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 트레일 - 경남

거창 금원산 유안청 계곡

최우보(솔향기) 2010. 7. 28. 07:40

일시 : 2010. 07.25(일)

날씨 : 흐림

동행자 : 누림산악회(회비:25,000원)

 

경남 함양군 안의면과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의 경계인 금원산(해발 1,353m) 등산을 처음부터 별로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위의 산악회에 동행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정상까지 가지않고 계곡 등산으로 끝을 내었다. 다음에 다시 정상 가기로 마음 먹고 금원산 자연휴양림의 계곡을 디카에 정성껏 담았다.

 

매표소에 하차하자마자 계곡이 멋 있구나 하고 감탄이 나왔다. 선녀가 보름달이 뜨는 날이면 목욕을 하던 자리였다는 선녀담, 유안청 계곡에 붉은 화강암을 깔고 쏟아져 내리는 물결모양이 노을위에 흰구름이 떠 흐르는 듯한 자운폭포의 자태가 대단했다.

그리고 유안청2폭포의 느그러운 느낌, 유안청1폭포의 웅장함과 멋있는 장관이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선녀담에서 유안청폭포까지 약2.5km구간에 소·폭·담들이 주위 단풍나무 등 자연숲과 어울려 탄성을 절로 자아내게 했다.

 

숲속 야영장 · 숲속 수련장이 있고 이곳에서 한여름밤 숲속 음악회도 열리는 등 가족을 위한 이벤트도 다양해 가족들과 꼭 한번 오고픈 마음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