Aster koraiensis Nakai
영명 : Korean aster
분류 : 국화과 / 여러해살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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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개미취의 이름에 대해 알아보니 참 재미있다. 벌은 들판을 말하고 개미는 꽃잎 하나하나가 개미를 닮은 듯하다고 개미라 하며 마지막 취는 어린잎을 나물로 먹기에 붙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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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벌도 열심히 꿀을 빨고 있다. 꿀벌이 빠지면 반칙이지. 벌개미취의 꽃말은 "너를 잊지 않으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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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넘의 이름은 긴안락꽃하늘소 인 듯한데, 더위를 피해 쉬러 온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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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 끝은 어긋나기를 하고 줄기에 팬 홈과 줄이 있다는데요, 군락을 이루어 놓으면 크기도 적당(50~60cm)하고 개화기간도 길어 훌륭한 경관을 선사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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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부쟁이와 혼돈할 수 있는데 참고로 잎의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는 것은 벌개미취이고 쑥부쟁이는 톱니가 있다. 꽃의 크기도 벌개미취가 조금 더 크다. 쑥부쟁이는 야생에서 대부분 자라고 벌개미취는 개화가 빠르고 꽃도 크고 공원이나 가로변 등에 식재나 그 후 싹이 돋아 자라는 모습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