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아름다운 산책로, 미포~송정해수욕장 트레일
일시 : 2024.01.21.(일요일)
날씨 : 흐림
동행자 : 아들
흔히 삼포걷기로 잘 알려진 코스, 해운대 미포에서 문텐로드를 걸어 청사포~구덕포~송정해수욕장 끝자락 죽도공원까지 가서 돌아 나와 옛 송정역(근대문화유산 지정)을 구경하고는 동해선 송정역까지 아들과 함께 걷기를 한다.
어제 새벽까지 겨울비가 제법 내려 걷기엔 제격이다. 많은 관광객과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붐비고 오후를 즐기는 모습이 활기차게 보인다. 옛 동해남부선 폐선구간을 그린레일웨이로 새로 단장해 철로 변은 산책로이고 옛 철로는 해변열차가, 위로는 캡슐열차가 신나게 달리고 있다.
트레일 거리 : 7,3km(총소요시간 : 2시간30분)
트레일 트립 :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 오랜만에 오룩스맵을 업그레이드해 만든 지도이다. 걷기를 한 자료가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 1003번 좌석버스로 미포·문텐로드 입구 버스정류장에 내려 달맞이고개 길을 따라 문텐로드 입구로 올라간다.
달맞이 미술의 거리
🔺 언덕위의 집 앞 언덕바지에 있는 향나무는 아주 예쁘고 단정하게 관리되어 있다. 언덕위의 집은 완전 폐가가 되어 있는데.
달맞이고개 전망대
🔺 전망대에서 본 뷰 아주 멋있다. 해운대해수욕장과 동백섬 그리고 광안대교까지 선명하다.
🔺 전망대 발 아래로는 그린레일 웨이를 걷는 산책객이 아주 많다. 물론 문텐로드를 찾은 시민도 많다.
🔺 문텐로드 입구의 모습이다. 문텐로드를 걸어 청사포로 간다.
🔺 전망대에서 보는 풍광 끝내준다. 발 아래서 들려오는 파도소리가 정적을 깬다. 광활한 동해바다가 너무나 쉬원하게 느껴진다. 사실 지금의 온도는 영하권이다. 다시 표현해 가슴이 뻥 뚤리는 기분이다.
🔺 처음에 뭔가 했는데 알고보니 해월전망대가 만들어지고 있단다. 지금 기둥은 완성된 모양이다. 안내판을 보니 이달 중 전망대 거치 완료 예정이란다. 이 공사로 인해 미포 입구에서 문텐로드 끝나는 지점까지 해안데크길은 통행이 차단되어 있다고 한다.
달빛 바투길
"바투" - '두 대상이 아주 썩 가깝게' 라는 뜻의 순 우리말이란다.
🔺 삼포해안길 안내도
🔺 청사포 마을로 가는 길이 폐쇄되었네. 다시 그린레일 웨이로 내려간다.
🔺 이곳 철로에 해월전망대에 관한 안내판이 있다. 또한 여기까지 해안데크길이 공사 관계로 폐쇄됬다고 하는데, 계속 걸어오는 사람들도 보인다.
🔺 해변열차가 관광객을 가득 태우고 청사포역으로 들어가고 있다.
🔺 청사포역에서 해안데크길을 버리고 해안길을 걷기로 한다. 일출이 아름다운 포구 청사포이다.
🔺 청사포 포구 건너편에 망부송으로 잘 알려진 소나무 두 그루가 있는 청사포 당산이 자리하고 있다.
🔺 청사포 마을버스정류장이다. 푸른모래 청사포라 쓰여있다.
🔺 또다른 청사포당산이다. 손공장군비 라고 한다.
🔺 파도가 제법 세게 친다.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 들어 가지 않고 밖에서 사진만 찍는다.
🔺 구덕포 쪽으로 갈수록 파도가 더 세다. 아름다운 뷰이다.
🔺두덕포
🔺 수형이 특이한 해송 _ 나무껍질이 용비늘이나 거북이등 같이 생겼는데 오래전부터 마을의 안녕을 지켜주는 영험한 당산나무로 신성시 한단다.
구덕포
🔺 구덕포 포구는 전에도 그랬지만 배가 한 척도 없다.밀려오는 파도가 장난이 아니다.
🔺 송정해수욕장에 진입했다. 사진으로는 자세히 안보이는데 서핑을 즐기는 사람이 엄청 많다. 물론 배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복바드라곤 - 무슨 뜻인지를 모르겠네.
🔺 영명 조형물이 서있는 송정해수욕장 - 지금 송정해수욕장은 추위에 아랑 곶하지 않고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
🔺 송정공원(죽도) 안내판이다. 예전엔 대나무로 꽉 차 죽도라고 했다는데, 지금은 해송군락지이다. 물론 후박나무도 제법 많이 자라고 있다.
🔺 죽도 입구에 송정 이라는 빗돌이 서있다.
🔺 송정공원 정상에 송정 죽도 유래에 관해 글이 쓰여있다.
해일정
🔺 해일정에서 조망된 송정해수욕장의 모습이다. 참 아름답다. 멀리 펑사포 다릿돌전망대거 선명하다.
🔺 해일정 바로 옆 바위섬인데, 바위가 특이하고 나름 멋있다.
🔺 바로 앞 포구가 송정포구이다. 공수마을을 지나 관광단지가 있는 곳까지 아름다운 해안선을 구경할 수 있다.
🔺 죽도에서 돌아나와 옛 송정역으로 간다. 여유롭게 산책하는 팀이 있는가 하면 의자에 앉아 물멍을 즐기는 사람도 있고, 추위를 잊고 서핑을 즐기는 사람도 많다.
옛 송정역 - 근대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단다.
🔺 동해서 송정역에 도착해 트레일을 마무리한다. 추위와 맞선 트레일 상쾌한 기분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