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야생화

석위

최우보(솔향기) 2024. 4. 15. 18:52

구미 베틀산과 좌베틀산 정상부 바위에 붙어 자라는 석위군락지에서 본 싱그러운 모습을 담았습니다.

 

학명 : Pyrrosia lingua(THUNB.) FARWELL

분류 : 고란초과 / 여러해살이풀

 

 

 

 

석위(石葦, 학명: Pyrrosia lingua)는 고란초과에 속하는 착생 양치류의 한 종으로, 중국, 동남아시아에서부터 일본, 대만, 중국에 이르는 지역에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주로 암벽의 음습지에 붙어서 살기 때문에 고려 때의 이두향명으로는 석화(石花)라 하였으며, 물명고(物名考)에는 바위옷이라 하였다라고 한답니다.

 

 

 

 

 

근경은 옆으로 길게 뻗으며 지름이 3정도이고, 적색 또는 다갈색 인편(鱗片)으로 덮인다는데, 인편은 선상피침형으로서 길이 4정도이며, 밑부분은 흑갈색이지만 끝과 가장자리로 갈수록 연해져서 회갈색으로 되고 가장자리에 털 같은 돌기가 있답니다.

 

 

 

 

 

잎과 뿌리는 진해·거담·평천작용이 있어 약재로 쓰인다고 하고, 비뇨생식기질환으로서 임질·요도염·방광염·신염 등의 증상에 이뇨·해열효과를 나타내고, 요도결석에도 다른 약물과 배합하여 이용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