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 트레일 - 경남

양산 천성산 비로봉~적멸굴을 등산하며 가을단풍에 취하다.

최우보(솔향기) 2024. 12. 1. 20:45

일시 : 2024.11.14.(목요일)

날씨 : 맑음~흐림

동행 아들

주차비 : 14,000(내원사매표소에서 징수)

 

산하를 물들인 가을단풍이 절정으로 치닿고 있는 요즘(하루 남은 휴가를 찾아 아들과 시간을 맞춰 천성산

자락 내원사계곡의 아름다운 풍광을 구경하며 천성산 비로봉(구 천성산제2)을 등산하기 위해 내원사

매표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오색 단풍이 물들어 있는 계곡을 보노라니 황홀경에 빠지고, 발걸음이 가벼워짐을 느낍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왔는가는 모르겠는데 주차비가 배나 올라 깜놀랐네요.

 

등산코스 : 내원사제1주차장(10:28)~내원사 입구(10:36)~천성산 비로봉(12:30)~중앙능선·영산대 갈림길(12:42)

                 ~중앙능선·짚북재 갈림길(12:47)~성불암계곡 갈림길(13:58)~로프(14:09)~천성산 2-12지점(14:22)~

                 적멸굴(14:28)~내원사제1주차장(15:31)

 

등산거리 : 7,2km(총소요시간 : 5시간03쉬엄쉬엄)

 

등산 트립 :

양산 천성산 비로봉~적멸굴(내원사~ . 2024-11-14).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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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멸굴 - 천성산 중앙능선 9부능선에 자리한 이 굴은 원효대사께서 수도한 곳으로 유명하며 동학의 창시자 최제우가 

1855년 최제우관련항목 보기가 이곳에서 수도생활을 시작하여, 18604월 천주강림의 도를 깨달았다는 설화가

있는데, 적미굴은 어지러운 세상을 고뇌한 한 사람의 지식인이 동학의 교조로 거듭난 곳이라고 합니다.  

 

 

 

 

오늘 내원사제1주차장에서 시작한 등산 코스의 지도입니다.

 

 

 

 

내원사매표소에서 주차료 4,000원 지불하고 우측으로 네원사제1주차장으로 갑니다.

 

 

 

 

내원사계곡은 지금 단풍이 절정입니다.

 

 

 

 

내원사제1주차장 가장자리에 서있는 "천성산 등산로 종합안내도"입니다.

 

 

 

 

세심교를 건너 내원사로 가는 도로인데 낙엽이 쌓인 단풍길 참 기분이 상쾌합니다.

 

 

 

 

내원사를 지나 본격적으로 계곡의 등로를 걷는데, 예쁘게 물들인 단풍이 계속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낙엽이 수두룩한 계곡물도 한 폭의 작품입니다.

 

 

 

 

새롭게 단장한 이정표가 참 깨끗합니다.

 

 

 

 

편안한 계곡길은 끝나고 본격적인 된비알 코스가 시작됩니다.

 

 

 

 

된비알 코스 반 이상 오르다보면 전망바위가 나타나는데 풍광을 즐기며 잠시 쉬어갑니다.

 

 

 

 

구실사리가 변색을 했네요.

 

 

 

 

천성산 비로봉에 올라 각자의 인증 샷을 했습니다. 정상석에 쓰여 있던 제2봉은 지워졌습니다.

 

 

 

 

정상석 옆 암봉에 붙어 있는 정상석의 표석입니다.

 

 

 

 

영산대와 주남고개로 가는 갈림길입니다. 공룡능선 표시가 있는 방향으로 갑니다.

 

 

 

 

이런? 언제 겨울잠을 자러 들어 갈건지 걱정되는 뱀을 조우했습니다. 이상 기온이 이런 일을 만들어 놓은 듯합니다.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암봉 아래서 점심을 먹고는 계속 진행을 합니다.

 

 

 

 

능선 바로 아래에 위치한 바위도 찍습니다.

 

 

 

 

짚(집)북재로 가는 갈림길입니다. 내원사매표소라 쓰여 있는 방향으로 갑니다. 바로 중앙능선입니다.

 

 

 

 

이곳의 갈림길은 우측이 성불암계곡으로 내려가는 방향입니다.

 

 

 

 

조망되는 낮은 부분이 짚북재입니다.

 

 

 

 

천성산 공룡능선이 잘 조망되는 곳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로프구역입니다. 

 

 

 

 

중앙능선의 낙락장송입니다.

 

 

 

 

천성산2-12 팻말에서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조금만 조심해서 내려가면 됩니다.

 

 

 

 

적멸굴로 들어가는 길은 대나무숲입니다.

 

 

 

 

적멸굴 입구에 보면 "옛원효대사수도처"라는 팻말이 있습니다.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모습을 배경으로 인증 샷도 했습니다. 아들 사진은 측광모드 스팟촬영한 것입니다.

 

 

 

 

내원사계곡으로 내려오니 오전보다 더 화려한 단풍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내원사계곡을 건너면 내원사제1주차장 200여m 아래인데  적멸굴 가는 길목 이라고 세긴 빗돌이 있습니다.

 

 

 

 

단풍을 보면서 사색을 즐기는 중년 여성들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