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 태종사 수국 구경과 비밀의숲길 걷기
일시 : 2024.06.09.(일요일)
날씨 : 가랑비~흐림
가랑비가 내리는 일요일 낮 무작정 방콕보다는 산책 겸 꽃구경을 하자 싶어 대중교통으로 태종대유원지로 이동하였다. 태종사 수국 구경도 할 겸 태종대비밀의숲길을 걷기위해서다. 태종대는 역시 유원지다 싶다. 우산을 쓴 내외국인이 엄청 찾았다. 날씨 관계로 '다누비'관광열차는 운행되지 않아 다들 걸어서 관광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트레일 코스 : 태종대 버스종점(11:30)~태원자갈마당(11:42)~구명사 입구(11:55)~남항조망지(12:00)~태종대전망대
(12:13)~영도등대(12:29)~태종사(13:03)~태종대비밀의숲길 인공동굴(13:38)~자동차영화관(14:17)~
태종대 버스종점(14:25)
트레일 거리 : 6,2km(총소요시간 : 2시간55분)
트레일 트립 :
무한의 빛
태종대 영도등대로 내려가는 절벽에 세워져있는 조형물로 "해양도시 부산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이 세계로 뻗어 나갔으면 한다." 라는 바램을 담은 뜻이 있단다. 무한의 빛과 함께 세계로 도약하다 ~ !!
🔺 부산지오파크 – 태종대 버스종점에서 태종대유원지로 들어가는 로터리에 태종대도 부산국가지질공원임을 나타내고 있다. 뒤로 보이는 탑은 한국전쟁 때 의료지원을 한 국가의 기념비이다.
🔺 태종대 입구에 서있는 빗돌이다.
🔺 태종대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은 태종무열왕이 활을 쏘기 위하여 이곳을 찾았다는 사실에서 유래된다고 한다. 또한 태종이 일본을 토벌하기 위해서 태종대에 머물렀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한다.
1972년 6월 26일 부산기념물 제28호로 지정되었고, 2005년 11월 1일 국가 지정 문화재 명승 제 17호로 지정되었으며 2013년 11월 27일에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정되었다고 한다.
🔺 달빛오름길을 따라 오른다. 태종대 반딧불이 축제도 열리는 모양이다. 어제 행사가 있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어젠 종일 비가 왔는데..
🔺 자연보호헌장 기념비
🔺 자갈마당 위 모습이다. 부기가 반갑게 맞이한다. 원양어업 개척비에서 자갈마당을 카메라에 담고는 산책로를 따라 여러 명소를 구경하면서 태종사로 올라갈 계획이다.
🔺 원양어업 개척비 로 가는 숲속길이다. 얼마나 숲이 우거졌는지 낮에도 전등이 켜져 있다.
🔺 원양어업 개척비 쪽에서 내려다 본 자갈마당의 모습이다.
🔺 먹구름이 낀 남항 외항의 묘박지
🔺 구명사 입구를 지난다.
구명사는 현재의 전망대 휴게소 절벽위에서 염세자살자가 많아짐에 따라 일명 자살바위에 천막식 절을 짓고 불도로 설득하였으며, 1969년 해안 작전도로 개설시 순직한 공병단 장병 4명의 영령을 봉안하기 위해 군지원으로 건립된 사찰이라고 한다.
🔺 구명사를 지나 100여m 오르다보면 약수터를 만나는데, 이름이 특이하다. 복어약수터라고 한다.
🔺 남항조망지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다.
🔺 태종대전망대
🔺 전망대에서 보면 주전자섬이 또렷하고 절벽의 해식애가 장난이 아니다. 자살바위가 있는 것이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님을 알 수 있다.
🔺 가슴을 쓰리게 하는 모자상
🔺 관광열차 다누비호의 영도등대역 모습이다. 오늘은 운행을 하지 않는다. 날씨가 찌뿌둥해 음식을 먹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 영도등대로 내려가는 지역에 있는 이 조형물 이름이 뭔지 궁금하다.
🔺 해기사 명예의 전당 기념비 주변은 공사중이다.
🔺 영도등대 가기 직전의 조형물, 바로 무한의 빛이라는 이름을 가진 조형물이다.
🔺 무한의 빛에 관한 설명이 있다.
🔺 무한의 빛 조형물 아래가 신선바위가 있다. 마침 유람선이 지나간다. 유람선 승선료가 엄청 많이 올랐더군.
🔺 신선바위
🔺 영도등대에 있는 인어상은 지금 볼 수 없다. 그곳도 공사중이란다. 인어상 아래 덱에서 본 오륙도이다.
🔺 무한의 빛
🔺 1906년도 부터 불을 밝혔다고 하는 영도등대
🔺 수평선을 보면 밝은 부분이 보인다. 밝은 부분따라 대마도가 펼쳐져 있는데, 육안으로는 잘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선명하지를 않다. 여기서 대마도까지의 거리가 56km정도 된다고 한다.
🔺 영도등대로 들어가는 문이랄까? 등대를 구경하고 출입문을 빠져 나온다.
🔺 겸손의 나무
🔺 태종사 입구의 전망대
🔺 전망대 옆에 산수국이 예쁘게 피어 있다.
🔺 쉬엄쉬엄 태종사에 도착했다. 작년 보다 늦게 구경을 왔는데 수국은 이제사 필려고 꿈틀댄다. 한 열흘은 있어야 만개할 것 같다.
🔺 이곳의 부처님을 보면 남방불교임을 짐작할 수 있다.
🔺 수국 광장에 만들어진 부처님상 - 여래는 담마끼야이다 (담마끼야는 인생의 목표이다)
🔺 언덕바지 한쪽은 조금 펴있다.
🔺 대웅전으로 오르는 통로 옆에는 그나마 다행으로 산수국이 피었다. 날씨까지 화창하지를 않아 꽃도 선명하지를 않다. 수국은 필똥말똥한다고 표현하는 게 맞겠다.
🔺 대웅전 앞의 수국 역시 이제 피기 시작한다.
🔺 나름 한송이 핀 수국이다.
🔺 태종대 비밀의숲길을 걷기위해 군부대로 올라 오니 안개가 사방을 잠식한다.
🔺 축축한 바위에 앉아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고는 해변의 망을 따라 숲길을 걷는다. 사진은 인공동굴이다.
🔺 지금은 철조망이 필요가 없는 상태인데 개구멍을 따라 해안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다 낚시꾼들의 길이겠지.
🔺 태종대 비밀의숲길은 콩짜개덩굴의 군락지이다.
🔺 무인감시초소
🔺 전망이 트인 곳에서 조망된 오륙도섬과 안개로 덮힌 해운대해수욕장 모습이다.
🔺 말 그대로 비밀의숲길이다. 관중고사리는 물론 이끼며 콩짜개 등 난대성 식물로 가득하다.
🔺 마침 철조망 문이 열려있어 해송 숲길을 걷기로 한다. 좌측으로 가면 태종사로 가는 갈림길도 만나고 도로로 내려가면 다누비관광열차를 타는 곳에 닿는다.
🔺 법륭사 입구로 내려가는 숲길 조용하고 깨끗해 아주 천천히 내려간다.
🔺 태종대 입구 자동차영화관에 도착했다. 저녁에는 영화관으로, 주간에는 공영주차장으로 이용되는 곳이다. 여기서 조금만 내려가면 버스종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