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 생가 방문 및 역사자료관 둘러보기
일시 : 2023.12.17.(일요일)
날씨 : 맑음(혹한이 밀려옴)
동행자 : 마눌과 아들
위치 : 경북 구미시 박정희로 107
우리나라 경제의 주춧돌을 마련한 고 박정희 대통령, 먼저 대통령의 생가를 둘러보고, 옆에 있는 역사자료관을 둘러보기로 한다. 박정희 대통령하면 새마을운동과 보릿고개가 키워드로 떠오르는 게 사실이다.
이용안내에 관해 먼저 알아본다.
이용시간은 09:18:00까지이며 쉬는 날은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당일이라고 한다. 특히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다음 평일 날 휴무한다고 한다. 주차장은 소형차 기준 약 100여대 주차할 수 있으며, 주차비는 무료이다.
보릿고개를 없앨려고 식량 자급자족을 위해 쌀의 증산을 확인까지 하는 대통령의 새심함을 보니 고등학교 다닐 즈음 통일벼 등을 재배한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1963년 제5대부터 제9대에 이르기까지 5대에 걸쳐 대통령을 역임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로 753.7㎡(228평)의 대지에 생가, 안채, 분향소, 관리사 등 4동의 건물이 있다. 박 전대통령 생가는 1900년경에 지은 15평 규모의 초가집으로 전형적인 농촌 가옥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이 집에서 1917년에 태어나 1937년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20년을 살았다고 하며, 1964년 구미시가 안채 및 사랑채를 현재의 모습으로 개축하여 주거 및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으며, 1979년 박대통령 서거 직후부터 응접실을 분향소로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1993년 2월 25일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유족과 구미시에서 공동 관리하고 있으며 이 일대 대지 228평은 문화재보호구역으로 고시되었단다.
박정희 대통령 생가 주변안내도
생가 입구 주차장에서 보면 바로 보이는 안내판이다.
박정희대통령의 어릴적 모습
국민에게.. 향토 선배에게..
이 글은 61년 5월 박정희대통령께서 제2군사령관으로 재직 중 군사혁명을 하기 위하여 비해기 편으로 상경 중 구미 금오산 상공을 지나면서 쓴 글이라고 한다.
옛 시절 추억을 소환하는 새마을운동을 하러 가는 모습이다. 길을 넓히고 지붕개량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보며 큰 나이기에 감회가 새롭다.
보릿고개체험장 - 생가 입구에 자리한 체험장이다.
박정희대통령 생가 입구에 또 다른 안내판이 서있다. 먼저 생가를 둘러보고 박정희대통령 동상을 구경할 것이다. 동상은 역사자료관 옆에 마련되어 있단다.
박정희대통령과 영부인께서 생가 입구에서 방문하는 모든 사람을 반기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서 계신다. 경상북도 지정 기념물 제86호라고 한다.
민족중흥관과 박정희대통령 생가 안내비
「생가 옆에는 박대통령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유품을 영구 보존하며, 역사 산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념관인 민족중흥관이 있다. 민족중흥관 전시실에는 박대통령 재임시 사용했던 각종 유품 50여 점 및 주요업적을 기록한 사진전시, 대통령의 모습과 주요 기록의 디지털영상물, 그리고 그래픽화한 대통령 휘호와 어록, 시민들의 얼굴로 대통령 상반신을 이미지화한 포토월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국내 최초 천체투영 돔상영관은 박대통령의 생전 활동내용이 담긴 영상물을 상영한다.」
추모관
앞에서도 언급했듯 사랑채인데, 서거 후 분향소로 활용되고 있는 추모관이라고 한다. 두분 다 총탄에 서거해 어딘가 모르게 엄숙함이 느껴진다.
추모관 내부 양 벽면에 걸려 있는 박대통령 부부의 발자취를 볼 수 있다.
어릴 적부터 있었다고 하는 감나무는 외과수술을 받아 자라고 있고, 물을 퍼 올리는 우물이 자리하고 있는데 엄청난 한파가 몰려와 마중물이 얼어 작동이 되는지 확인을 할 수 없다.
박대통령께서 공부하시던 방 - 책상, 책꽂이, 호롱불이 놓여 있다.
사랑채
사랑채까지 구경하고는 약300여m 떨어진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으로 이동해 각 층에 전시된 여러가지를 구경하도록 한다.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
역사자료관 입구에 주변안내도와 박정희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 숭모동산, 새마을운동 제창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메르세데스 - 벤츠 600
역사자료관 1층으로 들어서면 눈에 쏙 들어오는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 당시 박정희대통령께서 비공식적으로 타던 치량이란다. 1층은 수장고가 마련되어 있다. 특별히 더 볼 것은 없어 2층으로 바로 올라간다.
먼저 약사자료관의 규모를 알아보니 부지가 6,164㎡이고 연면적 4,358.98㎡이며 3층으로 지어져 있다고 한다.
이용요금은 2023.12.31.까지 무료입장이란다. 덕분에 공짜로 구경을 한다.
이용시간과 쉬는 날은 생가에서와 마찬가지로 09:00~18:00(매표마감 17:00)까지 구경을 할 수 있으며, 쉬는 날은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익일 휴관) / 1월 1일 / 설·추석 당일 이라고 한다.
주차시설은 소형 160대, 대형 30대정도 주차공간이 확보되어 있고, 역시 무료주차를 할 수 있다.
수용인원은 시간당 50여 명이라고 한다.
구미공단 발전 과정
2층으로 올라가면 벽면을 크게 차지하고 있는 미디어아트가 있다. 구미공단의 발전과정을 한는에 볼 수 있다.
박정희대통령에 관한 책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이다. 안내하는 분이 앉아서 책을 읽어 보고 가도 된단다. 책을 읽어 볼 여유가 없어 둘러만 보고 나온다.
박정희대통령 출생에 관한 내용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서울대학교 총장에게 보내는 친서를 소개한 글이 있다. 《한 세대의 생존은 유한하나, 조국과 민족의 생명은 영웡한 것》 이라고
박정희 대통령 유품 및 산업화 과정을 볼 수 있는 공간을 찬찬히 둘러본다.
3층에는 역사의 현장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붓글씨들이 나를 붙잡는다. 《배우고 익혀서 몸과 마음을 조국과 하늘에 바친다》. 《주곡의 자급달성》 등 등
옥상정원
옥상정원에서 구미공단의 한 부분을 볼 수 있다. 역사자료관에 근무하시는 분이 반대편으로 가면 공단을 구경할 수 있다고 알려 줘 구경할 수 있었다. 서쪽으로 해가 기울어 금오산과 천생산이 선명하게 보인다. 구미에 가끔씩 올 일이 있을 수도 있게되어 시간을 맞춰 저 산들을 등산하고픈 생각이 든다.
무궁화동산과 새마을 기
역사자료관에서 나와 박정희대통령 동상을 보러 가다보면 우측에 무궁화동산이 그라고 역사자료관 뒤의 넓은 잔디광장 끝자락엔 아주 큰 새마을 기가 펄럭이고 있다.
박정희대통령 동상
유신독재의 상징이기도 한 것은 부인할 수 없으나, 나라의 경제를 든든하게 한 역사적인 대통령임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대통령의 명복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